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온라인 쇼핑몰을 보고 있으면 ‘김치냉장고 할인’이 부쩍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 지금은 김치 담그기 좋은 11월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1년 365일 중 왜 하필 김장은 11월에 하는 것일까?
▲ 김장은 왜 꼭 11월에 하는 걸까? (출처: 픽사베이)
김치의 주재료는 배추다. 배추는 1년 내내 재배가 가능하나 11월에 수확할 때가 가장 맛있기 때문에 김장도 11월에 이뤄진다. 김치는 기온이 높으면 빨리 익고 낮으면 재료가 얼어서 제 맛을 내기가 힘들다. 그래서 김장은 일 평균 기온 4℃ 이하, 일 최저 기온이 0℃ 이하로 유지될 때 해야 좋다.
이 같은 이유로 기상업체에서는 김장 적기를 예측해 알려주기도 하는데,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평년보다 2~4일가량 늦게 하는 게 좋다고 한다(출처: 케이웨더).
▲ 2019년 김장 적정 시기 (출처: 케이웨더)
자, 김장 시즌을 맞이해 세차니(세상에 찾고 보니 이런 뉴스가!) 세 번째 시간에는 ‘김치’에 대한 별별 뉴스들을 모아보았다.
8위
'김치찌개로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를 할 수 있다?'
김치에 대한 첫 번째 뉴스는 가벼운 소식으로 시작한다. ‘나는 스마트폰에 얼마나 중독되었을까?’ 최근 스마트폰 중독 여부를 김치찌개를 통해 알 수 있는 정보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었다. 방법은 간단하다. 눈을 감고 스마트폰 키패드를 조작해 ‘돼지고기 김치찌개 8,900원’을 오타 없이 띄어쓰기까지 완벽하게 작성하는 것이다.
▲ 김치찌개로 스마트폰 중독을 테스트해보는 실험… 알고 보니 별거 아니었다 (출처: 픽사베이)
다양한 위치에 놓인 글자들을 입력해 내가 얼마나 스마트폰 키패드에 익숙한지를 알아볼 수 있다는 이 테스트는 11개의 자음과 11개의 모음, 숫자 0, 8, 9와 쉼표로 구성되어 있어 의외로 난이도가 높다는 평이 많았다.
▲ 한글까지는 완벽했는데 숫자에서 실패했다
필자도 도전해봤는데 세로 화면 3x4 키보드 설정이라 그런지 숫자 입력에서 실패했다. 사실 이 테스트는 자판에 대한 익숙함 정도지 중독 테스트라 이름 붙이기에는 억지스러운 점이 있다(따지고 보면 이 내용도 김치 뉴스로 소개하기에는 억지다). 그러나 재미 삼아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하다.
7위
'김치냉장고 업계, 2020년형 이미 출시'
혹시 2020년형 제품이 2020년에 출시되는 줄 알았다면 조용히 손을 들어보자. 님들은 틀렸다. 김치냉장고 업계에서 2020년형 신제품은 이미 2~3개월 전에 출시되었다. 위니아딤채는 지난 8월, 2020년형 신모델을 74종이나 출시했다.
▲ 2020년형 위니아딤채
2020년형 모델에 적용된 빙온 숙성 기능의 경우 돼지고기나 소고기는 빙결점(물이 얼음으로 바뀌는 섭씨 영하 1.7도)에 가까운 저온에서 보관해야 숙성이 잘 된다는 점에서 착안해 업계 최초로 도입된 신기술이라고 한다.
▲ 2020년형 디오스 김치톡톡
LG전자도 지난 8월, 2020년형인 디오스 김치톡톡 냉장고 40여 종을 출시했다. 신모델에 탑재된 ‘뉴 유산균 김치+’ 기능은 김치의 감칠맛을 극대화하는 유산균을 일반 보관 모드 대비 최대 57배까지 늘려준다.
▲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삼성전자에서 9월 출시한 비스포크 김치냉장고는 도어 패널의 소재와 컬러를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고를 수 있는 ‘비스포크’ 시리즈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했다. 냉장고에 이어 김치냉장고까지 인테리어에 맞춰 깔맞춤을 할 수 있는 셈이다.
