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흔히 음식이나 식자재, 혹은 일반 물건을 신선하게 보관하고 싶을 때, 지퍼백에 넣고 공기를 빼, 진공상태로 보관하곤 한다. 진공은 공기의 압력이 매우 낮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의약학에서부터 식품은 물론 생활 속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우리 삶의 질을 톡톡히 올려주는 진공 기술의 세계, 과연 어떤 제품이 있을까?
생활 속 진공의 세계 # 1 : 진공청소기! 이제는 로봇청소기로!

▲ LG 코드제로 청소기의 진공 원리 개념 개괄
<출처 : LG전자 홈페이지 동영상 갈무리>
매일 해도 늘 쌓이는 먼지, 아무리 청소를 해도 그 고됨은 말로 표현하기가 부족할 정도다. 특히 아이가 있거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이라면 청소는 더욱더 자주, 그리고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 그럴 때 가장 절실한 것이 청소기다. 이제 '청소'하면 진공청소기를 생각할 정도로 생활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그리고, 그 진공청소기가 지금은 한 단계 더 진화해 로봇청소기와 무선 진공청소기로 대체되는 추세다.

▲ 세계 최초로 로봇청소기를 개발한 일렉트로룩스의 퓨어 i9 PI91-5SGM
특히 로봇청소기는 한층 똑똑해진 인공지능과 업그레이드된 청소성능 덕분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 기능의 진화는 놀랄 만하다. 강한 흡입력은 이미 기본이 되었으며, 다양한 청소 모드와 함께 초기 로봇청소기의 아쉬움으로 느껴졌던 문턱 등반, 추락 방지 센서, 장애물 감지, 자동충전, 저소음, 모서리 청소 등은 이제는 기본으로 내장될 정도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원격에서 조작이 가능해져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를 청소할 수 있다는 편리함도 선사한다.

▲ 6세대 샤오미 로봇 청소기
<출처 : 샤오미 오픈마켓 페이지>
필수가전인 만큼 품질과 AS를 믿을 수 있는 국내 업체와 저렴한 중국 브랜드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국내 대기업 제품은 LG전자 코드제로와 로보킹, 삼성전자 파워봇이며, 중소기업 제품은 엠지텍, 에브리봇 등이 손꼽힌다.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샤오미는 벌써 6세대까지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최근에는 진공 기능은 물론 물걸레 기능까지 갖춘 원더스리빙, 에코백스, 치후360 등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생활 속 진공의 세계 # 2 : 여행갈 때에도 진공으로 슉슉!

이제는 더 이상 특별한 행사가 아닌 국내, 해외여행. 떠날 때의 마음은 늘 설레고 기대에 가득 차게 되지만, 짐을 싸는 동안만큼은 그 설렘이 잠시 짜증이 되기도 한다. 자기 자신의 옷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옷까지 챙기다 보면 28인치 캐리어도 금방 차기 때문이다.

▲ 진공 압축기로 부피를 줄인 여행 짐들
<출처 : 두두월드 하임리빙 굿트래블 오픈마켓 페이지>
이처럼 여행을 갈 때 짐에서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는 것은 옷! 특히 겨울 시즌에는 외투 한 벌이 캐리어 반 이상을 차지할 때도 있다. 단벌 신사로 가는 것도 좋지만 매번 똑같은 옷으로만 사진을 찍는 것은 생각만 해도 무섭다. 또 잠자리에 예민한 경우 베개나 얇은 이불 등을 챙겨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 진공 압축을 이용해 짐을 싸면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압축팩과 진공 압축기 또는 진공청소기만 있으면 누구나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 인기 유튜버 JM이 청소기를 이용한 진공팩으로 수납공간 확보하는 영상
여행뿐만 아니라 진공 압축은 집안 수납공간 절약용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겨울옷의 부피를 줄여주는 것은 물론, 옷장에서 가장 많은 부피를 차지하는 이불의 부피를 줄이기에 최적이다. 아무리 미니멀리즘을 생활화한다 해도 사계절이 있는 만큼 어느 집이나 이불이 두 채 이상은 될 수밖에 없는데, 그럴 때 진공 압축은 옷장의 활용도를 50% 이상 대폭 늘여준다. 게다가 압축을 해놓으면 진드기나 습기 등도 걱정 없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생활 속 진공의 세계 # 3 : 보온병의 최종진화, 진공 텀블러!

▲ 보우에프엔티 인블룸 진공 스텐 텀블러 900ml
정부의 일회용품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기도 했지만,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컵은 어쩐지 지구에 몹쓸 짓을 하는 기분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텀블러를 사게 되는데, 요즘엔 진공 텀블러가 유행이란다. 일반적인 텀블러 자체도 약간의 보온 기능이 있었지만, 진공 텀블러와는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라브 블랭키스 타스 스텐 텀블러 450ml
기억할까 모르겠지만, 예전의 진공을 이용한 보온병은 크고 투박한 데다가 비싸서 부잣집 도련님이나 있는 집 어르신들의 등산용품으로만 여겨졌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진공 기술이 텀블러에까지 확장되면서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굳이 고가의 커피 브랜드 제품이 아니더라도 1만 원대 전후의 전문 브랜드 제품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보온 기능과 더불어 환경보호 효과, 그리고 커피숍의 텀블러 300원 할인 효과까지 누릴 수 있으니 일석삼조인 셈.
▲ STANLEY 진공 텀블러 소개 영상
<출처 : STANLEY BRAND 유튜브 채널>
진공 텀블러는 외부 공기와 내부 내용물 사이에 진공인 공간을 마련해 단열 기능을 가짐으로써 처음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으로 무게는 가볍고 디자인도 예쁜 진공 텀블러가 탄생함에 따라 아침에 구매한 커피를 핫, 아이스를 막론하고 반나절 이상 그 온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진공 텀블러는 브랜드, 크기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사무실이나 집에서도 쓰기 좋은 500mL 전후부터 900mL 이상의 대용량 제품도 많다. 커피나 음료를 집이나 사무실에서 만들어 마신다면 용량은 크게 상관이 없지만, 카페 등에서 테이크아웃 용도로 이용할 예정이라면 음료 사이즈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600mL 정도의 보온 텀블러를 사는 것이 좋다. 이동이 많은 사람이라면 리드(뚜껑) 형태를 잘 살펴서 물이 새지 않는지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참고로 유명 프렌차이즈 카페 브랜드의 제품은 디자인이 예쁜 만큼 가격도 상당한 데다가 최근에는 납 성분이 검출되기도 했으니 아예 처음부터 전문 브랜드를 이용하는 합리적인 선택이겠다.
기획, 편집 / 정도일 doil@danawa.com
글 / 조주연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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