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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여행의 아침밥 3

2024.06.17. 12: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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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는 넓다. 그냥 넓은 게 아니다. 걸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광활하다. 그래서 다운타운으로 좁혀 아침을 산책했다. 커피와 간단한 식사도 빠트리지 않았다. 편하게 호텔 조식을 먹는 것도 좋은데, LA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들로 일부러 찾아다녔다. 내 마음을 쏙 빼앗은 LA 아침 카페들을 모았다.

●LA의 100년 노포
디 오리지널 팬트리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노포 카페가 궁금하다면 100년 역사(1924년 오픈)의 이곳으로 향하자. 바로 디 오리지널 팬트리(The Original Pantry Cafe)다. 단, 조금 일찍 찾아가기를. 오전 7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 주말이면 8시부터 기다리는 줄이 형성된다. 미국스러움이 가득한 공간이라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 선호하는 카페다.

메뉴판과 공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미국 음식과 분위기로 채워져 있다. 음식은 팬케이크, 달걀 요리(스크램블·프라이·오믈릿 등), 프렌치토스트, 소시지, 비스킷 & 그레이비 등이 준비돼 있다. 노릇하고 푹신한 팬케이크와 시럽, 잘 익힌 반숙 프라이, 목살로 만든 두툼한 햄, 구운 감자로 이뤄진 세트(Two EGGS, Two PANCKAES with Potatoes & Ham)가 매력적인 플레이트다. 특히, 햄 스테이크는 우리가 생각하는 통조림이 아니라 고기구이에 가까워 색다르게 다가온다.

게다가 커피 인심도 후하다. 한 번 주문하면 거의 무한리필처럼 채워주고 또 채워준다. 참, 미국 답게 양도 상당하니 주문시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2명이면 위 세트에 코울슬로, 토스트만 추가해도 충분하다.


●도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나이스 커피

미국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다. 특히, 뉴욕과 LA,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같은 대도시라면 더욱이. 왠지 모르게 아침 출근길에 카페에 들르고, 커피를 손에 쥐어야 할 것 같은 기분 말이다. LA 다운타운에서는 나이스 커피가 적합한 공간이다. 시티 내셔널 플라자(City National Plaza)에 있는 곳으로, 수많은 오피스와 맞닿아 있다. 내부 공간이 따로 있는 카페는 아니고, 주문 후 광장에서 다양한 커피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커피 메뉴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필터 커피, 콜드브루, 라벤더 라테 등이 있고, 마차 라테, 차이 라테 등 커피 외 음료가 준비돼 있다. 커피 맛은 수준급. 아침에는 고소한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라테나 카푸치노를 추천한다. 여기에 패스트리를 곁들여도 맛있는데, 크루아상, 햄 & 치즈 크루아상, 시금치 크루아상 등이 괜찮다.

또 식사 대용으로 좋은 부리토(베이컨·소시지·비건)와 요거트(그라놀라 포함), 퀸아망, 뺑오레즌, 머핀도 있다. 게다가 예술의 도시 LA답게 카페 바로 옆에 2009년 허버트 바이어(Herbert Bayer)가 제작한 주황색 조각품 ‘더블 어센션(Double Ascension)’도 분위기를 더한다.


●감각적인데, 한국적이야
Kumquat Coffee DTLA

금귤(Kumquat)이라는 가게명처럼 상큼하고, 앙증맞은 느낌의 카페다. 으리으리한 다운타운의 빌딩 속에 있는 아담한 공간이다. 그렇지만 카페의 풍미는 가게 크기와 반비례한다. 풍부하면서도 섬세한 향긋함이 인상적이다. 특히, 드립커피로 즐길 수 있는 4~5가지 원두가 있고, 콜드브루도 다양한 원두로 경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뉴 잉글랜드, 싱글 오리진 모카, 클라우디 등의 시그니처 메뉴와 각종 차도 마련해 놓고 있다. 이 밖에 부리토, 케이크, 빵 등도 착실하게 갖췄다.

