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이밍 행사인데, 프로아트 라인업? 이유가 있다.
그간 한국 시장에 공급해 온 제품 라인업은 철저히 게이밍에 초점을 두고 누가 봐도 이건 '게이밍'과 연관 있음을 직감할 수 있게 했다. 현장에서도 그러한 전개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아이템을 엄선해 참관객을 맞이해야 함이 옳을 진데, 에이수는 이번행사에 프로아트 라인업에 비중을 높였다.
"크리에이터 그리고 인플루언서 시장을 겨냥한 라인업을?"
게이머가 선택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몸값 내세운 프로아트 라인업. 사실상 풀옵션임과 동시에 확장성에 충실한 만큼 불필요한 기능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게이머라면 한 번이라도 사용할 가능성이 없는 기능도 있기에 굳이? 프로아트를...이라는 의구심이 짙게 남았다. 물론 그러한 제품으로 게이밍을 못 즐기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고급에는 ROG, 중급은 TUF가 있는데?라는 굳이 말이다.
여하튼 이러한 하수상한 분위기 자욱한 가득한 가운데, 현장에서 에이수스 코리아 김기범 매니저를 우연히 만나 플레이엑스포 참석에 관해 간략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작년 그리고 올해의 참석은 '이유가 있는 행보'라는 설명을 들었다. 특히 비중을 높여가는 부분에서 AMD 라이덴 시피유를 주목했으며, 에이수스 메인보드와 AMD 시피유의 조합은 게이밍을 즐기는데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는 모습을 마주했다.
아래는 게이밍에 있어 AMD 시피유가 왜 득이 되는지 오간 내용의 요약본이다.
[에이수스 코리아 김기범 매니저와 1문 1 답]
Q. 작년에도 참여하고 올해도 참여했다. 이유가 뭔가?
A. 작년을 기점으로 플레이엑스포 행사에 참여했는데, 코로나 기간에 오프라인 이벤트가 이뤄지지 않았기에 시장에서 궁금해하는 의구심을 풀어줘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고, 동시에 같은 견해를 내비친 협력업체도 있었기에 그들 업체와 공동으로 참여를 시작했고, 올해는 그러한 연장선에서 2년 연속 참여하게 됐다. 아울러, 플레이엑스포 같은 경우에는 게임과 디바이스 자체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오기 때문에, 게임과 기계에 동시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품에 알리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
Q. 전시한 것이 AMD 7950x3D 시스템이라고 들었다. 좋은가?
A. AMD 시스템 자체가 동종 가격대 제품군 대비 투자 비용이 낮다. 그로 인해 누릴 수 있는 가치가 가장 크게 구매 심리 자극이라는 측면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는 ASUS가 추구하는 소비자의 만족이라는 측면과도 일치하는 대목이다. 단순히 좋다 나쁘다의 차원보다는 만족을 높이는 측면에서 AMD는 가장 효율적인 솔루션이다.
Q. 프로아트 라인업이 유독 보인다. 게이밍과는 안 어울릴 것 같다.
A. 그건 오해다. 프로아트의 특징이라면 그 자체가 매우 고급스러운 사용한 기능 또한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 물론 터프나 기타 라인업이 있지만, 그들 제품 또한 공통으로 높은 퀄리티를 추구하는 만큼 컴퓨팅의 구성이라는 기본 방향이라는 측면에서 특정 라인업이 유리한 건 아니다.
한편, 질문과 별개로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진행한 게임대회 공식 PC가 AMD 솔루션임을 관계자를 통해 확인했다. 관계자는 "게임 대회 진행에 사용하는 PC 일체가 AMD 시피유를 사용한 제품이다. 레인보우식스, 카트라이더, 이터널리턴 등의 게임 대회가 진행된다"라고 설명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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