5월 20일부터 정식 개최되는 컴퓨텍스를 앞두고, 엔비디아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지난 수 년간 엔비디아의 컴퓨텍스 발표는 AI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으며, 올해 컴퓨텍스 기조 연설 또한 마찬가지였다. 전체 발표 내용 중 지포스 관련 내용은 극히 미미했는데, 엔비디아의 컴퓨텍스 기조 연설에서는 어떤 내용들이 다뤄졌는지 간략히 정리했다.
기조 연설을 진행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 2006년 CUDA를 발표하며 GPU 컴퓨팅의 시대를 연 후, 2016년 컴퓨팅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추구하며 DGX1으로 시작된 AI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지포스 그래픽 카드는 오늘날 AI 시대를 선도하는데 핵심이었지만, 이제는 AI를 통해 지포스를 강화하는 기술의 순환을 이뤘고, CUDA-X를 통해 컴퓨팅 산업을 선도하는데 그치지 안혹, 퀀텀 컴퓨팅 대응을 위한 CUDA-Q를 중심으로 여러 기업들과 협력해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12년 전 AI 모델은 패턴 인식이나 분석 등 기초적인 단계에 머물렀지만 5년 전부터는 사용자의 요구를 '이해' 가능한 생성형 AI의 시대가 열렸고, 2년 전 새로운 경계를 넘는 챗GPT의 등장으로 새로운 AI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AI가 '세계'를 '물리적'으로 이해하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그레이스 블랙웰(Grace Blackwell)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레이스 블랙웰은 '생각하는 기계(A Thinking Machine)'인 그레이스 블랙웰 NVL72 시스템,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슈퍼칩(GB300)으로 기존 GB200 대비 1.5배 성능과 메모리, 2배의 네트워킹을 제공, 행사에서 선보인 하나의 노드로 2018년 시에라 슈퍼컴퓨터를 대체 가능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학생, 스타트업, 과학자 등을 위해 폭스콘, TSMC와 함께 대만에 AI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위한 협력한다는 내용과 함께, 세미 커스텀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위한 NV-Link Fusion, AI 개발자들을 위한 DGX Spark, DGX Station 등을 발표했다.
DGX Spark는 수 주내 정식 출시될 예정으로, 행사에서는 엔비디아 버전을 공개했지만 실제 제품은 ASUS, 기가바이트, MSI 등 파트너사들의 커스텀 버전도 출시되며, 2016년 공개한 DGX1과 크기를 비교해 얼마나 발전했는지 직관적으로 비교했다.
H100 대비 네 배 성능을 발휘하는 RTX Pro 엔터프라이즈 & 옴니버스 서버. 엔비디아 AI 데이터 플랫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플랫폼인 엔비디아 Isaac GRROT 등과 함께, 다양한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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