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정치연] 현대자동차가 투싼 급발진 추정 사고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속한 시일 내 신뢰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는 내용인데 향후 현대차의 대응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는 게시글을 통해 "신형 투싼의 사고 조사는 관할 경찰서인 강동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에서 진행 중"이라며 "현재 당사로서는 해당 차량의 상태 확인 및 자세한 사고경위 등 자체 조사에 필요한 정보 확보에 제약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기관에서 사고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과거 유사 사례를 감안했을 때 공신력 있는 전문조사기관의 합동조사가 더해져 조속한 시일 내에 신뢰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25일 오전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 사거리 부근에서는 현대차 신형 투싼이 급격히 속도를 내며 차로 중앙선을 넘어 신호등과 가로수를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차량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으며, 관련 영상을 본 네티즌들도 급발진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강동경찰서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등과 함께 사고 원인을 분석 중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