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소형 IT 기기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직접 사용하기도 하지만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용도라든지, 기업에서 직원 혹은 거래처에 판촉의 용도로 구매하기에 부담이 없어 소위 '뜨는 아이템'으로 각광받는다.

게다가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IT 제품은 전문 매장이나 온라인 매장 등을 통해서 구매가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는 동네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알파문구, 교보문구와 같은 문구점이나 대형 마트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 구매 편의성 또한 높아졌다.

IT 소형 가전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게릴라의 제품을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다. 게릴라가 지난 해 출시한 액션캠 '게릴라 프로' 시리즈와 친환경 전자노트인 '꼬리별'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며, 소형 IT 가전 시장의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게릴라 액션캠과 전자노트는 완판 행진을 기록하며,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비록 처음 출시됐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이들이 반신반의하는 아이템이었으나, 이제는 모두가 주목하는 소형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과연 이들 제품의 매력은 무엇이고, 어느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는지 알아봤다.

최고의 가격대비 성능 자랑하는 '게릴라 액션캠'

자전거를 비롯해 전동 킥보드, 스쿠버 다이빙 등 액티비티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액션캠의 수요도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액션캠이 우후죽순 출시되고 있지만, 상당수가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입문자들이 구매하기에는 꽤나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게릴라 액션캠은 이러한 선입견을 깨는 제품이다. 현재 게릴라 액션캠은 입문자 용으로 불리는 'PRO-3000'부터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PRO-8000', 4K 해상도에 손떨림 방지 기능까지 갖춘 'PRO-8500', 4K와 손떨림 방지, 터치 스크린이 적용된 'PR0-9000'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이 출시됐는데, 동급의 액션캠과 비교해 반값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그 중에서도 대표 제품이라 할 수 있는 '액션캠 PRO-8500'의 경우 170도 초광각렌즈가 탑재됐고 4K UHD 기준 초당 22프레임으로 녹화된다. 수중 30M까지 방수가 가능한 하우징을 갖춰 수중 촬영이 가능하다. 사진 촬영은 1600만 화소로 가능하다.

무엇보다 블랙박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션 감지 촬영 기능도 지원돼 움직임이 감지될 때 자동으로 촬영이 진행된다. 와이파이 기능이 제공돼 찍자마자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타임랩스 기능도 갖췄다.

EIS 기능(손떨림 보정)을 갖췄다는 점은 액티비티 활동를 즐기는 사용자에게 최고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3축 자이로스코프를 장착해 동작을 감지한다. 카메라가 움직이거나 흔들릴 때 카메라 내부 센서의 이미지 보정 알고리즘이 사용돼 안정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준다. 해당 기능을 탑재한 중저가형 액션캠은 사실상 찾아보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6만 50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하다.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특징들을 감안한다면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는 현존하는 액션캠 중 가히 최고라 불릴 만하다.

다른 게릴라 액션캠 역시 가성비가 상당히 뛰어나다. PRO-3000의 경우 3만 25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PRO-8000은 5만 4500원, PRO-9000은 7만 9000원이다.

물론 액션캠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타사 브랜드의 제품과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도 있겠지만, 액션캠을 처음 접하거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사용자라면 충분히 구매 가치가 있는 제품이다.

참고로 게릴라 액션캠에 대한 상세한 리뷰는 이전에 게재된 '이런 가격에 이런 액션캠은 없었다 '게릴라 PRO-85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이와 학생을 위한 최고의 선물 '게릴라 전자노트 꼬리별'

그런가 하면 '게릴라 LCD 전자노트 부기보드 꼬리별'은 손쉽게 필기가 가능한 전자 노트로 직장인이나 학생은 물론 평소 낙서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제품이다.

LCD에 간단한 메모와 드로잉을 할 수 있는 전자기기다. 고가의 스마트 기기들처럼 인터넷에 접속을 한다든지 사진/영상 촬영이나 재생 등의 기능은 이용할 수 없지만, 거추장스러운 연습장이나 스케치북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어 편리하다. 게다가 종이를 낭비하지 않고 간단한 메모나 그림 그리기가 가능해 친환경 노트라 불리기에 적합하다.

12인치와 10인치, 8.5인치 등 크기에 따라 3가지로 출시됐는데, 무게도 상당히 가볍다. 12인치 모델이 252g, 10인치가 192g, 8.5인치가 94g으로 일반 다이어리나 연습장보다 가벼워 들고 다니기 편리하다.

상단에 자리잡은 지우기 버튼을 통해 필기한 내용을 한 번에 지울 수 있고, 하단 홈을 통해 드로잉 펜을 보관할 수 있다. 게다가 드로잉 펜 없이 일반 펜이나 손톱으로도 드로잉이 가능하다.

배터리로는 코인형 3V 리튬 건전지를 사용하는데, 사실상 글씨를 쓰는 정도의 기능만 있다 보니 배터리가 소모되는 일이 거의 없다. 건전지 하나로 무려 10만 번에 달하는 스케치를 할 수 있으니 사실상 반 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한 셈이다.

가격도 무척 저렴하다.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12인치 제품이 1만 7880원, 10인치가 1만 3890원, 8.5인치가 8890원이다. 참고로 '게릴라 LCD 전자노트 부기보드 꼬리별'에 대한 상세 정보는 일전에 게재된'종이를 대체하는 친환경 필기구 '게릴라 LCD 전자노트 부기보드 꼬리별'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알파문구, 교보문고 등 오프라인 판매점에서도 인기 만점

이렇듯 게릴라 액션캠과 꼬리별의 인기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알파문구와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내로라 하는 대형 문구점에서도 앞다투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알파문구 본점

액션캠과 전자노트라는 아이템의 특성을 감안하면 쉽사리 들여놓기 어려운 아이템이지만, 가성비가 워낙 뛰어나다 보니 판매량 또한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라는 후문이다.

먼저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알파문구 본점에서 게릴라 액션캠과 꼬리별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액션캠의 경우 PRO-8500을 사용해 직접 찍은 영상을 보여주는 이색적인 판매 전략으로 고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는데, 액션캠은 물론 액세서리에 대한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고객의 관심이 크다 판매량도 계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이 정도 가격으로 이만한 품질의 액션캠을 구입할 수 있다는게 놀랍다'는 반응이다.

게릴라 전자노트 꼬리별 또한 학생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1만원 내외의 저렴한 가격으로 전자노트를 구입할 수 있어 부담이 크지 않아 선물용으로 문의를 하는 학부모도 많다고 한다.

해당 제품들은 비단 알파문구 본점 외에도 알파문구 건대입구점과 교보문고 광화문점 및 목동점, 영풍문고 의정부점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 교보문고 광화문점

게릴라 제품의 단독 유통사인 바이픽스의 김인식 대표이사는 "게릴라 액션캠과 꼬리별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뜨겁다. 구체적인 판매량은 밝힐 수 없지만, 1차 물량과 2차 물량이 모두 완판되고, 현재 3차 물량을 생산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라고 전했다.

▲ 교보문고 목동점

덧붙여 "게릴라 액션캠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4K 해상도를 구현할 뿐만 아니라 손떨림 방지 기능까지 갖춰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사용자들에게 그야말로 인기 만점이다.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찾는 고객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라고 전했다.

▲ 영풍문고 의정부점

▲ 영풍문고 의정부점

아울러 "꼬리별 역시 학생이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게다가 아이를 둔 부모님들이 많이 찾고, 직장에서 판촉용으로 대량 구매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특히 한 번 사용해 본 고객들이 재구매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향후 오프라인 판매처를 더욱 늘려 모든 사용자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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