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 스틸시리즈 딕슨 리 총괄 사장
딕슨 리 총괄 사장의 한 마디에서 한국 게이밍 시장에 관한 각별한 관심이 느껴졌다. 실제 스틸시리즈는 각종 국내 e스포츠 토너먼트를 후원하고 프로 선수와 협업하는 등 제품 공동 기획, 공동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회사가 한국 시장에 특별한 제품을 공개했다.
듀얼 무선 게이밍 헤드셋인 '아크티스 노바 3P/3X 무선' 제품이다.
스틸 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3P/3X 무선 헤드셋은 260그램 초경량으로 선명한 음성 전달을 위해 2배 강화된 인공지능(AI)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를 탑재했다. 200개 이상의 프리셋을 내장해 풍부한 사운드 및 실시간 오디오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아크티스 모바일 앱도 지원한다. 콘솔 게이머를 위한 실시간 오디오 제어 기능과 프리미엄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도 포함했다.
"신제품은 게이머에게 한층 새로운 경험과 기술을 제공한다. 우리는 모든 게이머가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딕슨 리 스틸 시리즈 총괄 사장의 설명이다.
우선 강력한 내구성 및 편안한 착용감이 있다. 260그램의 가벼운 무게와 높이 조절 가능한 듀얼 힌지 암을 갖춘 유연한 설계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패브릭 헤드밴드와 통기성 높은 메모리폼 이어쿠션을 탑재해 장시간 사용에도 우수한 착용감을 보여준다.
김규태 전 발로란트 프로게이머는 "결국 편해야지 쓴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규태 프로게이머는 실제로 개인 방송을 할 때의 경험담을 소개하며 "머리 크기에 맞게 상하 조절이 가능해서 제 머리에도 불편함이 없이 조절할 수 있었다"면서 "통기성 좋은 소재로 장시간 사용해도 땀이 덜 찹니다. 가벼운 무게와 착용감이 정말 좋은 제품이다"고 칭찬했다.
2배 강화된 인공지능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를 장착했다. 새로운 고대역폭 칩셋을 탑재한 클리어캐스트 마이크는 기존 대비 2배 강화된 23Khz/16비트 대역폭과 음질을 보장한다. 주변 잡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인공지능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선명한 음성을 전달한다.
최대 40시간으로 3배 강화된 배터리를 내장했다. USB-C 고속 충전으로 15분 충전 시 일반 헤드셋보다 3배 더 긴 9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장시간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를 지원하기 위해 기본 충전 시 2.4G 로 최대 30시간, 블루투스로 최대 40시간 이상 사용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갖췄다.
모바일 아크티스 앱은 오디오 엔지니어, e 스포츠 전문가, 게임 개발자들이 각 게임 별로 설계하고 커스터마이징한 200개 이상의 프리셋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PUBG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리그오브레전드 등의 게임을 즐길 때 정밀하게 다듬어진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을 종료하지 않고도 모바일 앱에서 실시간으로 이퀼라이저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현장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통해 프로게이머 '발키리' 안재범과 'xly' 남경민이 직접 제품을 시연했다. 남경민은 "사운드가 중요한 게임에서 사운드랑 총소리가 구별된다는게 되게 좋았던 것 같다" 면서 "마이크에서 잡음도 안 들리고 사운드가 일단 좋아서 게임할 때 더욱더 집중하기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신제품 같은 경우에는 모바일 앱을 연동해서 모바일 게임에서도 이제 이퀄라이저 설정이 가능하게끔 출시를 했다. 저에게 맞는 자세한 사운드 설정을 할 수 있어 게임적인 부분에서 좀 더 크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버튼 클릭 한번으로 고속 2.4G와 블루투스 5.3 기기 간 전환하는 퀵 스위치 기능도 있다. 블루투스와 개별 이퀼라이저(EQ)프로필을 통해 각 연결상태에 맞춰 프로필을 설정할 수 있다.
멀티 플랫폼 지원도 장점이다. 초소형 동글을 통해 엑스박스, 플레이 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콘솔 플랫폼과 호환 된다. 단, 엑스박스는 아크티스 노바 3X 무선 모델에서만 지원한다.
이혜경 지사장은 "스틸시리즈는 다르다. 게임에만 전문화된 업체다" 면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나만의 게이밍 기어를 찾는 게이머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컬러는 블랙, 화이트, 아쿠아, 라벤더까지 크레용 박스에서 영감을 얻은 4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사용자가 개인 취향에 따라 색상을 골라 게이밍 데스크를 세팅 가능하다.
공식 수입사 엠앤웍스 이용훈 매니저는 "새로운 컬러에 대해 색이 예쁘게 잘 나왔다는 호평이 많았다"면서 "화사한 컬러를 내세워서 좀 어린 고객이나 여성에게도 큰 매력적인 큰 매력이 될 거라 생각한다" 라고 덧붙였다.
스틸 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3P/3X 무선 헤드셋은 6월 10일부터 6월 15일까지 네이버 공식스토어와 쿠팡에서 동시 사전 예판을 진행한다. 아크티스 노바 3P/3X 무선 시리즈의 공식 출시가는 14만 9천원이며 사전예약 할인가는 13만 4천 1백원이다.
[ 스틸시리즈 이혜경 지사장 / 엠앤웍스 이용훈 매니저와의 1문 1답 ]
Q1: 후속 제품 출시 계획은?
A1: 하반기에는 게이밍을 지원하는 모바일 앱에서 다양한 분야로 넓힐 생각이다. 소프트웨어 분야와 다양한 제품을 목표하며 지속적으로 모바일과 콘솔쪽으로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Q2: 공격적 마케팅이 눈에 띈다. 어떤 분야에 집중할 생각인가?
A2: e스포츠 영역이다. e스포츠는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사람 말고도 보는 시청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발로란트 오버워치, FC 온라인, 퍽지 등 e스포츠 토너먼트와 다양한 프로 선수와의 콜라보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Q3: 이번 제품은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를 지원하고 있는데 P와 X의 판매비율은 어떻게 되나?
A3: 플스와 엑스박스를 동시에 지원하는 기기가 많지 않다. 따라서 엑스박스 버전도 플스 유저가 살 확률도 높다. X버전이 60프로, P버전이 40프로 정도로 보고 있다.
Q4: 판매 목표와 이재명 정부 이스포츠 지원과 관련해 계획이 있는지?
A4: 10만원에서 15만원 사이 모델에서 온라인 판매 순위 2위가 목표다. 정부 관련해서 여러 기관에서 연락해오고 있고 몇 가지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있다. e스포츠 쪽은 프로/아마추어 대회 등 행사가 매우 많다. 최선을 다해 다양한 대회를 후원하고 참여하고자 한다.
Q5: 지연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 2.4G와 블루투스 차이를 수치로 설명해달라
A5: 전용인 2.4GHz는 30밀리세컨드로 일반인이 릴레이를 체감하기 매우 어려운 정도다. 블루투스는 그것보다는 약간 더 딜레이가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By 안병도 에디터 Byeongdo.An@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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