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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컴퓨팅을 만나면, ASRock AI QuickSet 프로젝트

2024.05.30. 1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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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과 종이를 이용해 기록되던 모든 것이 PC로 전환되던 시절, 사회로 진출할 준비를 하던 이들의 최대 공포는 PC였다. 이 문명의 이기가 우리네 학습과 업무, 심지어 삶의 모습 전체를 뒤바꿔놓을 것이란 것을 직감했고, 내가 뒤처지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은 자연스레 두려움으로 이어졌다.

지금의 세대야 어린 나이부터 PC를 비롯한 각종 모바일 디바이스를 다루며 자라기 때문에 이런 기기를 다루는 게 꽤나 익숙하지만, 윈도우를, 워드를, 액셀을, 아래한글을 성인이 되어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 이 어려운 기기의 사용법을 익히는 건 절대로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 때문에 당시엔 PC의 기본 사용법과 학습이나 업무를 위한 오피스, 워드 프로세서 등을 가르쳐주는 학원이 성행했다.

# 세상은 또 한 번 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능숙하게 PC나 태블릿 등을 다루는 50대 이상의 사용자를 만난다면, 조금 서툴러 보인다 해도 너무 무시하지는 말자. 어느날 갑자기 툭~ 튀어나온 이 PC란 녀석에 익숙해지기 위해, 시대의 흐름에 발 맞추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해온 산 증인이니까.

온갖 디지털 기기의 풍요속에 태어나 성장해온 지금의 세대들은 이를 마치 언어처럼 습득했다. 어렵사리 공부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레 다루며 익혀온 세대이다. 그래서 거부감도 없으며, 엄청난 적응력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과거의 PC처럼 세상을 뒤바꿀 새로운 무언가가 튀어나온다 해도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이제 세상 어디에나 있다는, 일년 내내 온갖 매스컴이 떠들어대는 Artificial Intelligence(AI) 말이다.

아마 IT에 깊은 관심이 있는 몇몇이나, 이를 작업용 도구로 사용하는 전문가의 영역에서나 다루어질 뿐, 대부분은 스마트폰 등에 탑재돼 사용자의 편의를 돕는 수준의 AI를 다루는 것이 일반적일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AI는 과거의 PC와 같은 성격을 가졌다. 어느 순간, 어떤 툴을 얼마나 자유자재로 다루고, 동일한 AI 엔진을 가지고 누가 얼마나 더 빠르고 우수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지에 따라 개인의 능력이 평가될 공산이 크다.

AI의 발전은 미래의 학습, 업무 환경이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버릴 파급력을 가졌다. 어쩌면 디지털에 익숙한 지금의 세대도 과거 PC를 처음 접했던 세대처럼 새로운 변혁을 위해 치열하게 준비해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 AI는 우리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


세상의 흐름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최근 AI가 끊임없이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쉽사리 확인할 수 있다. 엔비디아 같이 AI 구현을 위한 첨단 반도체 제조사의 주가가 폭등하더니, 전 세계 곳곳에 AI를 위한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우후죽순처럼 건설되며 구리값이 폭등하고 전선 제조 기업의 주가까지 덩달아 폭등하고 있다. AI 기반을 갖추기 위해 전 세계는 이미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AI는 이제 도입 초기지만, 이미 우리네 상상을 뛰어 넘는 수준의 결과물을 도출해 낸다. 간단히 텍스트로 설명해 주기만 하면 이름난 전문가가 몇 날 며칠을 작업해야 만들어낼 수 있는 수준의 이미지를 불과 몇 분만에 뚝딱 만들어내는가 하면, 원하는 영상 파일을 지정하면 영상 내의 대사들을 AI가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해주기도 한다.

이 정도가 끝이 아니다. 아예 실존 인물의 얼굴과 표정, 목소리까지 그대로 베껴 가상의 영상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어도비의 전문가용 툴에 다양한 AI 기능이 탑재되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통화의 실시간 번역 등은 이제 대단할 것도 없는 일이기도 하다.

AI의 대두는 거스를 수 없는 대변혁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물론,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머리를 써야 하는 모든 전문 영역의 직업이 AI로 대체될 것이라고 예상하곤 한다. 어쩌면 범죄의 도구로 이용될지도 모를 일이다.

몸을 사용하는 각종 작업이라 해서 안전할까? 최근 AI와 로보틱스의 결합은 더욱 놀라운 수준이다. 과거, 공장의 생산라인에 설치돼 간단한 반복작업을 수행하던 로봇을 생각하면 안 된다. AI가 탑재된 로봇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인간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그리고 더 정확하게 일한다. 결국 어느 영역에서도 인간의 일자리를 지키기 어려울지도 모를 거란 전문가의 예상은 그대로 구현될 공산이 크다.