그런데 이 가게에서 판매 중인 원두가 낯설지 않은데, 프리츠와 모모스 등 한국 카페의 원두도 있다. 요즘 LA 커피 업계에서 한국계의 활약이 돋보인다고 하는데 이곳도 그중 한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덕분에 친근감도 업. 다운타운과 요크 블러바드(York Blvd) 2개의 지점이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면 된다.


로스앤젤레스+
다저도그 먹을래요?
다저스 스타디움

LA 여행의 필수 스팟인 다저스 스타디움에는 다양한 재미 요소가 있다. 경기 관람과 스타디움 투어는 물론 다저도그(Dodger Dog), 다저스 맥주(블론드 에일), 한국식 양념치킨 등 먹는 즐거움도 상당하다.

다저스 스타디움 꿀팁. 경기 입장권은 다저스가 약체와 붙을 때, 39달러(약 5만4,000원, 포수 뒤편 가장 높은 곳)부터 789달러(109만1,000원, 덕아웃)까지다. 경기마다 고정된 가격은 없고, 가격 편차도 심한 편이다. 강한 팀 또는 인기 팀이랑 경기하면 입장료는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또 경기 직후에는 4~5만명의 인파가 쏟아진다. 렌트카를 이용하지 않으면 이동하기가 쉽지 않으니 경기 승패가 한쪽으로 쏠리면 7~8회 정도에 경기장을 빠져나와 우버를 부르는 게 낫다. 경기 종료까지 볼 계획이라면 미리 교통수단을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박물관의 도시 LA
게티 센터

LA는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다. 무언가를 기록하고, 또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에 미국 어느 지역보다 더 열심이다. 그 결과가 박물관, 미술관 숫자로도 드러난다. LA는 100개 이상의 박물관, 2개의 공연 예술관을 보유하고 있어 문화예술을 접하기 쉬운 환경이다. 아트 투어만 해도 일주일로는 부족하다. 한 곳만 딱 짚어서 추천하기는 어려운데, 이곳도 놓치지 말라는 의미로 게티 센터(Getty Center)를 소개한다. 건축물, 예술, 풍경 삼박자를 갖춘 멋진 전시 공간이다.

게티 센터는 게티 오일 컴퍼니(Getty Oil Company)로 부를 축적한 장 폴 게티(J. P. Getty, 1892~1976)의 헌신이 담겨 있다. 그가 수집했던 예술품들을 기반으로 1997년 12월에 조성된 곳인데, 12년의 세월과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투입됐다. 위치도 좋다. 산타모니카 비치, 베니스 비치 등 LA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브렌트우드(Brentwood) 언덕에서 지어져 있다.

건물과 정원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백색의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Richard Meier)’가 직선과 곡선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또 건물은 라임스톤 느낌이라 차분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풍긴다. 정원은 조각가 ‘로버트 어윈(Robert irwin)’이 총괄해 조경과 조각이 잘 어우러지도록 배치했다. 특히, 숲의 미로처럼 보이는 센트럴 가든(Central Garden)은 게티 센터에서 빠트릴 수 없는 볼거리다.

본격적으로 작품 감상 시간에 나선다. 공간이 정말 넓어서 제대로 감상하려면 하루도 부족하다. 17~18세기 유럽부터 근대 작품까지 두루 만날 수 있다. 각종 조각상,빈센트 반 고흐의 아이리스(Irises), 모네의 해돋이, 마네의 봄 같은 작품, 프랑스 베르사유궁전이 떠오르는 공간과 근사한 생활용품 등도 볼 수 있다. 게다가 지금도 경매를 통해 멋진 작품들을 모아서 박물관에 전시한다. 참, 입장료(주차료는 차 1대당 20달러), 트램 비용은 따로 받지 않는다. 부호의 화끈한 사회 환원인 셈이다.

글·사진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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