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호캉스'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호텔과 바캉스를 결합한 호캉스는 굳이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고 집과 가까운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신개념의 휴가를 뜻한다.

게다가 요즘 4성급 이상의 호텔은 수영장과 헬스장, 고급 레스토랑까지 갖가지 부대시설을 겸비하고 있어 힘들게 돌아다니는 여행을 선호하지 않는 이들에게 그야말로 최적의 휴가지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국내 여행사에 따르면 추석 기간 국내 호텔의 예약률이 전년 대비 230% 가량 늘었다고 하니 호캉스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얼마 전 세계 최대 게이밍PC 제조사인 MSI와 국내 5성급 호텔 메이필드가 합작해 선보인 'TRUE GAMING 컨셉 룸'은 게임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에게 그야말로 최고의 호캉스 장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시설과 경관을 자랑하는 메이필드 호텔에서 최고 사양으로 꾸며진 MSI의 게이밍 PC와 주변기기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대 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게이머라면 꼭 한 번 들러보아야 할 명소인 셈이다.

자연이 어우러진 도심 속 명소 '메이필드 호텔'

메이필드 호텔은 김포공항과 인접한 서울 강서구 방화대로에 자리잡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음에도 녹음이 우거진 자연 경관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로 꼽힌다.

무려 40년을 가꿔 온 녹지 위에 지어진 곳이다 보니 호텔 곳곳이 마치 동화 속 풍경처럼 아름답기 그지없고, 뒤켠에 위치한 한적한 산책 길은 오래된 사찰같은 고즈넉한 느낌을 전해준다. 계절에 따라 색다른 멋을 주기에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그림같은 절경을 만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메이필드 호텔

최고의 호텔답게 시설 또한 수준급이다. 객실은 총 239실로 이뤄졌으며, 5성급 호텔에 어울리는 깔끔한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한다.

또한 뷔페를 비롯해 한정식과 중식, 이탈리아식과 베이커리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수영장과 헬스장, 스파 시설 및 골프장, 풋살 구장 등 여러 가지 부대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호캉스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 이미지 출처 : 메이필드 호텔

특히 유아용 수영장과 키즈 클럽 등 아이를 위한 시설이 잘 되어 있다보니, 주말 혹은 휴가 시즌에는 가족단위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식 메이필드 호텔 세일즈 & 마케팅 매니저는 "국내에 수많은 5성급 호텔이 있지만, 도심 속에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곳은 메이필드 호텔이 유일할 것이다. 경치가 워낙 아름답다 보니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 등의 촬영 장소로 사용되기도 한다"라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여러 가지 컨셉 룸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주기 위해 항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필드 226호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메이필드 호텔 226호에 꾸며진 'TRUE GAMING 컨셉 룸'은 MSI와 메이필드 호텔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초의 MSI 전용 게이밍 룸이다.

단순히 고사양 게이밍PC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게임에 최적화된 모니터를 비롯해 마우스와 키보드, 헤드셋과 의자까지 모든 것이 MSI의 제품으로 꾸며져 게이머라면 누구라도 흥미를 가질 만한 장소다.

게임에 있어 가장 중요한 PC의 사양부터 남다르다. 그야말로 최강의 게이밍 데스크톱PC라 해도 손색이 없는 'MSI InfiniteX'가 비치되어 있다. 'MSI InfiniteX'는 인텔 9세대 코어 i9 9900KF 프로세서를 비롯해 그래픽카드로 엔비디아 지포스 GTX1080 Ti 11GB GDDR5, 16GB 용량의 DDR4 메모리가 탑재됐다.

▲ MSI InfiniteX 게이밍 데스크톱PC

PC에는 기본 게임으로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와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2', '어쌔신 크리드:유니터' 등이 세팅되어 있다.

모니터로는 'MSI Optix MAG321CQ'가 사용됐다. 'MSI Optix MAG321CQ'는 34형 크기에 21:9 울트라 와이드 커브드 모니터로 100Hz의 주사율을 비롯해 sRGB 100%의 색재현율을 구현한 제품이다. 여기에 지싱크 호환은 물론 프리커 프리 기능, PIP, PBP 등을 지원해 게임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꼽힌다.

▲ MSI Optix MAG321CQ 모니터

▲ 모니터 뒤에는 방음을 위한 차폐제가 설치됐다

또한 마우스로는 은은한 RGB LED가 일품인 'MSI GM50 게이밍 마우스'를, 키보드로는 'MSI GK80 게이밍 키보드'를,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한 'MSI GH70' 헤드셋 등을 사용했고, 편안하게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MSI MAG CH110 게이밍 의자'도 가져다 놓았다.

▲ MSI GM50 게이밍 마우스

▲ MSI GK80 게이밍 키보드

▲ MSI GH70 헤드셋

▲ MSI MAG CH110 게이밍 의자

이 뿐만이 아니다. 객실 곳곳에는 MSI의 컨셉 룸임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장식품이 마련됐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시회 장에서나 보았을 법한 '나노리프 조명'이다. 이는 주변의 소리에 따라 LED가 점등되는 반응형 조명으로 게이밍이라는 객실의 컨셉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 주변의 소리에 따라 LED가 점등되는 반응형 조명 '나노리프 조명'

객실 중앙 벽면에는 MSI의 상징인 용용이 인형이 커다랗게 그려졌고, 이번 컨셉 룸을 위해 특별 제작된 용용이 시계가 걸려진 것도 볼 수 있다.

▲ 중앙 벽면에는 MSI의 상징인 용용이 인형이 커다랗게 그려져 있다

▲ 컨셉 룸을 위해 특별 제작된 용용이 시계

또한 침대 위에는 MSI의 로고가 들어간 장식품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지난 30년 간 출시된 MSI의 주요 제품의 이미지와 용용이 캐릭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PC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법하다.

▲ 지난 30년 간 출시된 MSI의 주요 제품의 이미지와 용용이 캐릭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장식품

게이밍PC가 자리한 공간 위에는 'TURE GAMING'이라는 글씨가 각인된 LED 판넬이 달려 있고, 장식장 곳곳에 크고 작은 용용이 인형과 피규어가 놓여있어 아기자기한 느낌을 전해준다. 또 옷장에도 MSI 티셔츠 2벌이 걸려 있는 등 작은 것 하나까지도 MSI의 흔적을 엿볼 수 있게 꾸며졌다.

▲ 장식장 곳곳에 크고 작은 용용이 인형과 피규어가 놓여있다

▲ 옷장에도 MSI 티셔츠 2벌이 걸려 있다

'TRUE GAMING 컨셉 룸'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부가적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먼저 모든 고객에게는 치킨 가라아게와 감자튀김, 맥주 2병으로 구성된 룸서비스 세트가 제공되며, MSI 용용이 피규어 또는 폰 홀더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아울러 수영장 1일 1회 무료 이용 및 체력장 무료 이용도 가능하다.

이윤식 메이필드 호텔 세일즈 & 마케팅 매니저는 "TRUE GAMING 컨셉 룸은 기존 컨셉 룸과 다르게 '게임'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객실이다. 아직까지 오픈 한지 얼마되지 않아 성과를 말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손님들 사이에서 '색다르다'는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라며, "호캉스를 선호하는 최근의 트렌드와 맞물려 게임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좋은 휴식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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