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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가뭄에 ‘김 샌’ 2019 서울모터쇼… 활성화 대책 있나

2019.03.25. 14: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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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2019 서울모터쇼가 신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당초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신차들이 앞서 출시되고, 그나마 출품이 예고된 월드 프리미어 모델들도 사실 상 완전 신차가 아닌 것으로 알려져 개막 전부터 기대가 반감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모터쇼 외면한 ‘스타급 신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서울모터쇼에 출품되는 차는 총152종 160대로, 그 중 신차는 월드 프리미어 4종, 아시아 프리미어 9종, 코리아 프리미어 12종 등 25대다. 2년 전 개최된 2017 서울모터쇼가 전시대수 300대, 신차 32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전시대수는 절반 가량 급감했고, 신차도 21.8% 줄었다.

그나마 신차 라인업도 예전만 못하다. 특히 월드 프리미어 중에서는 메이저 제조사의 완전 신차가 한 대도 없다. 이달 초 개막한 제네바 모터쇼에서 무려 70종의 월드 프리미어 모델이 공개된 것과 대조적이다.

월드 프리미어 모델 4종은 기아자동차 신형 모하비, 르노삼성 XM3 인스파이어 콘셉트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SV 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언맨드솔루션 위드어스 등이다. 이 중 모하비는 부분변경 모델, 레인지로버 벨라는 가지치기 모델이다. XM3 인스파이어는 이미 양산 버전이 공개된 르노 아르카나를 쇼카로 꾸민 모델로 알려졌다. 그나마 자율주행 셔틀버스인 위드어스가 완전 신차지만, 국내 스타트업이 만든 시제품으로 양산차와는 거리가 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인 월드 프리미어 모델은 전 세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모델로, 월드 프리미어 출품대수는 모터쇼의 권위와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와도 같다. 그러나 수입차는 물론 국내 제조사들도 과거에 비해 모터쇼 신차 출품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김 샌’ 모터쇼가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 칸,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기아차 신형 니로 등 국산차는 물론 BMW 신형 3시리즈, 닛산 리프 등 수입차 업계에서도 ‘스타급 신차’가 다수 출시됐다. 당초 이들 중 상당수가 서울모터쇼 현장에서 최초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모터쇼를 목전에 두고도 별도의 신차발표회를 진행하는 등 서울모터쇼를 외면했다.

해마다 줄어드는 브랜드·관람객에 대책 절실

참가 브랜드도 매 회 줄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 참가하는 브랜드는 국산 6개 브랜드를 포함해 20개 브랜드에 그친다. 2017년과 비교하면 7개가 줄었다. 서울모터쇼 측은 작은 부스를 낸 저속 전기차 제조사나 제조업 관계사 등을 모두 합쳐 지난 행사 대비 출품 업체가 10% 증가했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 모터쇼의 주축인 완성차 업계에서는 모터쇼를 외면하는 추세다.

관람객 규모도 미지수다. 서울모터쇼 관람객은 2015년 65만 명, 2017년 61만 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람객 수가 더 줄어 60만 명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수입차 브랜드 중 다수가 불참하고,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슈퍼카 브랜드도 없는 상황에서 자연히 관람객 규모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서울모터쇼만의 색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세계적인 메이저 모터쇼들도 제조사들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규모가 작은 서울모터쇼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규모가 작은 국내에서 모터쇼가 경쟁력을 지니기 위해서는 인터넷에서는 구할 수 없는 매력적인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서울모터쇼는 아직도 세미나, 단거리 시승 행사, 교통안전교육 등이 반복되면서 즐길 거리가 달라지지 않아 관람객도 자동차 회사도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전문가는 “국내 최대 모터쇼라는 상징성 탓에 아직까지는 국산차 회사들이 모터쇼를 주도하고 있지만, 신차 공개를 꺼리는 것만 보더라도 모터쇼의 위상이 과거보다 훨씬 낮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모터쇼 자체가 경쟁력 있는 행사로 탈바꿈하지 않으면 미국이나 유럽의 모터쇼처럼 자국 브랜드조차 불참하는 상황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주영 기자/DH@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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