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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억 원’ 낙찰 노리는 초희귀 맥라렌 F1, 경매에 등장

2019.07.24. 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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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엔지니어 고든 머레이가 설계한 맥라렌 F1은 1992년 등장과 동시에 세계 슈퍼카 시장의 판도를 뒤집어놓은 전설적인 하이퍼카다. 시속 355km의 최고속도 기록은 2004년까지 깨지지 않았고, 아직까지도 자연흡기 양산차 중에서는 가장 빠른 차로 기록되고 있다.

그런 맥라렌 F1이 오랜만에 경매에 등장한다. 전 세계 106대, 그 중에서도 일반도로를 달릴 수 있는 차는 64대에 불과하다는 높은 희소성으로 경매 때마다 화제를 불러모으지만, 이번에 출품된 차량은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가치를 지닌다.

RM 소더비를 통해 경매에 출품된 맥라렌 F1 섀시번호 #018은 현존하는 2대의 LM사양 맥라렌 F1 중 하나다. 즉, 출고 당시에는 일반 맥라렌 F1이었지만 오직 5대만 만들어진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 기념 버전, F1 LM과 같은 사양으로 업그레이드된 매우 희귀한 차량인 셈이다.

이 차량은 원래 미드나잇 블루 외관 컬러에 검은색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그러나 차의 주인이 바뀌면서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됐다. 두 번째 차주는 이 맥라렌 F1을 서레이의 맥라렌 공장으로 돌려보냈고, LM사양으로 업그레이드를 주문했다.

원래 627마력을 내던 BMW제 V12 엔진의 최고출력은 레이스카 F1 GTR과 동일한 680마력으로 끌어올려졌고, 엔진 회전수도 8000rpm에서 9000rpm까지 높아졌다. 더 강력한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2개의 라디에이터가 추가되고 변속기 쿨러가 더해지는 한편, 더 강력한 배기 시스템이 장착됐다.

레이스카와 동일한 조절식 서스펜션 킷, 18인치 GTR 마그네슘 휠, 레이스카보다 더 강한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주문제작 바디킷과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리어윙까지 장착됐다. 즉, 레이스카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내는 일반도로용 슈퍼카인 셈이다.

겉모습도 한껏 일신했다. 외관 색상은 플래티늄 그레이로 바뀌고, 내부에는 크림색 가죽과 베이지색 알칸타라가 둘러졌다. 편의사양과 내장재를 완전히 걷어낸 원래의 F1 LM과 달리 에어컨과 라디오 등 편의사양과 최소한의 안락함을 보장해 줄 내장재가 남아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 차량을 낙찰받은 사람에게는 완벽한 컨디션의 F1 전용 가죽 가방 세트와 2007년 해럴드 더못 맥라렌 F1 서비스 매니저가 보낸 편지도 제공된다. 이 편지에는 “섀시번호 #018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F1 차량이자, 맥라렌 역사 상 가장 많은 역량이 투입된 차량”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맥라렌이 인정한 최고의 F1인 셈이다.

RM 소더비는 오는 8월 15일 몬터레이 경매에서 맥라렌 F1 섀시번호 #018의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정가는 2100만 달러(한화 약 247억 원)로, 실제 낙찰가는 이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맥라렌 F1 경매가 중 최고가였던 섀시번호 #044의 1562만 달러(한화 약 183억 원)를 아득히 뛰어넘는 가격이다.

자동차 경매 사상 가장 비쌌던 영국차는 1956년형 애스턴마틴 DBR1으로, 2017년 2255만 달러(한화 약 265억 원)에 낙찰됐다. 이번에 출품된 맥라렌 F1의 입찰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DBR1의 기록을 넘어 영국차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는 게 경매 업계의 전망이다.


김이제 기자/sieguss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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