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컴퓨터의 초기, 1980 ~ 1990 년대 대부분의 저장장치는 동그라한 원판 디스크 기반이 대부분이었다. 그 때 하드디스크의 이름 자체를 스핀들 디스크라고 불리웠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중앙에 모터가 있고 원반형 디스크가 대부분이었다. 그 때 섹터 단위로 기록이 되었으며 하드디스크와 디스켓이 주요 저장 장치였다. 고정되어 있는 컴퓨터에 부착되어 있는 하드디스크와 이동성을 강조한 디스켓, 이렇게 2개의 저장 장치가 전부였다. 그 때 한시대를 주름잡았던 업체가 "이메이션" 이었다. 아마도 70년대 80년대 초반생, 아제들이라면 한번 정도 이메이션 디스켓에 얼혀있던 애피소드 하나 정도는 아마도 다 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도 특히나 arj, zip 등 연이은 압축 디스켓을 여러 장 가지고 있어야 하나의 게임을 설치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이 남는다.
▲ 이메이션, 3.5인치 2HD 디스켓 1.44MB - 지금도 이베이 등에서 종종 팔고 있다.
디스켓 이후의 저장장치, 정확하게는 이동형 저장 매체는 CDROM, 일명 공씨디 시장에서도 몇 몇 일본 업체들을 제외하고 이메이션은 내구성과 품질 등으로 인해 크게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지금은 빠른 속도와 내구성 그리고 작은 크기를 갖고 있는 낸드 플래시 기반의 저장 매체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 imation Z981 NVMe Gen4 x4 2TB
▲ 간략 스펙 : 내장형SSD / M.2 (2280) / PCIe4.0x4 (64GT/s) / NVMe / TLC(기타) / 3D낸드 / 컨트롤러: 파이슨 E27 / PS5 호환 / [성능] 순차읽기: 7,400MB/s / 순차쓰기: 6,400MB/s / [지원기능] TRIM / SLC캐싱 / S.M.A.R.T / ECC / HMB / 전용 S/W / [환경특성] MTBF: 150만시간 / TBW: 1,200TB / A/S기간: 5년 / 방열판 미포함 / 두께: 2.15mm / 6g
디램리스, 읽기에 최적화되어 입문용 게이밍 시스템에 적합, 이메이션 Z981 M.2 NVMe (2TB)
M.2 2280 규격의 SSD는 물리적인 캐시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는 모델로 구분할 수 있으며, 두번째로는 PCIe 세대로 구분이 가능하다. 이 제품의 테스트 결과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윈도우 기본적인 사용은 리딩 (읽기)가 70 ~ 80% 정도 그리고 라이팅 (쓰기)가 20 ~ 30% 정도 동시에 이루어진다. 그래서 앞서 테스트를 했던 ioMeter 의 테스트 결과를 보게 되다면 상당히 준수한 결과를 보여준다. 디램이 사용되지 않는 것을 극단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은 파일의 복사, 즉 라이팅 (쓰기) 부분이다. 이 부분에서 이 제품은 조금 동급의 제품 특히나 DRAM 이 적용되어 제품에서는 차이점을 보인다.
물론 최상의 성능을 가진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디램 제품이 있는 SSD가 당연히 좋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적인 차이는 존재하는데 컴퓨터를 구성하는 여러가지 부품들 사이에서 예산 고민을 하게 된다면 가성비 적인 부분을 생각안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일반적인 사용 부분, 특히나 게이밍 환경 부분에서는 쓰기 보다는 읽기 성능이 보다 중요하므로 가성비 높은 게이밍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이메이션 제품은 국내에서 한 곳, 오진상사에서만 단독적으로 유통을 한다 그래서 수입처가 여럿인 제품들의 경우 동일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홀로그램 스티커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아, 추후 사후 지원을 받을 때 불편함감이 없지 않으며 잦은 수입사가 달라지는 업체들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비해 보다 안정적인 사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메이션 Z981 제품의 패키지 부분에 오진 상사가 아주 인쇄가 되어 있어 국내에 안정적인 유통을 하는 곳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