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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다 기술' 격년 개최도 어려워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2019.09.16. 09: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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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모터쇼 가운데 나름대로 권위를 인정 받아왔던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 Internationalen Automobil-Ausstellung)도 예외없이 위기에 빠졌다는 분석이 현지에서 나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사진)가 개막일(12일) 전시장을 찾아 힘을 보탰지만 관람객을 비롯한 현지 반응이 예년같지 않자 엄청난 비용을 들여 참가하는 제조사가 의문을 품기 시작하고 생각을 달리 하기 시작하면서 모터쇼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987년 시작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20만㎡에 달하는 전시면적에 자동차 강국 독일의 위치를 대변하듯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폭스바겐이 엄청난 규모의 전시장을 꾸며 위상을 과시해왔다. 그러나 올해 IAA는 토요타, 푸조, 시트로렝, 닛산, 볼보, 페라리, 피아트 크라이슬러 그리고 기아자동차 등 주요 브랜드가 불참하면서 위상이 크게 축소됐다. GM과 포드 등 미국 브랜드는 이미 오래전부터 유럽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았다.

IAA에 대한 반응이 시큰둥해지면서 매번 가장 큰 면적의 전시장을 마련해 왔던 메르세데스 벤츠는 올해 모터쇼 전시장 규모를 30% 이상 줄였다. 뿐만 아니라 2019 IAA 전체 전시 공간과 예산도 2017년 행사보다 크게 줄었다. IAA에 따르며 전시 참가 업체수는 20%, 전시 면적은 16% 감소한 16만8000㎡에 그쳤다. 자동차 업체들이 모터쇼의 의미를 축소하는 이유에 대해 BMW는 "자동차 자체보다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탓"이라고 봤다.

IAA를 주최하는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A)도 고민을 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올해 IAA를 흥행 참패로 보고 있으며 VDA도 이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2021년 열려야 하는 다음 IAA가 최악의 경우 열리지 않거나 최소한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절박한 순간이 왔다는 전망도 내 놓고 있다.

매년 1월 열리는 북미오토쇼가 개최 시기를 6월로 조정하고 파리, 제네바 등 굵직한 모터쇼의 위상이 예년 같지 않은 가운데 IAA까지 제조사의 관심이 멀어지면서 자동차 업계의 최대 행사인 모터쇼가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들과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 불렸던 도쿄 모터쇼의 올해 전시 참가 브랜드 가운데 수입차는 벤츠와 스마트, 르노 그리고 BMW 튜너로 잘 알려진 알피나가 유일하다.

BMW, 폭스바겐 등 다른 유럽 브랜드는 물론 미국과 한국, 중국 브랜드는 전무하다. 슈퍼카 시장 규모가 꽤 큰데도 맥라렌, 람보르기니, 페라리, 포르쉐 등 누구도 도쿄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는다. 서울과 부산에서 격년으로 모터쇼가 열리는 우리도 대비해야 할 때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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