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자동차 사업팀] 국내 5개 자동차 업체의 4월 자동차 판매실적이 공개되었다.
2일,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는 4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4월 내수 총 판매량은 지난 달에 비해 줄어든 13만 2,675대를 기록했다.
4월 판매량 1위는 5개월 연속 그랜저가 차지했다. 그랜저는 이로써 5개월 연속 1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현대차 판매량 증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고 지난 달 부터 판매에 돌입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국내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판매 1위 세단 모델에 오르며 그랜저 인기몰이에 한 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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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판매량 10위권에는 지난 달과 동일하게 현대, 기아 차종 9대가 차지하고 있다. 쌍용 티볼리는 지난 달 보다 2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하며 쌍용의 효자 모델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티볼리는 5,011대를 판매하며 소형 SUV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펄쳤던 경차 시장에서는 올해는 모닝의 완승으로 끝날 기세이다. 신형 모닝 출시 이후 모닝의 승리가 이어지고 있다. 모닝은 5,456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반면에 스파크는 3,701대를 기록했다. 신형 모닝은 출시 이후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 8천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경쟁차 스파크와의 경쟁에서는 꾸준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4월 판매량에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치열한 중형 세단 시장의 판도가 정리되는 모습을 보였다.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던 쏘나타와 SM6의 경쟁은 쏘나타가 반격에 성공했다. 쏘나타는 4월 한달 9,12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중형시장의 독보적 1위와 전체 판매량에서도 2위에 올라서며 반격에 성공한 모습이다. 한편 경쟁자 SM6는 3,950대에 그치며 쏘나타는 물론, 3,605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K5에도 쫓기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할인과 다양한 판매조건을 내세웠던 크루즈 의 판매량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달 품질문제로 미뤄졌던 인도가 몰리며 2천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크루즈는 4월 한 달간 1,518대의 판매량을 보이며 신차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쟁차종으로 꼽았던 아반떼(8,265대)와는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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