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인천-멜버른 직항편을 7월2일부터 9월1일까지 매주 화‧목‧토‧일요일 주4회 운항한다. 인천-멜버른 직항편은 지난 겨울 큰 인기를 얻은 데 힘입어 이번 여름에는 기존 주2회에서 주4회로 증편 운항하게 됐다. 올 여름에는 시원한 멜버른으로 편안한 여행을 떠나는 게 어떨까. 빅토리아주관광청이 멜버른 겨울 여행의 매력 포인트를 정리했다.


설경 속 온천…후끈한 겨울 액티비티!
멜버른은 세계적인 수준의 온천들로 유명하다. 시내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수준 높은 시설, 예술적인 공간 및 양질의 서비스를 갖춘 모닝턴 페닌슐라(Mornington Peninsula) 온천, 알바 써멀(Alba Thermal) 온천, 딥 블루(Deep Blue) 온천 등이 장엄한 자연 안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러니 겨울 멜버른 여행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힐링하는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빅토리아주의 알파인 지대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스키 슬로프도 있다.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블랙 다이아몬드 레벨의 슬로프가 있다니, 더 이상의 설명은 불필요하다. 자연이 그린 숨 막히는 설경을 감상하며 스키, 썰매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맘껏 즐길 수 있다.

눈과 입이 즐거운 멜버른의 겨울
멜버른에는 감성 넘치는 맛집이 셀 수 없이 많다. 일단 멜버른은 브런치의 천국으로 불린다. 눈까지 즐겁게 만드는 흥미로운 브런치를 매일매일 경험하길 권한다. 또 멜버른은 멜팅팟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양식 이외에도 일식, 중식, 베트남식, 태국식 등 전 세계 모든 음식이 총집합한 도시다. 다양한 세계 각국의 음식을 하나하나 맛보다 보면 왜 멜버른이 미식의 도시인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커피, 와인과 함께 하는 여유도 빼놓을 수 없다.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극찬하는 멜버른의 커피는 꼭 경험해야할 맛이다. 특히 멜버른 카페에는 메뉴판에는 없는 매직 커피가 있다. 플랫 화이트와 비슷하지만 플랫 화이트보다 100배는 맛있다는 멜버른 스타일의 매직 커피를 꼭 주문해보시길. 신대륙 와인 중에서도 고급 와인으로 통하는 빅토리아의 다양한 와인을 훌륭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도시 곳곳에 숨은 스피크이지 바를 탐험하는 시간도 놓치지 말 것.
손고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