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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은 원래 ‘펩시’를 48년 마셨다?

2025.02.17. 12: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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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그는 누구인가? 가치투자의 대가, 오마하의 현인, 11살에 주식투자를 시작해 세계적인 부자가 된 투자자들의 롤모델. 하지만 아침식사의 가격이 3,500원은 넘지 않는다는 소박한 남자. 하지만 그런 그와 점심을 함께 먹으려면 경매를 해야 하는데 그 가격이 20억, 30억 하다가 마지막에는 246억 원이 되었다는 벌 땐 확실히 버는 형님.

하지만 경제의 “ㄱ”도 모르는 마시즘에게 워렌 버핏은 이런 사람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체리 코크 러버” 

워렌 버핏의 최애 주식이 ‘코카콜라’라는 것은 유명한 사실이다. 또 그의 최애 ‘주식’이 코카콜라를 마시는 것도 유명한 사실이다. 하루에 무려 5캔의 코카콜라를 마시니까. 그것도 ‘체리맛’으로. 그런데 그의 아들은 워렌 버핏을 이렇게 불렀다. 

“아버지는 원래 펩시 워런이었죠.”

그렇다. 인생의 50년 가까이를 ‘펩시’만을 마시며 살아왔다. 워렌 버핏은 어째서 반평생 사랑하는 콜라를 바꾸게 되었을까? 그것은 한 이웃과의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나의 투자제안을 거부한
이웃은 처음이야

우리는 시간을 돌려 1950년대 후반으로 돌아간다. 워렌 버핏의 고향이자 여전히 그가 사는 미국의 소도시 ‘오마하’다. 그 당시 젊은 워렌 버핏은 학업을 끝내고 고향에서 자신의 투자 파트너십(Buffett Partnership Ltd.)을 만들었다. 

지금이야 워렌 버핏이 투자를 하라면 없는 통장도 만들어 달려가겠지만, 당시의 워렌 버핏은 그저 젊은 사람이었다. 때문에 그의 고객은 당연히 가족… 친척, 친구, 그리고 친한 이웃이었다(그리고 이들은 정말 큰 부자가 되었다).

그런데 유독 워렌 버핏의 투자제안을 피하는 부부가 있었다. 돈 키오(Don Keough)라는 이웃에 사는 세일즈맨이었다. 워렌 버핏은 아이들의 대학 학비 등을 위해서 투자를 할 것을 권유했지만, 돈 키오는 그의 투자제안에 의문을 가졌다.

“내가 10,000달러를 매일 출근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줄 수 있을까? 그는 항상 집에만 있었어.”

결국 돈 키오는 워렌 버핏의 투자제안을 거절했지만, 두 사람의 사이는 더욱 돈독해졌다. 버핏은 이 사건에 대해 회고하며 “우리는 그래도 여전히 친구로 남아있다”라고 말하였다. 반대로 돈 키오는 이렇게 농담을 하였다.

“만약 그때 돈을 맡겼더라면, 대학교 학비가 아니라, 대학 하나를 소유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투자 제안을 거절한 이웃
콜라 제안을 하다?

이후 워렌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해 세계적인 투자회사를 만들었다. 반대로 돈 키오는 코카-콜라로 이직하여 사장이자 최고 COO(최고운영책임자)의 자리에 올랐다.

1980년대 돈 키오는 워렌 버핏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회사에 새로운 맛의 코카-콜라를 내려고 하는데, 한 번 맛을 볼 수 있냐는 말이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워렌 버핏은 코카콜라가 아닌 펩시를 마시고 살던 사람이었다. 그것도 48년 동안 펩시만을 고집했다. 

그럼에도 이웃이 보냈던 편지와 함께 온 콜라를 마셔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 콜라와 사랑에 빠졌다. 

워렌 버핏이 마신 신제품 콜라는 무엇일까? 바로 1985년 코카콜라에서 처음 확장으로 맛으로 나온 ‘체리 코크(Cherry Coke)’였다. 버핏은 다음 해인 1986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에게 보낼 편지에 이렇게 적는다.

48년간 마셔왔던 탄산음료를 체리 코크로 바꾸고, 버크셔 해서웨이의 공식음료가 되게 할 것이라고.

아이러니하게도 이때까지도 워렌 버핏은 코카콜라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다. 버핏은 1988년부터 코카콜라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코카콜라의 최대 주주 중 하나가 되었다. 평생 팔지 않겠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성공적인 투자, 평생 마실 음료, 그리고 이웃이자 친구를 얻은 사건이었다.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운명적인 음료가 있다

때문에 워렌 버핏의 사진이나 영상 등을 볼 때면 한쪽에 놓여 있는 ‘체리 코크(이제는 코카콜라 체리)’를 눈여겨보게 된다. 단순히 내 입맛에 맞는 음료를 넘어 버핏에게 수익을 안겨주는 회사이기 때문에 워렌 버핏은 체리 코크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는다. 

그는 인터뷰에서 콜라와의 사랑을 이야기할 때 “매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마시는 것”. “하루에 5캔 정도를 마신다”, “내 몸의 1/4은 코카콜라로 되어있다”라는 말을 숨기지 않는다. 심지어 중국에서 코카콜라 체리 한정판에 자신의 얼굴을 넣기도 하였다. 그야말로 성덕 중의 성덕이 아닌가.

워렌 버핏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 좋아하는 음료와 그것을 좋아하게 된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고 있다. 과연 여러분의 운명의 음료는 어떤 것일까?

비하인드 : 이런 음료계의 뛰어난 현인도 가끔은 실패를 한다. 대표적으로 2000년에 코카콜라가 ‘게토레이’를 인수하려던 건을 반대한 것이다. 결국 게토레이는 펩시에게 인수되었고, 이 건은 코카콜라가 결정한 가장 큰 실수 중에 하나로 남게 되었다(게토레이의 북미 스포츠음료 시장 점유율은 약 66%다). 
  • 참고문헌
  • Warren Buffett: Billionaire’s tell-all bio, TODAY Books, 2008.9.27
  • Longtime Coke Executive Donald Keough Dies at 88, Mike Esterl, WSJ, 2015.2.24
  • Warren Buffett’s Secret to Staying Young: “I Eat Like a Six-year-old.”, Patricia sellers, Fortune, 2015.2.26
  • Warren Buffet’s neighbors selling house for 10 Berkshire shares, Bill Sanderson, NEW YORK POST, 2015.3.3
  • Here’s What Warren Buffett Eats for Breakfast Every Day, Rob Wile, Money, 2017.2.1
  • Warren Buffett Drinks 5 Cans Of Coke Per Day At 93 Years Old — But He Was A Dedicated Pepsi Drinker For 50 Years Before His Neighbor Convinced Him To Switch To The ‘Nectar Of The Gods’ And Invest Billions, Jeannine Mancini, BENZINGA, 2024.2.21
  • ‘체리코크’ 매니아 워런 버핏, 中 출시 한정판 제품 모델로, 윤봄이, KBS, 2017.4.4
  • ‘코카콜라 전도사’ 버핏은 원래 펩시를 마셨다, 김동주, 머니투데이, 2019.12.3
  • 워런 버핏 자선 점심식사, 246억여원에 낙찰, 뉴시스, 2022.6.20
  • 향은 발랄하게 맛은 달콤하게, 코카-콜라 제로 체리의 비밀, 마시즘, 코카-콜라 저니, 2024.05.29

<제공 :마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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