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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의 새로운 얼굴을 그려내다 'DAELIM Q2'

스쿠터N스타일
2010.04.14. 17:47:04
조회 수
27,057
24
댓글 수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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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스쿠터’라 부르는 외산 125cc 빅 스쿠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렇게 호화로운 수식어를 붙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배기량이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세그먼트지만 단순히 스로틀을 감아 달리는 것에서 벗어나 좀 더 안락하고 경쾌한, 장거리도 문제없는 내구성을 가진 프리미엄 급을 일컫는 것이다. 스쿠터에 대한 이미지 상승도 한 몫 한다. 싸게 구입해서 부담없이 타는 수단이던 예전과 달리, 고급스러운 품질감으로 이루어진 외관에 각종전자장비와 오디오시스템등 자신의 취향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마이 카 (My Car)로써의 가치를 갖기 때문이다. 대만 메이커 제품과 유럽 고급 제품들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년째 국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유도 그러하다. 달리기 실력만 놓고 보자면 대부분 100km/h 남짓한 수준이지만 각자의 얼굴과 몸매는 하나하나가 연예인급이다.국산 메이커들의 노력이 없던 것은 아니다. 대림자동차는 프리미엄 스쿠터로 프리윙을 출시한 바 있지만 대다수를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한 설계를 하다 보니 어중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승용레저 수요에 큰 어필을 하지 못했다. 물론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것에 대한 후광이겠지만 퀵 서비스를 비롯한 영업용으로 널리 보급이 된 것 또한 프리미엄 스쿠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눈 밖에 난 것도 사실이다. 거기에 최근 몇 종의 뉴 모델이 중국 OEM으로 제작되면서 완성도가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신은 더욱 굳어져 갔다. 물론 중국 OEM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품질 유지만 된다면 생산단가를 낮춰 소비자에게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묘안이기 때문이다.

 

첫 인상은 호랑이

지난 2월 중순, 모터사이클 미디어 일부에게만 선 공개된 대림자동차 Q2의 실제 모습은 기대 이상이었다. 100% 완성차가 아니라 6~70% 단계에 이른 개발 모델을 공개하여 최종 양산단계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 인터넷 카페 활동을 하는 정도의 네티즌이라면 Q2의 실루엣 (그림자)과 디자인 설계 당시의 스케치 정도는 알아볼 수 있었는데, 당시 보았던 그림 속 모습은 전작인 프리윙에 약간의 칼질만 더한 개선 모델 정도로만 생각했다. 단차 높은 시트나 높은 핸들 바, 평평한 플로어패널 등은 ‘역시 범용성은 어쩔 수 없는건가’ 생각하며 대중성을 포기하지 못한듯한 그들에게 조금은 실망했었다. 하지만 내 눈 앞에 담담히 웅크리고 있는 한 마리의 호랑이, 아니 Q2를 보고 있자니 도대체 그 스케치는 왜 퍼뜨렸나 하는 어이 상실과 함께 차라리 실물보다 못난 그림을 미리 봐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일단 Q2는 프리윙을 베이스로 하여 개선시킨 모델이 아니라 모두 새로 설계된 신차라는 점을 메이커 측에서는 강조하였다. 프레임에서부터 외형, 엔진 하나하나 엄연한 뉴 모델이며 전작에서의 아쉬움은 Q2가 모두 떨쳐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반적인 실루엣은 선이 상당히 많이 가미되었다. 둥그스름한 클래식함이 아닌 마치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을 깎아 보석으로 만들어냈듯 뾰족뾰족하고 날카로운 외형이다. 선 공개된 차량은 화이트 컬러로 펄이 잘 스며들어 있어 나쁘지 않은 도장상태를 보였다. 이너카울은 아직 양산모델이 아닌 프로토 타입이라 표면 가공이 되어 있지 않았다. 최근 유행을 반영하듯 양 옆으로 길게 찢어진 인상의 헤드라이트는 한 마리의 호랑이새끼를 연상하기에 충분하다. 세 개의 라이트가 가로로 모여 있는데, 양 옆은 LED 타입의 포지션 램프이며 중앙의 할로겐 벌브가 상 하향을 모두 담당한다. 아래에는 다이아몬드 형상의 윙커가 가장자리에 위치해있다. 전반적인 포지션은 위화감없이 올라탈 수 있도록 상당히 저 중심화 되어 있다. 단차는 그리 크지 않지만 2인승 시트도 높이가 낮아 탑승하는 데에 큰 무리가 없으며, 발을 편안히 앞으로 뻗어 멋드러지게 달릴 수 있다. 하지만 앞뒤 폭이 좁아 신장이 큰 사람에겐 불편할 것으로 보였다. 시트는 시험단계에서 발견된 사항을 보안하고 개선하여 양산 차량에서 이러한 문제는 없을 것이란다.

