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위해 ARM은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우선 임베디드 시스템 온 칩(SoC, 통합칩) 설계의 간소화를 위한 무료 '코어텍스 M0 프로세서' IP 액세스를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이 패키지를 통해 별도의 비용없이 SoC를 디자인,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할 수 있다. 이 패키지는 ARM 디자인스타트(DesignStart) 포털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가상 프로토타이핑(시스템 생산 이전에 타당성 검증이나 성능평가를 위한 모형)의 제작도 쉬워진다. ARM은 사이클 정밀 가상 프로토타이핑 솔루션 업체인 '카본 디자인'을 인수했다. 카본 디자인 시스템은 SoC의 사이클 정밀 가상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낼 수 있어서 개발자들이 적은 비용으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ARM은 블루투스 스마트 스택 및 프로파일 제공업체인 '와이센트릭(Wicentric)' 과 저전압 블루투스 무선 IP 제공업체인 선라이즈마이크로디바이스(SMD)를 지난 4월 인수한 바가 있다. 여기에 사물인터넷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프스파크(Offspark)도 지난 2월 인수했다. 모두 사물 인터넷의 연결, 보안을 위한 업체들 위주다.
피트 휴턴 ARM 프로덕트 그룹 사장은 "ARM이 최근 인수하는 회사들은 IoT를 타겟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개발자들의 빠른 개발과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ARM의 엠베드 OS의 로드맵
ARM은 IoT 산업에서 보안과 연결에 대한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수 많은 개발자들이 손쉽게 테스트,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며 IoT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이상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그 밖에 IoT를 위한 OS인 ARM 엠베드(mbed), IoT를 위한 GPU 말리-470도 최근 공개했다.

여기에 CPU와 GPU를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코어링크 CCI-550 코히렌트 인터커넥트 , DMC-500 다이내믹 메모리 콘트롤러도 공개했다.
ARM은 IoT 생태계를 위해, 칩셋, 보안, OS, 테스트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ARM이 모바일에 이어 IoT와 웨어러블 시대에도 여전히 강자로 남을 수 있는 요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 링크
- ARM 디자인 스타트(DesignStart) 포털 : http://www.arm.com/products/designstart/index.php
- Ebed OS : https://www.mbed.com/en/
@ 전문용어 따라잡기
- 반도체 설계 자산 : 반도체 설계 IP(Intellectual Property:지적재산권)라고 한다. 반도체 설계를 위한 지적재산권으로 ARM은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설계만 판매한다. 삼성전자나 LG전자 등의 기업들은 IP를 구입해서 자신의 회사에 맞는 기기용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고 ARM에게 특허료만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 시스템 온 칩 : SoC (System-on-a-chip)이라고 한다. CPU와 GPU, 통신칩, 그리고 다양한 인터페이스가 모두 하나로 설계된 통합칩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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