# 시작은 ASRock QuickSet으로


재미있는 점은 동일한 AI를 사용해도 어떤 방식으로 명령을 입력하는지에 따라 결과물이 사뭇 다르다는 점이다. 동일한 AI라 해도 사용자의 역량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는 의미이다. 결국 과거 세대가 시대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PC를 배웠던 것처럼, 이제 사회로 나아갈 예정인 세대거나 아직 오랜 시간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세대라면 더 늦기 전에 필사적으로 AI를 배워 두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PC에 관심과 취미를 가진 마니아층이라면 조금은 유리한 느낌이다. AI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접하고, ChatGPT같은 AI를 호기심에라도 다루어 본 경험이 있을 테니까. AI는 세상을 바꿀 것이다. 확실히 그럴 것이다. 그러니 망설이지 말고 지금 준비해야 한다.

그런데, 무얼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어찌어찌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이나 RVC, 위스퍼(Whisper) 등 오픈소스 기반 AI 툴의 존재를 알았다 해도 각종 AI 모델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프로세서와 GPU, 메모리 등의 연계와 하드웨어의 가속기능, 환경설정 등에서 턱 막히고 만다. 이 단계에서 과거 세대가 처음 PC를 만났을 때의 그 숨막힐 듯한 답답함이 무엇인지 경험할 수 있다.




메인보드 제조사로 더 잘 알려진 애즈락이 내놓은 소프트웨어 AI QuickSet은 그래서 AI에 입문할, 또는 이제 공부를 시작할 소비자가 반드시 사용해 보아야 할 소프트웨어이다.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모델을 별도의 설정 없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AI에 입문한 초심자라면 각각의 AI 소프트웨어 설치부터 숨이 턱 막힌다. 이 과정을 AI QuickSet이 대신해 주므로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AI의 세계에 입문할 수 있다.

QuickSet을 설치하면 간단한 텍스트 명령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Shark’와 ‘Stable Diffusion’을 비롯해 영상 내의 음성을 추출해 텍스트로 만들 수 있는 ‘Whisper’ 등을 간편하게 설치해 활용해 볼 수 있다. 리눅스 기반의 OS를 사용한다면 여기에 음성 생성을 지원하는 ‘AudioCraft’와 이미지/만화 번역 ‘Image/Mange Translator’, 이미지 생성을 지원하는 ‘Stable Diffusion CLI’, 텍스트를 자동생성하는 ‘Text generation web UI’와 빠르고 정확한 오브젝트 감지 기능을 제공하는 ‘YOLOv8 CLI’ 등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

# 그래서 AI는 좋은 거야 나쁜 거야?


그래서 AI는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혹자는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모두 빼앗을 것이라 걱정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기존의 작업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품질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쯤에서 한 가지 고민을 더 해보고 싶다.
“인간은 반드시 일을 해야 하는 존재인가?”
아직은 먼 미래의 일이지만, 언제고 닥칠 일이라면 이제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모든 생산성의 근간이 인간의 ‘노동력’으로부터 창출되던 기존의 산업구조에서 인간의 노동은 필수불가결한 산업의 원자재였다. 그런데, AI는 인간의 노동력을 “필요 없는 것”으로 규정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데, 소위 전문가라 불리는 학자들은 이 원론적인 고민 없이 “어떻게 인간의 일자리를 지킬 것인가”에만 집중하는 느낌이다. AI와 싸워 일자리를 지키라고? 어쩌면 우리는 유사 이래 수천년간 인간을 얽매던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날 기회를 처음 갖게 된 것일지도 모를 일인데…

물론, 엄청난 고민이 뒤따라야 할 일이다. AI는 이미 개인 차원에서 시스템이나 플랫폼에 접근하기 힘든 거대 자본, 거대 시설과 첨단기술이 필요한 영역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자연스레 사회의 부 역시 자본과 기술을 가진 극소수에 더욱 집중될 것이 명확하다. 인간의 일자리를 지키려 노력해도 종래엔 그리 될 일이다. 그래서 정부의 고민과 역할이 더욱 중요한 것일 텐데, 우리 정부는 과연?




아무튼, 미래의 일은 미래의 일이고 우리는 이 AI에 반드시 익숙해져야 한다. 과거 PC를 다루지 못하는 사람이 사회에 진출하며 엄청난 고역을 치렀던 것처럼, 이제 AI를 다루지 못하는 사람이 같은 취급을 받게 될지도 모를 일이니까.

그런 면에서 PC에 친숙한 현재 세대에게 PC 하드웨어 제조사가 쉽고 간단한 툴을 통해 AI의 지원에 나선 것은 더없이 긍정적인 일이다. 아직은 지원하는 GPU도 한정적이고, 지원하는 AI 소프트웨어도 한정적이다.

이는 AI의 발전과 함께 소프트웨어의 버전업이 이루어지면 자연스레 해결될 일이다. 지금 중요한 것은 어떤 AI 툴을 이용해 어떤 영역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것인가가 아니다. AI가 어떻게 발전해가고 있고, 우리가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것인지를 학습하는 과정일 테니까.

머지않은 미래에 AI는 우리를 놀라게 할 무언가를 또 꺼내 놓을 게 분명하다. 그때 그저 감탄하고만 있을 것인가, 아니면 어떤 방식으로 동작하게 되는지를 이해하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인가는 지금 우리의 스탠스에 달려 있다. 그러니 이렇게 괜찮은 지원 소프트웨어가 출현했을 때 본격적으로 AI를 다루는 법을 익혀보는 건 어떨까?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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