디자인은 최신식이지만 성능은 한겨울 땅속에 묻어두었던 전통적인 김치 맛을 계승했다. 메탈쿨링 기능과 ±0.3도(설정 온도) 이상 편차가 없도록 유지해주는 초정온 맞춤 보관 기술은 그 옛날 할머니 표 김치가 연상되도록 고유의 맛을 보존해준다.
참고로 지금은 가전제품 할인 혜택이 큰 11월이다. 2020년형 김치냉장고를 저렴하게 겟할 수 있다는 소식도 굿 뉴스가 아닐 수 없다.
6위
'김치 주제가 가수는 독도 주제가 가수와 동일 인물'
‘김치 없인 못 살아~ 정말 못 살아~ 나는 나는 너를 못 잊어!’ 요즘 애들은 잘 모르는 김치송이 있다. 1985년 6월 5일 발매된 이 노래는 현 연예제작자협회 정광태 부회장이 부른 곡으로 ‘나야나’ 뺨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김치를 향한 순애보적 가사로 인기를 얻으며 오늘날까지 불릴 만큼 히트한 노래다.
그런데 이 노래를 부른 가수가 그 유명한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가수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고 계셨는지? 이해를 돕기 위해 ‘독도는 우리땅’의 탄생 비화부터 알아보자.
사실 이 노래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한번 불리고 말 일회성 노래였다. 1983년 11월 1일에 보도된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당시 KBS 라디오의 박인호 PD가 이 노래를 재미로 한번 만들어봤는데, 정광태 및 개그맨들이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재미로 한번 불러본 것이다. 그 노래는 예상외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 지금 15,000원에 구매 가능한 중고 앨범 (출처: 옥션 '웃기는 노래와 웃기지 않는 노래' 제품 상세페이)
‘독도는 우리땅’이 수록된 앨범 ‘웃기는 노래와 웃기지 않는 노래’는 10만 장 이상 판매되었고 1982년 열렸던 세계야구선수권대회 한일전에서는 비공식 응원가로 불렸다. 대학생 출입이 잦은 디스코 클럽 등에서는 이 노래에 맞춰 떼창을 하며 춤을 추는 묘한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발표 10년이 지난 1990년대에도 건실한 국딩, 초딩들의 애창곡으로 불리며 롱런했으니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도 되지 않는다.
▲ 장르가 발라드로 등록돼 있는 점이 포인트 (출처: 네이버뮤직)
한편 ‘독도는 우리땅’은 인기에 힘입어 댄스곡으로도 편곡되었는데 이 음악이 수록된 앨범이 1985년 발매된 정광태 2집 <김치주제가/탈춤노래/짜라빠빠>다. 바로 이 앨범에 김치주제가도 함께 수록돼 있었던 것. 참고로 앨범 제목 세 번째에 표기된 짜라빠빠도 국딩(혹은 국딩과 초딩을 동시에 경험한) 시절을 거친 아재들에게 추억의 응원가로 익숙하다.
여담이지만 독도는 우리땅과 김치주제가를 부른 정광태 부회장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도 불렀으며 지금도 독도 홍보대사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참고로 김치주제가가 수록된 그의 2집 앨범은 지금도 구매 가능하다.
5위
'딤채인 줄 알았는데 금성이었네, 최초의 김치냉장고'
1995년 자동차부품 및 에어컨 전문회사인 만도기계에서 김치 보관용 냉장고를 출시했다. ‘딤채’라
는 이름의 이 냉장고는 당시 가격이 50~80만 원을 오갈 정도로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에만 200~400대(김장철에는 1,000대) 이상 판매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당시 부도로 어려움을 겪던 만도기계가 딤채의 흥행으로 단번에 흑자 전환된 사례도 흥미롭다).
