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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별 특징과 주의점을 살펴보자

다나와
2017.06.20. 17: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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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ww.2oceansvibe.com)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거의 대부분 비행기를 타고 떠난다. 그런데 같아보이는 비행기지만 항공사별로 서비스가 꽤 다르니 기왕이면 각각의 항공사별 특징을 미리 파악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우선 대표적으로 동맹세력을 고르자. 항공사는 서로의 항공기와 승무원을 공유하며 서로 간 비용을 절감하고 보다 다양하고 최적화된 노선을 제공할 수 있다. 탑승객은 이를 통해 보다 저렴하게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됐고, 무엇보다 마일리지를 서로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28개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 항공사


대표적인 항공 동맹은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과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스타 얼라이언스다. 스타 얼라이언스가 더 큰 동맹이지만 대한항공은 스타 얼라이언스에 가입할 수 없었다. 2000년 이전까지는 대한항공에 각종 사고가 많았었는데 그 때문에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사 가입이 거부됐다. 결국 대한항공은 2000년에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아에로멕시코 등과 스카이팀을 결성했으며, 후발주자인 아시아나항공이 2003년 스타 얼라이언스에 가입하게 됐다.


스카이팀에는 아에로플로트, 아르헨티나항공, 에어류로파, 알이탈리아, 대만 중화항공, 중국 동방항공, 중국 남방항공, 체코항공, KLM 네덜란드항공, 타롬루마니아항공, 사우디아항공, 중동항공(MEA) 등이 속해 있다. 스타 얼라이언스에는 스위스항공, 터키쉬에어라인, 아드리아항공, 에바항공, 폴란드항공, 스위스국제항공, 이집트에어, 전일본공수(ANA), 루프트한자, 스칸디나비안에어라인, 에어차이나, 에어캐나다, 유나이티드항공 등이 속해 있다.

 

대한항공 A380 1층

 

 

아시아나항공 A380 좌석

 

항공 마일리지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므로 가급적 자신이 이용한 항공사와 같은 동맹에 있는 항공기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국적기(우리나라의 경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가 타 국적기들보다 통상적인 항공요금이 비싸기 때문이다.


당연히 국내에서 출발하는 항공기가 언어가 통하기 때문에 해외 항공기보다 인기가 높다. 가격이 같다면 당연히 자국 비행기만을 이용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외국 항공사들은 가격을 낮추며 출혈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만들어진 게 항공운임에 대한 국제 규약이다. 자국에서 취항하는 자국 항공사는 요금을 비싸게 받아야 한다는 규약이 있다. 마일리지를 쌓으면서, 가격도 낮추려면 국적기와 동일한 외국 항공사 비행기를 탑승하는 것이 좋다.

 

이런 국적기들을 제외하고도 요즘에는 저비용 항공사(Low Cost Carrier, LCC)들이 인기다. 이들 LCC는 저가항공사(Low Fare Carrier)라고도 불린다. 기내서비스를 대폭 줄이고, 보유 항공기 기종을 통일시켜 유지관리비를 줄이는 등 효율화를 강도 높게 개선해 항공요금을 낮춘 항공사를 얘기한다. 본래 LCC에 대한 개념은 미국에서 처음 고안됐다. 1990년대 초 들어서는 유럽으로 확산되었고, 현재는 저비용 항공사의 여객기들이 비행시간 3~4시간 이내의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세계 전역에서 운항하고 있다.

 

 LCC인 진에어는 괌, 하와이까지 운항지역을 넓혔다.

 

유럽은 여러 나라가 인접해 있어 다양한 저가항공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영국항공, 에게항공, 노르웨이항공, 에어베를린, 페가수스, 위즈항공, 이지젯, 라이언에어, 뷰얼링 등 종류가 다양하다. 그런데 이런 유럽 저가항공기는 한국까지 운행하지 않으니 국내 항공권 예약 사이트에서는 검색되지 않는다. 스카이스캐너나 카약 같은 글로벌 항공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면 유럽 여행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 전역에서는 에어아시아가 독보적이다. 거의 모든 아시아 지역을 저렴하게 운항한다. 국내에서는 제주항공이 2006년 저가항공의 스타트를 끊었고, 뒤이어 대한항공이 2008년 자회사 진에어를 설립했다. 그 외에도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이 국내에서 운행 중인 LCC다.

 

▲ 에어아시아나 A320 기내


초반 LCC는 국내를 포함해 일본, 중국 등 근거리 운항만 했지만 현재는 그 범위가 꽤 넓어졌다. 제주항공의 경우 괌, 사이판, 코타키나발루까지 운행하고 진에어는 한술 더 떠서 하와이(호놀루루)까지 운행한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단점도 많다. 기내식을 비롯한 서비스가 거의 없는 것뿐만 아니라, 비행기가 연착되거나 지연될 경우 대형 항공사와 같은 보상과 대처를 바라기 어렵다. 또 기체가 작다 보니 비행 중 소음이나 흔들림도 심하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이가 처음 탑승하는 항공기가 LCC이고, 마침 터뷸런스 등을 만나 기체가 요동친다면 실로 엄청난 공포를 경험할 수도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탑승할 때도 LCC는 비싼 공항사용료를 적게 내는 탓에 프라임 타임에 이착륙하지 않거나, 공항 트레인을 타고 조금 더 멀리 떨어진 곳에서 비행기에 탑승한다. 에어아시아의 경우에도 쿠알라룸프루에 LCCT, 방콕에 돈므앙 같이 메인 공항이 아닌, 다소 외진 곳의 저렴한 소형 공항에서 탑승한다.


 

글, 사진 / 테크니컬라이터 이상훈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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