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넷북 운영체제, 윈도우 7 스타터 |
2년 전 시작된 넷북 열풍은 좀처럼 사그라들 줄 모른다. 넷북은 들고 다니기 적당한 크기와 무게를 가진 데다 값까지 싼 덕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서브 PC 붐을 조성하는 데에 한 몫 했다.
그렇지만 넷북이 결코 만능은 아니다. 넷북에 달린 인텔 아톰 프로세서는 저전력에 특화된 CPU로 인터넷 검색 및 문서 작성 정도의 용도라면 충분히 제 몫을 해내지만 결코 성능이 뛰어나다고 말하긴 어렵다.
넷북이 성능 면에서 부족함이 있다 보니 아무래도 운영체제 선택에도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넷북이 처음 모습을 드러낸 당시, 데스크톱 및 노트북 PC는 윈도우 비스타를 운영체제로 썼지만 넷북은 이와 달리 가볍고 빠른 윈도우 XP를 운영체제로 택했다.
그렇지만 넷북이라 해서 언제까지 윈도우 XP를 운영체제로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윈도우 XP가 딱히 나무랄 데 없는 운영체제라고는 하지만 나이를 너무 먹었다. 윈도우 XP가 처음 출시된 때가 2001년이니 벌써 9살이다.
▲ 윈도우 7 스타터를 운영체제로 담은 넷북이 점차 늘고 있다
◇ 넷북 운영체제의 세대 교체, 윈도우 7 스타터 = 최근 윈도우 7 스타터 버전을 운영체제로 담은 넷북이 하나 둘씩 늘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윈도우 XP를 운영체제로 담은 넷북도 적지 않다. 과연 어떤 운영체제가 넷북에 더 어울릴까. 각 운영체제는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요즘엔 윈도우 7을 운영체제로 채택한 넷북 제품이 눈에 띈다. 자세히 보니 윈도우 7 스타터 버전이다. 윈도우 7 스타터는 다른 윈도우 7과 어떤 점이 다른 것일까.
윈도우 7은 다른 윈도우가 그랬던 것처럼 기능에 따라 제품을 나눈다. 홈 프리미엄, 프로페셔널, 얼티밋으로 크게 나누지만 넷북 등에 쓰는 스타터 제품도 있다.
윈도우 7 스타터는 쉽게 말해 윈도우 7의 핵심 기능만 갖춘 운영체제다. 성능이 떨어지는 PC에서도 윈도우 7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당초 개발 도상국용으로 만든 운영체제지만 현재는 넷북에 주로 쓰이고 있다.
본 리뷰는 베타뉴스에서 제공했습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이어지는 기사 '2. 윈도우 7 스타터, 기능 제약 있지만 넷북용으론 ‘무난’'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