▲ 1995년 11월 17일 동아일보 22면 광고란에 게재된 딤채 김치냉장고 광고 (출처: 네이버뉴스 라이브러리)
딤채의 등장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김치냉장고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다 보니 한국 최초의 김치냉장고를 딤채로 아는 사람들도 종종 있는데, 사실 우리나라 최초의 김치 냉장고는 금성(현 LG전자)에서 만든 ‘금성 김치 냉장고 GR-063’다.
▲ 1984년 3월 20일 동아일보 9면 광고란에 게재된 금성 김치냉장고 광고 (출처: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4년 3월에 출시된 이 제품은 640x531x370mm의 크기에 45L의 용량의 소형 냉장고다. 당시 광고를 통해 알려진 기능을 살펴보면 내장재는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김칫국물이 흘러도 녹슬지 않으며 내부온도도 김치 보관에 적당한 1~10도 사이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덕분에 장기간 김치를 보관해도 퀴퀴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 1993년 2월 9일 동아일보 15면 광고란에 게재된 삼성 김치냉장고 광고
그러나 야심 차게 내놓은 김치냉장고는 당시 ‘김치는 항아리에 담아 땅에 보관해야 맛있다’는 주부들의 기존 의식을 뛰어넘지 못했다. 이는 1992년 삼성전자에서 35억 원을 투자해 야심 차게 내놓은 김치냉장고 ‘바이오 냉장고 칸칸’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국내 가전 시장에서 영원히 퇴출당할 줄 알았던 김치냉장고가 1995년 딤채를 통해 이토록 화려하게 부활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당시 아파트, 빌라 등 마당 없는 주택이 늘어나며 주거환경이 변화한 점도 김치냉장고의 흥행 요인 중 하나였다.
▲ 1999년 10월 22일 동아일보 28면 광고란에 게재된 딤채 김치냉장고 광고
딤채의 성공으로 97년에는 삼성전자가 99년에는 LG전자가 다시금 김치냉장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덩달아 김치냉장고 시장도 성장했다. 1999년 10월 28일에 보도된 매일경제 기사 <너도나도 김치냉장고… 품귀 현상>에 따르면 95년에는 2만 대에 불과하던 김치냉장고 판매 수가 96년에는 4만 5,000대 97년에는 9만 대, 98년에는 25만 대로 증가했다.
▲ 2020년형 위니아 딤채 (출처: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가 냉장고만큼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은 요즘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포장김치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맞춰 기능도 디테일하게 발전되고 있다.
▲ LG전자 디오스 김치톡톡 K334S11 / 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RQ33R7412AP
80~90년대의 김치냉장고가 그저 김치의 퀴퀴한 냄새를 줄이고 오래 보존하는 데만 주안점을 두었다면 요즘 출시되는 김치냉장고는 한겨울 땅속에 묻어 보관했던 김치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한 기술과 김치와 연관된 각종 식자재(육류, 채소)들을 각 특성에 맞춰 최대한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맞춤형 온도조절 기술, 와인처럼 온도에 민감한 제품의 보관 기능까지 지원한다. 크기 역시 대용량에서 1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제품으로 다양해졌으며 삼성전자의 비스포크처럼 디자인까지 개인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제품들도 출시됐다.
1984년, 금성사에서 쏘아 올렸다가 땅볼을 찍은 뒤 다시 하늘 높이 승천한 김치냉장고는 이제 우리나라 가전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제품이 되었다.
4위
'김치 홍보를 위해 버스 끌고 세계 일주에 성공한 청년'
당신은 한복을 매우 좋아하는 한복 마니아다. 그런데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아무런 가이드 없이 전 세계에 직접 발품 팔아서 한복을 알리라고 하면 할 수 있을까? 필자는 못 할 것 같다(유튜브도 못 하는 마당에). 그런데 이 무모한 도전에 성공한 남자가 있다. 바로 류시형 작가다.
