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 관심 있는 이라면 매력적인 브랜드로 통한다. 세계 시장 인지도 1위 브랜드다. 단순한 IT 부품부터 대형 백색 가전 그리고 스마트폰까지 모든 것에 관여하는 회사다. 시장에서 예의주시하고 변화에 다양한 해석을 내놓는 건 ASUS가 지닌 위상이 남다른 탓이다.
하지만 코로나 감염병 기간 3년간 에이수스도 다소 움츠러든 활동을 이어간 바 있다. 그 점에서 1년 전인 2022년에 열린 플레이엑스포 참여는 내년을 기약하기도 했다. 그렇기에 23년은 에이수스가 그동안 준비한 회심의 한 방을 꺼낼 적기이기도 하다.
현장에서 만나본 에이수스 코리아 김기범·배재원 매니저는 에이수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정신을 게이머에게 계승하기 위한 아이템을 현장에 망라했음을 강조했다. 그중에서도 단연 핵심은 PC의 근간이 되는 메인보드 제품이다. 이 또한 에이수스가 자신 있는 분야이기도 했다.
Q. 참가한 이유를 알려달라.
A. 첫 번째는 에이수스 제품을 더 많이 알릴 기회라고 생각했다. 두 번째는 플레이엑스포 2023 현장에서는 정가 대비 좀 더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 우리에게 사용자는 우리가 만든 제품을 선택해 준 중요한 고객이다. 이들 고객을 상대로 제품에 관한 만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라면 설명이 될 것 같다. 더욱이 작년에는 참석하지 않았기에 올해는 좀 더 전력을 기울여서 참석했다.
Q. 몇 가지 제품을 들고나왔나?
A. 현장에 배치한 제품은 대략 마흔 가지 이상에 달한다. 마음 같아서는 모든 제품을 다 진열하고 싶었지만,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에 초점을 맞춰 엄선한 제품을 동시에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가장 현실적인 제품을 가지고 나왔다.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모니터 등 모든 제품의 핵심 키워드라면 게이밍이다. 게이밍과 연관한 제품군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려고 한다.
Q. 그중에서 핵심 제품은 무엇인가?
A. 다양한 제품 가운데 에이수스의 기술력을 집약시킨 단 한 가지 제품을 꼽아야 한다면 메인보드가 있다. 메인보드는 한국 시장에서 에이수스의 인기를 그대로 투영하는 대표 상품이기도 하다. 인텔부터 AMD까지 에이수스 메인보드는 일반 사용자부터 전문 사용자까지 꾸준히 선택되고 좋은 평가로 높은 만족을 안겨줬다.
Q. 에이수스, 인기 비결을 꼽는다면
A. 모든 제조사가 마찬가지이겠지만 에이수스는 좀 더 열심히 제품을 만든다. 소비자가 원하는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동시에 다양한 눈높이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만족을 높이고 있다. 매년 꾸준한 변화를 거듭한 결과 견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 올렸고 그 안에서 가격과 성능에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더해지면서 지금의 인기가 완성되었다고 생각한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
Q. 이달 말, 대만 컴퓨텍스에서 나올 제품은?
A. CES를 통해 신제품을 대부분 공개했기에 PC와 연관한 제품보다는 노트북과 연관한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 구체적인 정보를 노출할 수 없지만 동시에 본사에서 준비하는 것이기에 세세한 부분까지는 모른다. 하지만 글로벌 인지도 1위 위상의 기업답게 그에 걸맞은 제품으로 사용자가 보내는 기대를 충족할 계획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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