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지스타2015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최근 첫 테스트를 진행했다.


니드포스피드 엣지(Need for Speed™ EDGE)는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 EA)의 개발 스튜디오 스피어헤드에서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예정인 신작 온라인 레이싱 게임이다.


잘 알다시피 니드포스피드 시리즈는 EA의 대표 레이싱게임 브랜드로, 1994년부터 지금까지 총 22개의 타이틀이 출시돼 콘솔과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니드포스피드 시리즈의 차세대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토대로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화려한 그래픽과 물리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주행감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타이틀 ‘니드포스피드 라이벌’을 기본으로 개발돼 실제 레이싱을 즐기는 듯 한 생생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으며, 세계 유명 자동차 라이선스 획득으로 다양한 차종의 실제 디자인과 성능, 엔진 사운드 등 저마다의 개성을 살려 게임 내에 구현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에 알맞게 가속과 감속, 좌우 핸들링 등 방향키 기본 조작만으로도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으며, 멀티 플레이(스피드모드, 아이템모드 등)를 제공하고 다른 유저들과 친구를 맺고 실시간 게임 초대 및 채팅이 가능한 ‘소셜 메신저’ 기능도 지원한다.

한편 이번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지난 ‘지스타2015’대 플레이 버전보다 차량 30종 이상, 트랙은 4종이 더 추가돼 더욱 다양한 개성 넘치는 유명 차량과 색다른 느낌의 트랙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정말 오래간만에 만나는 신작 온라인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인텔 스카이레이크와 GTX960으로 구성한 게이밍 PC로 플레이 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권장 사양은 아래와 같다.


테스트에 사용된 CPU는 인텔 최신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 ‘Core i5-6600K’. Core i5-6600K는 14nm 미세 공정으로 이전 세대 대비 더욱 향상된 전력 효율성이 특징인 쿼드 코어 프로세서이다.


특히 이번 인텔 스카이레이크는 새로운 메모리 인터페이스인 DDR4를 완벽하게 지원하고, 강력한 클럭을 지원하는 새로운 터보부스트 2.0 기술로 고성능 게이밍 PC를 구성하는 게이머들에게 인기가 높은 CPU 이다.


이엠텍 HV GTX960 GameSoul은 게이머들이 가장 선호하는 20만원 중반 대 가격의 가성비가 좋은 그래픽 카드로 오버 클럭(OC)버전보다 더 높아진 GPU 클럭으로 기본 모델 대비 향상된 성능을 제공해 준다.


또한 고성능의 듀얼 팬으로 냉각 성능을 높이고, GPU 사용량이 적으면 팬이 돌지 않는 ‘0dB’ 기술로 평소에는 저소음 PC 환경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PCB 휨 현상을 방지하는 백플레이트를 기본으로 탑재해 내구성도 높였다.

다음은 테스트 PC를 전체적인 사양이다.


- CPU : 인텔 스카이레이크 Core i5-6600K.
- 그래픽 카드 : 이엠텍 HV 지포스 GTX960 GameSoul D5 2GB.
- 메인보드 : ASUS MAXIMUS VIII RANGER STCOM.
- 램 : G.SKILL DDR4 16G PC4-24000 CL15 RIPJAWS VR (8Gx2) 티뮤 정품.
- 저장장치 : Plextor M6 PRO 128GB / Plextor M6e 128GB 컴포인트 정품.
- 파워 서플라이 : Corsair CX600.
- CPU 쿨러 : Corsair HYDRO SERIES H100i GTX.

바로 게임 테스트를 진행했다. 현재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게임 최고 프레임이 30 프레임으로 고정되어 있다.

그래픽 옵션으로 아래와 같이 최고인 ‘ 아주 높음’으로 설정했다.

테스트는 솔로 플레이 모드인 프리드라이브와 멀티 플레이인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으로 진행했다.



먼저 자신이 보유한 차량이 성능을 알아보고 여러 가지 운전 스킬을 연습할 수 있는 솔로 플레이 모드인 프리 드라이브에서 테스트를 해 보았다. 테스트 결과 프레임 드랍 없이 최고 프레임인 30 프레임의 일정하게 유지했다.

■ 스피드 전


멀티 플레이 모드인 스피드 전과 아이템전 역시 게임 최고 프레임인 30을 일정하게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플레이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 아이템 전


이상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인텔 스카이레이크와 GTX960으로 플레이 해 보았다.

게임 최고 프레임 자체가 30 프레임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프레임을 통한 성능 확인은 한계가 있었지만, 게임 모드에 상관없이 최고 프레임을 기록하는 안정적인 성능으로 게임을 원활하게 플레이하는 주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레이싱 게임의 특성상 화면이 느려지면 게임의 플레이 만족도가 크게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30 프레임이 최소한의 마지노선인 듯 하다.

실제로 그래픽 카드를 테스트 사양의 그래픽 카드보다 낮은 급의 AMD 260X로 교체하고 게임을 실행해 본 결과 프리 드라이브에서도 평균 20 프레임 초 중반대를 기록하며, 느려짐 현상이 발생했다. 화면 느려짐으로 인해 조작이 어려워져 게임 진행에 무리가 있었다.

인텔 스카이레이크와 GTX960은 게이밍 PC를 구매하는 게이머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양이다.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원활하게 플레이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특히 게임 프레임 자체는 작지만 게임 모드에 상관없이 일정한 게임 프레임을 보여준 부분은 게임에 몰입하는 데도 큰 도움을 주었으며, 레이싱의 묘미인 달리는 재미를 제대로 느끼게 해 주는 데 충분했다.

다만 게임 프레임을 60 프레임이 아닌 30프레임을 고정한 것을 아무리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첫 CBT라는 점을 감안해도 권장 사양 보다 높은 하드웨어를 가지고 게이머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서정덕 jdseo@it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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