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 캠핑 페스티벌인 ‘고아웃캠프’는 캠핑 뿐만 아니라 음악, 공연, 각종 아웃도어 업체들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캠핑축제로 비교적 비싼 티켓 값에도 불구하고 예매 오픈을 하자마자 매진이 될 정도로 국내 캠핑 매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고아웃캠프 포스터
특히 음악과 공연이 결합된 캠핑 축제인 만큼 스타일리쉬한 젊은 커플들이 대거 참여하고, 감성 가득한 소품으로 세팅된 사이트들을 실컷 구경할 수 있는 점은 고아웃캠프만의 특색으로 자리잡았다. 벌써 6회째를 맞이하는 2015년 가을의 고아웃캠프. 10월 9일 축제의 현장인 태안 몽산포오토캠핑장을 찾았다.
▲ 해송 아래 캠핑이 매력적인 몽산포오토캠핑장
▶ 각양각색의 텐트 스케치
▲ 각종 화려한 텐트를 볼 수 있는 고아웃캠프
1,000개의 캠핑사이트가 빽빽히 들어찬 고아웃캠프의 현장은 다양하고도 현란한 텐트들과 각종 장비 세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미니멀과 감성 세팅이 많은 고아웃캠프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형식은 역시 돔텐트다. 돔텐트는 주로 바닥사이즈 2m 내외의 작은 사이즈텐트로, 설치가 간편한 점이 큰 장점이다. 사이즈가 작은 만큼, 다양한 모양과 컬러풀한 색상이 많다.
▲ 돔텐트는 주로 취침 용도로 활용된다
▲ 미니멀웍스 구아바와 각종 소품을 필자의 사이트
▲ 가장 일반적인 돔텐트와 타프의 조합
▲ 백패킹 텐트로 유명한 블랙다이아몬드 피츠로이
▲ 최근 출시된 베른 피타
▲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폴러 투맨
▲ 최근 국내에 런칭된 켈티 아카디아
돔텐트의 단점은 타프 없이 단독으로 설치를 할 경우 비나 바람을 피할 곳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약간의 전실 공간을 확보해 놓은 형식이 터널형 돔텐트이다.
▲ 터널형 돔텐트의 대표격인 힐레베르그 케론4GT 샌드
▲ 화려한 색감이 인상적인 시에라디자인 폴라 터널4
▲ MSR 쉘터형 돔텐트 백컨트리반
사이즈가 작은 돔텐트는 실질적으로 3계절 사용이 가능하다. 이런 돔텐트의 단점을 보완하여 실내에서 취침과 생활이 가능하도록 바닥면적과 높이를 키운 형태인 반구형 텐트도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다. 반구형돔텐트는 바닥이 뚫려있는 쉘터형식으로 산악 원정대의 베이스캠프 용도로 많이 이용되는 텐트이기도 하다.
▲ 반구형텐트로 가장 인기가 많은 마운틴하드웨어 스트롱홀드
▲ 악천후를 견디기 위한 산악 원정대용인 만큼 폴대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반구형텐트
▲ 폴대 갯수를 최소화한 국산 브랜드 미니멀웍스에서 출시한 망고스테이션
쉘터는 텐트 바닥이 없이 비와 바람을 피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텐트 형태이다. 텐트 바닥 공사를 별도로 하지 않기에 비교적 편하게 사이트를 꾸밀 수 있고, 캠핑장 바닥이 그대로 드러나는 만큼 거친 야생의 느낌을 더욱 살릴 수 있다.