 

가장 뛰어난 프리미엄 125cc를 만들어내라

필자에게 Q2를 안내해 준 한 직원은 이렇게 말했다. “연구진들이 이렇게나 수차례 ‘다시 만들어 와!’ 라고 들은 모델이 없었대요.” 대림자동차 대표이사는 그동안의 이미지 쇄신과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프리미엄 급 신차를 만들어내라는 연구진에 내리면서, ‘진정한 프리미엄 급을 만들어보자’며 신차 개발에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모델링에서부터 퇴짜를 놓기 여러 차례, 주행이 가능한 샘플을 만들기도 전에 의욕 빠지는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경쟁 차종에 대한 견제도 잊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단다. ‘대만을 비롯한 일제 125cc 럭셔리 스쿠터들이 도로 위에 그렇게나 많이 돌아다니는데, 다 이유가 있다. 그 점을 파악하고 그들보다 앞서는 성능을 보이도록 하라’ 고. 연구진은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위 모델 서너 개를 타깃으로 하여 그보다 앞서는 성능을 만들어내기 위해 밤낮을 매진해왔다. 전자제어 인젝션이 탑재된 수랭식 DOHC 125cc 엔진은 새로이 개발된 신형 엔진이다. 네오포르테와 비본 등 기존 공랭식 엔진에서 단점으로 지적되던 소음과 진동, 출력을 위해 희생되었던 연비는 신형 엔진에서 떨쳐낼 수 있을 것이란다. 최고출력 13마력 (@ 8,500rpm)에 최고속도는 실측 100km/h이상을 넘겨 경쟁모델보다 우위에 선다고 한다. 또한 일제 프리미엄 스쿠터에서 볼 수 있던 다이얼타입 전자식 스마트키가 기본으로 내장 된다. 리모컨 형태의 키를 1미터 이내에서 소지하고 있으면 다이얼을 돌려 시동과 시트 열림 등을 조작할 수 있다. 배터리 방전 등으로 조작이 불가능할 때를 대비해 다이얼 옆 박스 안에 수동 조작 레버가 마련되어 있다. 미리 공개된 스케치 이미지를 본 네티즌이 실망(?)하던 평평한 플로어패널은 옵션으로 돔 형식의 센터 백을 마련해두었다. 따라서 오너의 취향에 따라 평평하게 혹은 안전한 수납공간을 위한 구성을 할 수 있다. 전후 13인치의 대구경 휠은 옵션으로 14인치, 혹은 16인치까지도 교체가 가능하도록 준비된다고 한다. 우측으로 길게 뻗은 듀얼 머플러는 단기통 엔진에서 폭발하는 배기가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유해가스 배출을 차단해준다. 시트를 열면 부드럽게 위로 올라가며 한쪽에 장착된 댐퍼 덕에 시트가 닫히는 사고를 방지해준다. 헬멧 두 개 수납이 가능한 크기의 트렁크는 다소 얕은 듯 하지만 면적이 넓어 활용도가 높다. 전면에는 배터리가 커버로 덥혀 있다. 하나 둘 드러나는 티저 광고의 영향으로 대림자동차 Q2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 중에 완성 차가 출시될 예정이다. 물론 설레발은 금물이다. 앞서 언급한 매력적인 사항들이 있다하더라도 실제 달려보고 써보지 않는 이상 극찬을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박수를 쳐줄 수 있는 건 그동안의 구태의연하던 제조사가 제대로 뭐 하나 만들어보자며 정신을 바짝 차렸다는 데에 있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프리미엄 급 스쿠터를 만들어내겠다는 그들의 의지가 오는 4월이면 대중들의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www.bikeing.net

<저작권자(c)스쿠터N스타일.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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