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신근호기자] 국내 4K UHD 프로젝터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4K 디스플레이의 대형화 추세에 발맞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100인치 이상의 화면을 즐길 수 있는 대안으로 4K 프로젝터가 주목받는다.
디스플레이 관계자에 따르면 “70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70인치 TV 가격은 3백만 원 가까이 하기 때문에 100인치 이상의 화면을 띄우면서도 이보다 저렴한 4K 프로젝터로 눈을 돌린 소비자가 많다”고 전했다.
▲ 뷰소닉 PX727-4K
국내 4K 프로젝터 제품 중 두각을 나타내는 브랜드가 바로 뷰소닉(Viewsonic)이다. 뷰소닉은 국내 4K 프로젝터 시장에 다소 늦게 뛰어들었다. 올해 1분기에 뷰소닉은 ‘PX727-4K’, ‘PX747-4K’ 두 4K 프로젝터 제품을 출시했다. 시장조사기관 퓨쳐소스에 따르면 뷰소닉 4K 프로젝터는 경쟁사는 벤큐나 옵토마를 제치고 가장 많은 판매량을 가져갔다.
뷰소닉 PX747-4K는 3,500 안시루멘의 높은 밝기가 특징이며, PX727-4K는 2,200 안시루멘 밝기와 12,000:1 명암비로 색감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은 뷰소닉 4K 프로젝터 ‘PX727-4K’의 가격대다. 현재 뷰소닉 PX727-4K는 네이버쇼핑 최저가 120만 원대에 판매 중이다.
(사진=뷰소닉)
동일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TI 0.47DMD 칩셋 및 XPR 기술을 활용한 4K 프로젝터 제품 중 뷰소닉 PX727-4K의 가격이 월등히 저렴하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화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프로젝터 관계자에 따르면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동일한 칩셋을 사용한 DLP 프로젝터는 색감의 차이가 있을 뿐 화질은 동일하다”고 전한다.
뷰소닉 프로젝터 담당 김성진 팀장은 “경쟁사 4K 프로젝터가 뷰소닉 제품보다 먼저 출시가 되었다. 그렇지만 많은 소비자분들이 뷰소닉 제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제품 스펙이 더 좋은데 더 비싼 프로젝터를 살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뷰소닉 김 팀장은 ”뷰소닉 프로젝터라면 스크린까지 포함해 150만 원의 가격으로 300인치의 대형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며, “2018년은 뷰소닉이 4K 프로젝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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