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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업그레이드 후 남은 HDD, 알차게 쓰는 법

다나와
2016.02.02. 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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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투인원(2 in 1)이나 초슬림 노트북 외에도 고성능 노트북은 대개 SSD를 주 저장장치로 활용하고 있다. 성능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크기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높아도 많은 제조사들이 탑재를 선호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비용을 고려해 여전히 하드디스크를 채용하는 노트북 제품도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다.

 

처음부터 SSD가 탑재된 노트북이라면 계속 뛰어난 컴퓨팅 체감이 가능하지만 하드디스크는 제품의 특성상 오래 사용하면서 성능 저하게 발생한다. 데이터가 기록되는 자기원반(플래터)를 빠르게 돌려 데이터를 읽고 쓰는 물리적 요소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소비자들은 따로 SSD를 구매해 교체하는 작업을 하기도 한다.

 

어느 정도 덩치가 있는 게이밍 노트북이나 데스크노트 같은 제품은 비교적 확장성이 뛰어나 2.5형 저장장치 외에 M.2나 m-SATA 규격의 SSD를 별도로 꽂을 수 있게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 반면, 그렇지 않은 노트북도 있다. 전자라면 비교적 상황이 좋은 편이나, 후자는 2.5형 SSD를 교체하면 반드시 동일규격의 하드디스크가 손에 쥐어지게 될 것이다.

 

 
▲ 노트북 저장장치를 교체하고 남은 2.5형 하드디스크.

그냥 두자니 아깝고, 데스크톱 PC에 연결하자니 성에 안 찬다.

 

2.5형 하드디스크를 놓고 고민할지도 모르겠다. 데스크톱에 쓸지 다른 용도로 쓸지 말이다. 그런데 데스크톱에 쓰자니 뭔가 아쉽다. 2.5형 장착이 가능하면 모르겠지만, 대부분 3.5형 베이에 장착하니 가이드를 별도로 구매해 안전하게 사용해야 후환이 없다. 그런데 별도 가이드를 달아 쓰기에는 묘한 느낌도 든다. 결국 비용이 소모되니까. 게다가 데스크톱 PC에 연결하는 순간, 이동은 거의 어렵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노트북 SSD 업그레이드 후 남은 하드디스크를 위한 외장 하드디스크 케이스를 구매하는건 어떨까? 데스크톱에 연결하면 말 그대로 데스크톱 한정이 되어 버리지만, 외장 하드디스크로 쓴다면 노트북이건 데스크톱이건 자유롭게 쓸 수 있을 것이다. 활용도가 더 크게 확장되는 셈이다.

 

노트북 하드디스크가 외장 하드디스크로 변신~
M.2나 m-SATA 기반의 SSD를 쓸 수 있다면 대부분 2.5인치 하드디스크를 분해할 필요 없이 고스란히 노트북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다. 고성능 저장장치와 대용량 저장장치를 노트북에서 모두 쓸 수 있게 되는 셈. 그러나 일부 확장성이 떨어지는 노트북은 2.5인치 베이만 제공되는 경우가 있어 결국 SSD를 쓰려면 하드디스크는 포기해야 한다. 당연히 SSD의 폭발적인 성능 유혹에 이기지 못해 대부분 업그레이드 하게 되지만 말이다.

 

  
▲ 남은 2.5형 하드디스크만 있으면 굳이 외장 하드디스크를 따로 살 필요가 없다.

 

남은 2.5인치 하드디스크는 얼마든지 외장 하드디스크로 변신시킬 수 있다. 시장에는 2.5인치 외장하드를 활용하는 다양한 케이스와 도킹 스테이션 등이 판매되고 있다. 다양한 가격 만큼이나 생김새나 기능도 각양각색이다. 그렇다면 어떤 외장 하드디스크 케이스와 도킹 스테이션이 있는지 살펴보자.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 EFM ipTIME HDD 3125 USB 3.0
2.5형 하드디스크를 연결해 외장 하드디스크처럼 만들어주는 외장 케이스다. 아이피타임스럽게 깔끔하고 정제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일체형 외장 하드디스크는 최근 화려한 것이 많지만, 이 제품처럼 직관적인 형태도 충분히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USB 3.0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하드디스크 성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는 부분이 장점이다.

 

 
▲ 깔끔한 디자인과 데이터/하드디스크 보호 기능이 제공되는 ipTIME HDD 3125 USB 3.0.

 

단순히 외장 하드디스크처럼 쓰도록 만드는 것은 아니다. ipTIME HDD 3125 USB 3.0의 후면에는 필요한 기능을 위한 버튼이 마련되어 있다. 하나는 오토백업, 다른 하나는 디스크 파킹이다.

