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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러, 살까 말까?

다나와
2019.04.11. 15:16:10
조회 수
18,861
9
댓글 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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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롬 스타일러를 처음 마주한 건 지금으로부터 무려 8년 전인 2011년이었다. 당시 의류관리기라는 낯선 카테고리로 등장해 새로운 가전의 시대를 열었다. 그때만 해도 굳이 스타일러가 필요할까 생각했는데 8년 사이에 세상이 많이 변했다.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는 필수가전이 됐고 주변에서 스타일러를 소유한 사람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LG는 미세먼지로 뒤덮일 우리나라의 미래를 내다본 것일까. LG전자의 선견지명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사실 8년 전 등장한 최초의 스타일러는 아주 큰 장점을 가졌지만 자잘한 단점들이 눈에 띄었다. LG전자는 기술력을 더하고 또 더해 이제는 흠잡을 데라곤 가격밖에 없는 스타일러를 선보이고 있다. 오늘은 스타일러가 가진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 살펴볼 참이다. 스타일러가 가진 기능들을 보면 이 제품이 나에게 꼭 필요한지 아닌지 분간할 수 있다.



스타일러, 어떻게 생겼나?


▲ 광고 속 틴트 미러와 메뉴


외관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냉장고와 옷장 사이쯤이라고 볼 수 있다. 대신 누가 봐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다. 드레스룸은 물론, 거실이나 현관에 설치해도 전혀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 신제품에는 깔끔한 블랙 에디션이 포함되어 있는데 심심한 블랙 대신 다크 그레이 컬러를 입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 실제 틴트 미러와 메뉴. 광고속 이미지 보다 선명하다

  

도어 외부는 블랙 틴트 미러, 그러니까 거울 소재로 되어 있어서 옷매무새를 바로 확인하기도 좋다. 전신거울처럼 매끈하던 도어는 두드리면 버튼이 뿅 하고 나타난다. 이걸 매직 디스플레이라고 부르는데 터치하면 모든 메뉴가 나타나 원하는 모드를 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스타일러, 얼마나 큰가?



스타일러는 옷 3벌을 걸 수 있는 슬림, 5벌을 걸 수 있는 플러스 모델이 있다. 슬림 모델 사이즈는 445 x 1850 x 585mm, 플러스 모델의 사이즈는 600 x 1960 x 596mm다. 가장 기본적인 옷장 한칸의 사이즈가 800 x 1940  620mm 정도니까 일반적인 옷장보다는 조금 작다고 볼 수 있다.


 

가로

세로 

높이

 LG 스타일러 슬림

445mm 585mm 1850mm

 LG 스타일러 플러스

600mm 596mm 1960mm

 일반 단칸 옷장

800mm 620mm 1940mm


옷장 옆에 공간을 만들어 세워두기만 해도 크게 이질감은 없다. 제대로 하려면 붙박이장에 스타일러 자리를 짜 넣는 방법도 있다. 요즘 새로 지은 고급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엔 스타일러가 빌트인 옵션으로 들어가 있기도 하더라.



스타일러, 구석구석 살펴보자!



스타일러의 도어를 열면 옷걸이를 걸 수 있는 행어 부분이 보인다. 스타일러에 딸려있는 전용 옷걸이에 옷을 건 다음 행어에 걸어야 한다. 안에서 행어가 이리저리 움직여 먼지를 털고, 고온 스팀이 발사될 예정이라 아무 옷걸이나 썼다간 곤란해진다. 전용 옷걸이를 사용하는 걸을 권장한다.


▲ 탈착 가능한 거치형 선반


옷을 3~5벌만 걸 수 있다면 섭섭할 뻔 했는데 그 밑에 선반이 보인다. 이 선반이 의외로 만능이다. 옷걸이에 걸기 어려운 니트나 인형, 신발 등을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다.


▲ 스팀 송풍구


▲ 아로마 시트는 스타일러 구매시 소량 제공한다


안쪽 깊숙한 곳에는 온풍이 나오는 송풍구가 있는데 그 바로 위에 아로마 시트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패드를 빼내어 향기시트를 끼워 다시 넣으면 된다. 향기시트의 향이 옷에 은은하게 밴다.


▲ 물버림(오염수 물통), 물보충(스팀용 물통)


▲ 약 5회 정도 스타일러를 사용하니 절반의 물이 남았다


그 아래로는 스팀을 위한 급수통(물보충)과 버려질 물이 담긴 배수통(물버림)이 나란히 있다. 사용하기 전에 급수통에는 물이 충분히 차 있는지, 배수통은 비어 있는지 확인해야 기기가 제대로 작동한다.


 

도어 쪽에는 바지걸이와 칼주름판이 달려있다. 칼주름판을 열어 바지를 곱게 옷걸이에 걸어 바지걸이에 건 다음 다시 칼주름판을 닫아주면 끝. 이거면 매일 칼주름 잡힌 바지를 입을 수 있다. 생김새를 구석구석 살펴봤으니 이제 스타일러의 기능들을 알아보자.



스타일러, 어떤 기능이 있나?


▶ 첫번째 기능, 옷감이 상하지 않게 부탁해요~

▲ 스팀이 분사되는 내부 모습


옷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안다. 빨래를 할수록 옷이 망가진다는 걸. 옷을 사랑하는 내 지인은 최대한 옷을 깨끗이 입어 빨래할 일을 줄이고, 빨래를 돌릴 때도 급속으로 돌린다고 하더라. 하지만 스타일러가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몇 번을 사용해도 옷감이 상할 일이 없다. 세탁기나 건조기처럼 옷을 이리저리 던지고 꼬고 돌려대지 않으니까. 트루스팀과 무빙 행어가 먼지는 털어내고 옷은 깨끗하게 살균해준다. 냄새를 제거해주는 건 당연한 얘기다.


