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타터나 인디고고처럼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자금을 끌어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을 통해 투자 받을 수 있는 가장 쉬운 금액은 어느 정도일까.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에어브라이트(Airbrite)가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10만 달러 이상 자금을 끌어 모은 프로젝트 3,695건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결과를 보면 가장 많은 출자 금액은 개인당 100달러 안팎이다. 예를 들어 99달러라면 출자를 받기 쉬운 금액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조달 자금을 개인별 출자 금액 기준으로 보면 TOP10 중 1위는 100달러, 2위는 50달러, 3위는 99달러 순이다. 에어브라이트 측은 TOP10에 선정된 출자액을 채택하는 게 투자자를 쓸데없이 혼란스럽게 만들지 않으면서 많은 돈을 모으는 효과적인 액수라고 말한다. 또 가장 많은 투자자를 끌어 모았다고 해서 반드시 자금 총액이 가장 높은 건 아니다. 해당 프로젝트가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다면 1만 달러 같은 고액 투자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이럴 때라면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를 함께 제시하고 프로젝트의 미래에 대한 설명, 프로젝트의 공공성을 호소하는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 또 다른 결과를 보면 투자자 상당수는 상품을 선택할 때 가장 금액이 낮은 걸 선택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실제로 대성공을 거둔 스마트워치인 페블(Pebble)의 경우 투자자 6만 8,929명 중 4만 1,000명이 페블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저렴한 가격인 115달러를 택했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에는 상품을 얻을 수 있는 최소 금액 설정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최소 금액 설정은 프로젝트가 모으는 자금 총액에 큰 영향을 미칠 게 분명하기 때문. 물론 투자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분야가 50달러 이하인 건 사실이다. 숫자만 따지면 투자자가 몰리는 분야는 25달러, 15달러 순을 나타낸다. 투자해달라고 말하기 쉬운 가장 쉬운 금액은 50달러 이하다. 그렇다면 출자 금액 메뉴를 몇 개로 하는 게 좋을까. 메뉴, 그러니까 투자 금액별 옵션 수는 9개에서 11개가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1위부터 11개, 10개, 9개, 14개, 15개 순이다. 물론 이런 데이터만으로 정확한 메뉴 수를 결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에어브라이트 측은 메뉴 개수가 너무 많으면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시간과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하는 만큼 유리한 방법은 아니라고 말한다. 관련 내용 원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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