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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상하이쇼 1신 -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제 2의 격변기

글로벌오토뉴스
2019.04.15. 17: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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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상하이 오토쇼는 중국 토종 브랜드들의 신에너지차(NEV), 특히 배터리 전기차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올해 안에 그동안 지급되던 보조금을 50% 이상 삭감하고, 2020년부터는 보조금을 완전히 폐지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제조사들 입장에서는 올해 더 많은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해야 하고,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올해 안에 배터리 전기차를 구매하는게 이득이다. 최근 집계된 중국의 1분기 배터리 전기차 판매실적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본격적인 상하이 오토쇼 취재를 하루 앞두고, 중국의 자동차 시장 특히 신에너지차 시장의 이슈들을 살펴본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상하이 현지 취재)

중국의 3월 신에너지차 판매는 110,958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월 대비 99% 급증했다. 올해 1분기 동안 판매된 신에너지차량은 총 252,916대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신에너지차 판매 가운데 70%를 배터리 전기차가 차지하고 있다. 1분기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배터리 전기차는 BYD Yuan EV로 24,155대가 판매되었다. BYD는 e5(18332대)와 Tang DM (14975대)를 1분기 실적 3,4위에 올리기도 했다. 2위는 BAIC EU Series로 전년 동기 대비 4694.8% 급증했다. 장성자동차의 ORA R1은 1분기 판매 7588대로 9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28년 만에 2.8% 감소했지만, 신에너지차의 판매는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올해 신에너지차에 대한 보조금을 줄인다고 발표해, 올해를 기점으로 판매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재정부는 전기차에 대한 중앙정부 보조금을 6월부터 6만 6000 위안(1114만원)에서 2만 7000 위안(456만원)으로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정부 보조금 뿐만 아니라 지자체 보조금도 줄어든다. 중국 베이징시는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대한 보조금을 크게 줄이고, 2020년에는 보조금 지급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보조금 지원 대상도 축소되어, 지금까지는 주행거리 150㎞ 이상 운행이 가능한 차량에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이 기준은 250㎞로 상향 조정되었다.

GM과 폭스바겐, 닛산 및 글로벌 제조사들은 중국인들의 취향에 맞는 배터리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자동차 시장을 이끌어 왔지만, BYD 와 BAIC 그룹 등 중국 토종 브랜드들은 오랜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0년 동안 저렴한 가격의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해 왔다.

4월 16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열리는 상하이 오토쇼에서는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들이 프리미엄 SUV 모델부터 6만 위안 (환화 1천만원) 이하의 소형 컴팩트 차량에 이르기 까지, 올해의 판매실적을 이끌 수십 종의 배터리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소비자들의 고민의 폭 또한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유럽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매출 성장을 주도할 가장 큰 글로벌 시장은 단연 중국이다. GM은 2020년까지 중국시장에 신에너지차 10개 차종을 출시할 예정이며, 2023년까지 20개의 새로운 신에너지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GM은 이미 중국 시장에 캐딜락 'CT6'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뷰익 브랜드를 통해 전동화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향후 벨라이트 6와 같은 새로운 신에너지차량을 중국시장에 투입하게 된다.

폭스바겐 그룹은 향후 2년 동안 30개 차종의 새로운 신에너지차를 선보이며, 이 중 50%를 중국 현지에서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폭스바겐 그룹은 2019년 중국 합작사와 함께 EV, 커넥티드, 모빌리티 서비스, 제품 R&D 및 제조 분야에 4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2020년 중국에서 MEB 플랫폼 기반의 신에너지차를 광저우와 상하이의 생산 공장에서 최대 400,000만대 이상 생산하는 계획을 세웠다. 15분 충전에 최대 400km 주행이 가능한 고속 충전 네트워크 인프라도 건설하고 있다. 또한 폭스바겐 그룹은 앞으로 다양한 SUV 모델을 출시해 중국에서의 SUV 공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닛산은 합작사를 통해 8월 중국에서 판매될 예정인 실피 제로에미션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신에너지차 제조사인 BYD는 한 번 충전으로 400 킬로미터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 건기 세단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의 전동화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내연기관 모델 판매는 전 세계 자동차 판매의 10% 불과하지만, 신에너지차 (배터리전기차 + 하이브리드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판매는 전 세계 판매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환경 문제와 내연기관 부문의 기술격차로 인해 일찌감치 정부차원의 전동화 전략이 추진된 만큼 중국은 전동화에 있어서 어느 지역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올해부터 배터리 전기차의 보조금이 삭감되지만, 장기적으로 이는 중국의 신에너지차 부문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보조금이 줄거나 없어지게 된다면, 가격 경쟁력에서 유리한 중국의 배터리 전기차가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중국 제조사들과의 경쟁을 위해 해외제조사들이 가격에서 우위에 있는 중국산 배터리를 더 많이 탑재하게 된다면 중국의 배터리 전기차 산업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다.


한편, 중국의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들은 28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SUV, MPV, 세단의 판매를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과 경제성장 둔화로 중국 소비자들은 고가의 자동차 구입을 꺼리고 있다. 중국의 1분기 자동차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에서의 자동차 판매가 2025년에는 연간 3천만 대 수준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내연기관과 신에너지차 모두 신경 쓸 수 밖에 없는 상황. 포드의 경우 2017년 이후 중국에서의 판매가 크게 감소하며, 2018년에는 전년 대비 37%까지 판매가 감소했다. 포드는 판매가 급감한 원인을 라인업 부족으로 판단하고, 향후 3년간 중국시장에 30개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1/3 이상이 배터리 전기차가 될 예정이다.

다임러 그룹은 최근 중국 지리 자동차와 스마트 브랜드의 글로벌 전기차 생산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50:50의 지분으로 합작사를 설립해 스마트 브랜드의 전기차를 개발 생산하게 된다. 스마트 브랜드의 새로운 전기차는 2022년부터 중국 내에서 생산되어 전 세계 시장에 판매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BYD와 함께 배터리 전기차 브랜드인 덴자(DENZA)도 운영중이다.



폭스바겐은 JAC와 신에너지차 브랜드인 쏠(SOL)을 지난 해 런칭했으며, 폭스바겐 그룹과 FAW의 중국 합작사인 이치-폭스바겐의 신규공장을 지난 해 오픈하고 새로운 신에너지 차량 뿐만 아니라 배터리 생산도 준비 중이다. 중국의 가장 큰 SUV 브랜드인 장성자동차는 전동화 브랜드인 올라(Ola)를 공개하고 지난 해 12월부터 소형 전기 SUV 인 Ola R1의 판매를 시작했다.

테슬라는 상하이에 미국 이외의 지역에는 최초로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테슬라 단독 출자로 건설되며 연간 생산 능력은 5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하이시에서는 테슬라 공장 건설이 외국 기업의 사례로는 최대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또한 생산공장에는 연구 개발 센터가 함께 건설될 예정이다. 이 연구 개발 센터는 주로 자사의 EV에 대한 기술 혁신과 연구 개발이 이뤄지게 된다. 상하이 공장 건설을 통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고, 테슬라의 수출 및 관세 비용을 절감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제조사들이 중국의 전동화 시장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적극적인 전동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1년 앞둔 시점에서 2019 상하이 오토쇼 현장은 더욱 치열해진 열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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