▲ 투박하지만 거친 야생의 느낌으로 세팅된 쉘터
▲ 현재는 파산한 고라이트 샹그릴라5
▲ 해안가에 설치된 돔텐트와 쉘터의 조합
▲ 국산브랜드인 미니멀웍스의 다기능쉘터 V-House
티피(teepe) 텐트는 아메리칸 인디언이 사용한 거주용 텐트로, 기본적으로 천장이 높은 피라미드 형태를 띄고 있다. 가운데 중심이 되는 텐트폴을 세우고 사방에서 팩을 이용해 당겨주면 간단히 설치가 된다. 소재는 면 종류가 대부분이며, 주로 동계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 전형적인 티피 형태의 모습
▲ 녹색이 매력적인 Ainer 티피
▲ 티피텐트의 명가 노르디스크 우트가르트
▲ 비교적 작은 사이즈의 노르디스크 이든
캠핑 선진국의 경우, 캠핑은 광활한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한 곳에 머무르는 스타일이 아닌 여행 중 숙박의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바닥에 텐트를 피칭하는 텐트보다는 캠핑카 혹은 카라반을 활용한 캠핑 형태가 상당히 일반화되어 있다.
▲ 행사장에 전시된 BMW MINI 캠핑카라반
▲ 일본 경차 스즈키와 캠핑카라반
▲ 클래식한 디자인의 MINI 카라반
▲ 국산제품인 Triangle 삼각김밥트레일러
▶ 감성 세팅 스케치
이번 고아웃캠프은 예년에 비해 눈길을 사로 잡는 사이트가 그리 많지 않았다. 아마도 봄 고아웃캠프 때 송화가루 폭탄의 악몽과 3회 연속 동일한 캠핑장이라는 점에 기존 참가자들이 참여를 포기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로 인해 고아웃캠프 만의 톡톡 튀는 느낌이 조금은 사라진 듯 하지만 그 중에서도 몇몇 눈에 띄는 사이트를 볼 수 있었다.
▲ 우드 감성이 넘치는 사이트 모습
▲ 직접 손으로 만든 우드제품들로 세팅된 사이트
▲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한 사이트
▲ 작은 에펠탑이 시선을 끈 사이트
▲ 따뜻함과 편안함이 느껴지는 사이트
▲ 화려한 조명으로 세팅된 사이트
▲ 디오프 주철 행어와 케틀스토브가 세팅된 사이트
▶ 참가 부스 둘러보기
고아웃캠프의 또 다른 재미는 참여업체들의 행사 부스를 돌아보는 것이다. 아웃도어 용품을 비롯 식료품, 의류 등 업체부스를 돌아다니면서 게임이나 이벤트에 참여해 갖가지 선물을 받는 재미가 있으며, 현장할인을 통해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 25개 가량의 업체들이 참여한 2016 고아웃캠프
▲ 부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캠퍼들
▲ 남녀노소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이 마련된 부스들
▲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을 준비한 아그로수퍼

▲ 가장 문전성시를 이루었던 소시지업체 캠쏘
▲ 박진감 넘치는 탁구대를 마련한 폴러
▲ 등산용품브랜드 마운틴닥스에서 마련한 커플 게임
▲ 침낭으로 유명한 마모트에서 전시한 텐트
▲ 초경량에어매트를 판해하는 클라이밋
▲ 최고의 보온보냉 성능을 자랑하는 스탠리
▶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들
고아웃캠프는 업체 부스 외에도 주최 측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좀 더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 토요일 아침 피곤한 몸을 풀기 위한 아침요가 시간
▲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된 레고 놀이터
▲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에어바운스
▲ 캠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대회
▲ 고아웃캠프의 상징 열기구 체험
▲ DJ와 함께하는 클럽 댄스 파티
▲ 고아웃캠프의 대미를 장식하는 콘서트
▲ Rock 분위기를 한껏 냈던 노브레인과 김창완밴드
일본의 아웃도어매거진 고아웃의 한국법인인 고아웃코리아에서 주관한 6번째 고아웃캠프는 작년에 비해 참여한 업체수도 많이 줄었고, 전문 캠핑 업체는 단 한 군데도 없었으며, 콘서트 가수의 라인업도 올 봄에 비해서도 비중이 축소된 느낌이다. 캠퍼들 또한 예년에 비해 여러모로 불만족스러운 축제였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캠핑 페스티벌인 만큼 모쪼록 다음 해에 개최될 7번째 고아웃캠프는 캠핑업체와 캠퍼들에게 환영받고 계속 가고 싶어하는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다나와 아웃도어 테크니컬라이터 러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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