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게이밍 시장을 주름잡던 브랜드로 킹스톤이 존재했었다. 이 회사는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선보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트레이드마크가 모아이 석상이다. 대만 컴퓨텍스를 다녀간 이라면 한 번쯤은 붉은색 모아이 석상을 접해봤을 터. 메모리 시장에서도 킹스톤 메모리는 고성능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킹스톤은 판매량이 압권일 정도로 두꺼운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단, 한국만 예외다. 킹스톤은 꾸준히 한국 시장에 노크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쟁쟁한 경쟁 브랜드의 입김이 강한 데다가 유독 가격 경쟁에 치열한 시장에서 킹스톤의 가격 경쟁력은 크게 환영받지 못함이 주된 이유다. 그렇게 잠잠해지는 듯했다.
약 2년 전 하이퍼엑스 브랜드는 HP에 인수된다. 그리고 게이밍 기어 중에서도 주변기기를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회사로 체질을 개선하는데,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하이퍼엑스는 자체 부스를 준비해서 참관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돌입했다. 키보드와 헤드셋, 마우스 등 제품이다.
Q. 제품이 많다. 주력이 무엇인가?
A. 하이퍼엑스는 전 세계 게이밍 기어 시장에서 탑 3 안에 들어갈 정도로 인지도가 두텁다. 하지만 한국에서만 저조하다. 그 점에서 한국 게이머를 대상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제품의 우수한 점을 어필하고자 플레이엑스포에 참여했다. 주력은 헤드셋, 마우스, 키보드, 마이크 등이다.
Q. 그중에서 한 가지를 꼽는다면?
A. 단연 헤드셋이다. 편안한 음질을 기본으로 특히 하울링 없는 목소리 전달력이 경쟁사 헤드셋 대비 하이퍼엑스 제품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다. 편안한 착용감은 두말할 것 없다. 하이퍼엑스가 게이밍 기어 제조에 남다른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회사인 만큼 실제 사용하는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Q. 하이퍼엑스가 공급하는 제품 가짓수는?
A. 준비한 것은 최대 40여 가지에 달하며, 앞으로 출시할 신제품 10가지 정도가 대기 중이다. 게이밍기어 브랜드로 명성이 남달랐던 하이퍼엑스의 위상을 사용자에게 전달하고 제품의 우수함을 실제 경험할 수 있게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킹스톤 소속이던 당시에도 그렇지만 HP에 인수된 이후에도 품질 하나만큼은 최고라는 것에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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