▲ 모직코트, 패딩, 모피코트 등의 고급의류는 집에서 관리하기 어렵다


우리가 세탁소에 가장 많이 맡기는 건 드라이클리닝이 필요한 옷들이다. 그런데 드라이클리닝은 옷 속의 잔류 화학 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우리가 생활하며 옷감에 들러 붙은 먼지, 세균, 바이러스 등은 스팀이 더 확실하게 처리해준다. LG가 이름지은 ‘트루스팀’은 순수하게 물로만 만든 스팀이라는 걸 강조하고 있다. 이 스팀으로 식중독균,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의 유해세균, 집먼지진드기 등을 99.9% 살균한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영국알레르기협회 등 여러 곳에서 인증도 받고 관련 특허도 44건이나 출원했다. 인플루엔자나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도 위생살균 모드의 바이러스 코스를 이용하면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이 코스 역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실험을 완료해 신뢰도가 상승한다.


▶ 두번째 기능, 코트도 모피도 집에서 관리해요~


스타일러가 생기면 세탁소에 갈 일이 반 이상 줄어든다. 지저분한 얼룩이 생기지 않는 이상 계절이 바뀌기 전에는 세탁하지 않는 코트나 모피, 가죽, 패딩 등도 스타일러가 있으면 매일 씻어 입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고급의류 모드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코스 안에서 정장과 코트, 울과 니트, 운동복이나 등산복 같은 기능성 의류로 한번 더 나뉜다.


사용 가능 사용 불가능

 * 기능성 의류(고어텍스)


 * 정장/코트(캐시미어, 카멜헤어, 알파카)


 * 모피/가죽(모피, 밍크, 앙고라, 가죽)


 * 울/니트(울, 폴리에스터, 레이온, 우레탄, 개버딘)


 * 면, 청바지, 스타킹, 란제리, 마

 * 실크(넥타이, 한복, 벨벳)


 * 담요


 * 신발(스펀지, 접착제가 쓰인 제품)


그 밖에도 앱을 통해 여러 가지 코스를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다운로드할 수 있는 코스로는 바지, 목도리, 패딩, 교복, 청바지, 모피, 가죽 관리, 아기옷, 인형 살균, 외투 데우기, 드레스 셔츠 건조, 정전기 제거 등 아주 다양하게 제공 중이고 꾸준히 업데이트된다.


▶ 세번째 기능, 미세먼지 안녕~



집집마다 공기청정기가 있는 요즘이지만 미세먼지가 최악이어도 학교는 가야 하고, 출근은 해야 한다. 집에서 하루종일 공기청정기를 돌렸어도 우리가 안고 들어오는 미세먼지는 어쩔 수가 없다. 몸이야 씻으면 되지만 외출복을 매번 빨 수도 없고 말이다. 그럴 때 스타일러를 이용하면 된다. 위생살균 모드에 들어가면 미세먼지 코스가 있다.


▲ 실제 무빙 헤어 동작모습


작동하는 방법은 이렇다. 무빙행어가 분당 최대 200회씩 움직이며 옷을 흔들어 옷에 붙은 미세먼지를 털어낸다. 스팀이 분사되면 무거워진 미세먼지는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그 후에 바로 건조시켜 미세먼지 입자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국제 인증 기관인 인터텍 공인 시험을 통해 미세먼지 제거율 95.9%를 입증하기도 했다.


▶ 네번째 기능, 제습기 역할도 척척~


트롬 건조기에 들어있는 인버터 히트펌프 저온제습 방식을 이용해 옷감을 건조시킨다. 열풍을 사용하지 않고 옷감의 습기를 흡수하는 저온제습 방식은 옷감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직접 분사한 스팀을 건조하는데 쓰이는 기능이기도 하지만, 눈이나 비를 맞은 의류를 넣어도 보송하게 관리해준다. 심지어 땀으로 젖은 옷도 넣으면 냄새나지 않게 말려준다고.


설치된 공간의 습기도 잡아낸다. 스타일러 문을 열어두고 실내제습 모드를 작동하면 설치된 공간의 습기를 제거한다. 최대 10ℓ나 제습할 수 있어 웬만한 제습기의 기능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마철 눅눅한 드레스룸에서 제습기 대신 사용해도 좋겠다.


▶ 다섯번째 기능, 칼주름도 잡아줘요~

    


대형 세탁소에서 와이셔츠를 그대로 눌러 한 번에 다림질하는 진풍경을 본 적이 있다. 스타일러는 바지 칼주름 기술로 특허까지 받았다는데 방식을 보니 세탁소의 그 다림질과 비슷하다. 주름이 잘 잡히도록 집게 옷걸이에 바지를 잘 건 다음 그대로 눌러 칼주름을 만든다. 이 기술에 관한 관련 특허도 무려 14건이나 출원했다고.


지금까지 스타일러를 속속들이 살펴봤다. 아무리 봐도 하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가격이 세다 보니 고민이 된다. 필수가전의 가격과 맞먹다 보니 덥석 고르긴 힘들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직접 테스트해 보기로 했다. 지금까지 나열한 수많은 기능이 정말 제대로 작동하는지 파헤쳐보려고 한다. 후속 기사로 돌아올 테니 기대해주시길.




기획, 편집/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염아영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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