 

오토 백업은 버튼을 한 번 눌러주는 것으로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장치 내에 담아준다. 별도로 ipTIME 자동백업 도우미를 설치한 다음 실행하면 된다. 지정된 규칙을 사용자가 설정해주면 그에 따라 폴더나 파일을 저장장치에 기록한다. 케이스 하나 뿐이지만 활용성이 돋보인다.

 

디스크 파킹 기능은 저장장치를 분리할 때 유용하다. 대부분 소비자는 작업이 끝나면 USB 단자를 바로 뽑는다. 당장 문제 없을지 모르지만 모터를 돌리는 하드디스크 특성상 전원이 끊기는 순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분리에 항상 신경 써야 하는데, 제품 후면의 디스크 파킹 스위치를 쓰면 알아서 모터 작동을 멈춘다. 이 때 케이블을 분리하면 된다.

 

▶ 알루미늄 본체로 고급스럽게! SIlverStone TS10
조금 더 슬림하고 고급스러운 외장 하드디스크 케이스를 선호한다면 SilverStone TS10도 눈 여겨 볼 제품이다. 7mm 두께의 하드디스크 또는 SSD와 호환한다는 제약은 있으나 알루미늄 본체로 완성된 고급진 본체는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인다. 크기는 가로 76mm, 세로 121mm, 두께 9mm 가량이다. 무게는 65g, 하드디스크를 포함하면 약 200g 남짓의 외장 하드디스크가 된다.

 

 
▲ 알루미늄 특유의 고급스러운 재질감이 돋보이는 SilverStone TS10.

 

디자인은 정말 단순하다. 화려한 캐릭터 라인이나 패턴 등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오로지 재질 자체의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블랙 색상의 본체는 묵직한 느낌을 함께 전달한다. 연결 인터페이스는 USB 3.0으로 최대 5Gbps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이는 약 625MB에 달하는 전송속도다. 하드디스크의 속도 때문에 이 속도가 전부 나오지 않지만 의미 있는 수치다.

 

소프트웨어적 지원이나 특별한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단순히 외부 저장장치로써의 역할에 충실할 뿐이다. 그럼에도 가볍게 휴대하며 데이터를 읽고 쓴고 싶은 소비자에게 알맞다고 평가해 본다.

 

▶ 수직으로 꽂아 외장 HDD로~ 스카이디지탈 SKY 16T 듀얼독 USB 3.0
휴대성보다 거치형으로 2.5형 하드디스크를 쓰고 싶다면, 저장장치를 수직으로 꽂아 쓰는 도킹 스테이션도 고려해 볼 만하다. PC에 더는 하드디스크를 연결할 수 없는 파워 유저에게 알맞은 제품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 스카이디지탈의 SKY 16T 듀얼독 USB 3.0은 다양한 기능과 활용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색상 또한 블랙, 레드, 블루 등 다양해 선택의 폭도 넓은 편이다.

 

이 제품은 2개의 하드디스크를 꽂아 쓸 수 있다. 활용도에 따라 3.5형/2.5형 저장장치 2개 또는 각 형태의 저장장치 1개씩 꽂아 쓰는게 가능하다. 각 형태에 맞는 입구가 제공되기 때문에 장착 자체가 어렵지 않다. 한 눈에 봐도 슬롯이 보이므로 누구나 쉽게 활용하면 된다. 연결은 USB 외에 충분한 전원공급이 가능한 AC 전원을 이용해야 한다.

 

 
▲ 다양한 조합으로 하드디스크 활용이 가능한 SKY 16T 듀얼독 USB 3.0.

 

SKY 16T 듀얼독 USB 3.0은 듀얼베이로 최대 16TB 하드디스크를 지원한다. 지원은 2.5형이 최대 2TB, 3.5형 최대 8TB다. USB 연결을 통해 스마트 TV나 셋톱박스 연결에도 대응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물론 영상 재생은 해당 TV나 셋톱박스가 지원하는 코덱이어야 한다.

 

또 다른 강점은 하드 복사인 클론 모드다. A 슬롯에 있는 데이터를 B 슬롯으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기능을 활성화하면 B 슬롯에 장착된 하드디스크는 데이터가 초기화되고 A 슬롯의 데이터를 옮겨 담게 된다. 때문에 중요한 파일이 있으면 미리 옮겨 놓아야 한다. 기능은 슬롯에 하드디스크(원본 – A슬롯)를 잘 연결하고 본체 중앙의 클론 버튼을 5초 정도 누르면 끝이다.

 

클론모드가 진행되면 사용자는 LED를 통해 상태 파악이 가능하다. 제품에는 25%, 50%, 75%, 100% 등 4단계 표기가 이뤄진다. 녹색, 적색, 황색, 주황색 LED가 각각 점등되니 참고하자. SKY 16T 듀얼독 USB 3.0은 들고 다니며 쓰기에는 약간 부담스럽지만, 가정 내에 거치해 놓고 보조 저장장치로 쓰기에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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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라이터 강형석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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