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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거대해지는 키드니 그릴 혹평에 "문제는 중국이었어"

2019.07.02. 16: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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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된 BMW의 두 신차, 7시리즈와 X7에 적용된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논란을 빚자, BMW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플래그십 모델들의 존재감이 더 강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춘 디자인이라고 설명했지만, 지나치게 중국 시장에만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라는 비판도 여전히 제기된다.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 BMW 그룹 디자인 총괄 사장은 ‘모터링(Motoring)’ 등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형 7시리즈의 거대한 키드니 그릴에 대한 논란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7시리즈의 새 그릴은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7시리즈는 부분변경을 거치며 큰 폭의 디자인 변화를 겪었다. 전면부에서는 범퍼 형상이 바뀌고 라디에이터 그릴의 면적이 기존 대비 무려 40%나 넓어졌다. 후면부에서도 좌우 테일램프가 연결되는 등 기존과 다른 인상으로 다듬어졌다. 보수적인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부분변경 시 이처럼 디자인이 전면적으로 바뀐 건 매우 이례적이다.

반 호이동크 사장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는 중국 시장 때문에 이뤄졌다. 중국은 7시리즈의 최대 시장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7시리즈는 2만 대에 달한다. 중국 다음으로 큰 시장인 미국의 판매량이 8271대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소비자들이 7시리즈의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그는 “많은 7시리즈 고객들은 7시리즈가 더 작고 저렴한 5시리즈와 잘 구분되지 않는 데에 큰 불만을 드러냈다”며 “7시리즈, 그리고 SUV 플래그십 X7에 과감하게 거대한 그릴을 적용한 건 더 작은 모델들과 차별화를 이뤄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화려한 걸 선호하는 중국의 고급차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변화라는 것.

이어서 그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디자인을 하는 게 나의 목표지만, 항상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중국, 미국, 중동, 유럽 시장은 각자 다른 취향을 지녔지만, 7시리즈의 최대 시장은 유럽이 아니기 때문에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소비자들이 새 디자인을 매우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물론 초대형 키드니 그릴의 목적이 오직 중국인들의 과시욕을 충족시키는 건 아니다. 새로운 그릴 내부의 슬랫은 기존보다 약 7% 예리하게 다듬어져 공기 흐름이 개선됐다. 이를 통해 특정 주행 환경에서 기존 대비 0.9% 적은 와류를 일으키고, 차의 공기저항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반 호이동크 사장의 이러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은 BMW의 새 키드니 그릴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시장은 거대하긴 하지만 극단적으로 고립된 시장으로, 다른 지역의 디자인 트렌드와 지나치게 동떨어져 있다는 것. 결국 새로운 디자인이 받아들여질지는 판매량을 통해 판가름 날 전망이다. 한편, 신형 7시리즈는 최근 국내 시장에도 정식 출시됐다. 신형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3700만 원부터 2억 3220만 원에 달한다.


김주영 기자/DH@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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