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그래픽카드 출시 가격이 불편? 국내에선 왜 더 비쌀까?

2016.08.11. 10:46:05
조회 수
13,401
15
댓글 수
103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최근 그래픽카드 시장은 잇달아 신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관심으로 뜨겁다. 새로운 그래픽카드 제품은 성능뿐만 아니라 출시 일정, 프로모션 등에 관심이 몰리며,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은 국내 판매 가격에 공통으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그래픽카드 신제품의 국내 판매 가격이 공개되면 대부분 비싸다는 반응이다. 실제로도 신제품의 경우 해외 판매 가격보다 국내 판매 가격이 더 비싼 경우가 적지 않고, 이런 국내 가격에 대한 불평불만을 숨기지 않고 있다. 그래픽카드 등 PC 부품 신제품의 높은 가격에 누리꾼들은 유통업체나 도소매업체의 이윤인 중간 이윤을 '용산프리미엄(용프)'이라 부르며 질타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PC 부품의 가격이 해외와 비교해 더 비싼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국내 소비자가 PC 부품을 비교하는 시장은 미국이나 중국처럼 거대한 시장으로 더 많이 팔 수 있도록 많은 물량을 공급하고 가격도 조정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국내 시장은 이들 시장보다 훨씬 작고 제품 수요도 적기에 제조사로부터 받은 제품 원가가 상대적으로 차이가 난다.

 

여기에 수입 유통 과정에서 생기는 비용도 따져봐야 한다. 그래픽카드 등 PC 부품을 국내로 들여오는 과정을 보면 배를 통해 해상운송과 비행기를 통한 항공운송으로 많이 들어오고 운송비가 원가에 반영되게 된다. 여기에 PC 부품은 관세는 없지만, 부가세가 10% 발생하게 되며, 국내 판매를 위해서는 국가 인증시험을 거쳐야 한다. 이 때 인증 비용도 수백만 원 수준으로 인증 받은 제품이 대량으로 판매되는 경우 인증 비용 자체가 개별 판매 가격에 크게 반영되진 않으나 소량 판매하게 되면 판매 가격에 반영되는 비용이 커져 가격이 높아지게 된다.

 

더불어 차량 운임이나 창고비와 같은 물류비가 발생하게 되고, A/S 발생을 대비 비용, 인건비, 이윤 등이 모두 더해지면 국내 판매 가격된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중간 유통 업체와 소매 업체 이윤이 모두 더해지면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최종 가격이 책정되는 것이다. 여러 유통 과정에서 몇%씩 더해진 비용이 최종적으로 국내 판매 가격을 높고 있다.

 

 

국내 PC 부품의 소비자 판매 가격은 환율, 수입비용, 인증비용, 물류비용, 수입사 중간 이윤, 유통사 중간 이윤 등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번잡한 과정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이런 과정 속에 가격이 최종 결정되기에 해외보다 신제품이 비쌀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국내 PC 부품을 수입, 유통하는 업체는 고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일까? 실제 국내 그래픽카드나 메인보드 등 PC 부품을 유통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업체가 최종적으로 가져가는 유통 이윤은 최종 제품 가격의 10%가 채 안된다고 한다. 이도 신제품이 10%에 가깝고, 경쟁이 치열한 제품은 2~3%,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원가나 -1~-2% 손해를 보고도 판매한다고 한다. 누리꾼들이 이야기하는 '용산프리미엄'은 폭리가 아닌 한자릿수대 유통 이윤에 불과했다.

 

국내에서 PC 관련 신제품을 출시 초기에 구매한다면 해외와 비교해 더 저렴하게 구매하기란 쉽지 않다. 일부 특가 판매나 할인 판매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해외 가격이 훨씬 더 저렴하다면 해외 직접 구매도 생각해볼 수 있다. 당장 급하지 않다면 2~3개월 정도 가격이 안정된 후 구매하거나 중고 제품을 구매하는 방법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오민준기자 mj.oh@brainbox.co.kr

주요뉴스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기획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IT하는법] 안경 없어도 시야 확보하는 '접근성 돋보기' (1) IT동아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개막... TCR과 공동 개최 (1) 오토헤럴드
에디터가 추천하는 일본 사가 료칸&호텔 (2) 트래비
더 아남 무이네, 베트남 무이네에 내려앉은 품격 (1) 트래비
A Fine Vintage, 여행자의 기념품 트래비
[순위분석] 건담 윙 달고 천상계 도약한 오버워치 2 (1) 게임메카
[기승전결] 간만에 등장한 국산 좀비 '다키스트 데이즈' (2) 게임메카
이어폰 없이 혼자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과학향기
日보다 높은 자동차 생산 인건비, 韓 우수한 엔지니어링과 자동화로 통제 오토헤럴드
[MBTI] 2025 Ver.  MBTI별 추천 여행지 (3) 트래비
맛으로 가득찬 실크로드, 프랑스 리옹 (2) 트래비
폭삭 속았수다, 제주 (2) 트래비
Travie 20th Anniversary | 20년 전,  그땐 그랬지 (1) 트래비
거룩한 땅 '칠곡' 순례 여행 (2) 트래비
롤스로이스 팬텀 100주년 "권력과 부 그리고 문화와 예술, 리더의 상징" (1) 오토헤럴드
출시전략 바뀐 아이폰, 돌아온 엑시노스 등 지금 주목해야 할 IT 루머 총정리 (9) 다나와
[겜덕연구소] 집에서 총으로 탕탕탕! 남자의 로망, 건콘 게임에 대해 살펴보자!! (3) 게임동아
라데온 RX 9060 XT 8GB 출시 강행설 및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슈퍼 준비 소식 등 (11) 다나와
[포토] 세이렌의 매력이 가득한 니케 2.5주년 행사 현장 (3) 게임메카
[매장탐방] ‘클레르 옵스퀴르’ 찾아 헤매는 구매 원정대 (2) 게임메카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