▲ 류시형 작가의 '400일간의 김치 버스 세계 일주' (출처: 네이버 책)
조리학을 전공한 그는 2011년, ‘김치로 랩핑한 버스를 몰고 전 세계를 돌면서 김치를 알리면 어떨까? 라는 상상을 했고 이를 현실로 옮기기로 했다. 하지만 이제 막 대학교를 벗어난 20대 청년에게 버스를 끌고 세계 일주할 수 있는 자금이 있을 리 없었다. 그가 2013년에 출간한 <400일간의 김치 버스 세계 일주>를 읽어보면 1장부터 고난의 연속이다.
▲ 세계를 일주 중인 김치버스 (출처: 김치버스 페이스북 @Kimchibus)
경비마련을 위한 기업의 투자는 자꾸만 좌절되고, 조리 가능한 캠핑카 형식의 개조 버스는 허가를 받는 데만 몇 개월이 시간이 소요된다. 우여곡절 끝에 차량과 자금을 구해 러시아로 출발했지만 날씨로 인해 러시아에서 유럽까지 버스로 횡단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좌절하고, 버스를 기차로 옮기는 데만 한 달이 걸린다는 사실에 또 좌절(이때 이들을 격려했던 외국인이 작가의 안일한 태도를 꾸짖는 대목이 인상 깊다).
유럽에서는 물탱크가 터지고, 주요 장비를 도둑맞고 경찰의 단속을 당하는 등 ‘그래서 여행은 성공한 거야?’ 싶은 고난이 계속된다.
▲ 미식가의 나라 프랑스도 찾아간 김치버스 (출처: 페이스북 @Kimchibus)
정말 대단한 사실은 1일 1고난 수준의 험난한 여정에도 류시형 작가는 400일의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버스가 눈길에 빠지면 현지 주민들이 몰려와 도와주고, 잘 곳이 없을 땐 사람들이 기꺼이 자신의 집을 공유해주었다. 김치 버스와 인증 사진을 찍으며 '리스펙'을 외치는 외국인도 많았다.
50,000km를 달리며 130개의 도시에 들렀고 8,000명의 외국인들에게 즉석으로 김치를 요리해 대접하며 김치를 알린 20대 청년의 ‘김치홍보 프로젝트’는 성공리에 마무리되었고 그의 열정에 감동한 필자가 이를 김치 뉴스 4위에 선정했다.
3위
'유명 개그맨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선물한 김치?'
지난 2012년 1월, 미국의 오바마 전 대통령과 김치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적이 있었다. 국내 유명 개그맨이 오바마에게 김치 택배를 보냈기 때문이다. 택배 박스에는 ‘KIMUCHI NO, KIMCHI YES’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당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기무치로 잘못 알고 있는 김치 표기를 확실하게 바로 잡기 위해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인 오바마 대통령에게 김치를 보냈다고 한다.
▲ 오바마에게 보낸 김치 택배
애국심 넘치는 이 시도는 안타깝게도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전달되지 못했다. 수취인 불명으로 워싱턴주의 한 우체국에 보관되게 된 것이다. 한편 이 김치 선물 사건은 취지야 어찌 되었든 결국 셀러브리티의 유명세를 노린 마케팅이 아니었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 미셸 오바마가 담근 물김치 (출처: 미셸 오바마 공식 트위터 @FLOTUS44)
한편 이듬해인 2013년,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백악관 요리 블로그에 직접 만든 음식 사진을 올렸는데 놀랍게도 김치 정확히는 물김치였다. 병에 담아놓은 물김치와 배추 등 김치 재료 사진을 게재하며 김장 방법도 언급해 우리나라 뉴스에도 소개되었다. 한편 미셸 오바마의 김장과 개그맨이 보낸 김치 선물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2위
'메르세데스 벤츠, 김장으로 기네스북 등재'
메르세데스 벤츠, 김장 그리고 기네스북. 전혀 연관성 없어 보이는 이 세 개의 키워드가 지난해 11월에 만났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2016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의 일원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행사를 전개하고 있었는데, 2018년에 진행한 김장 행사에 자그마치 3,452명의 사람이 참여한 것이다.
▲ 최다 인원 동시 김장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벤츠 (출처: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약 90톤의 김치가 담가졌고 이는 9,000개의 상자에 포장돼 서울 곳곳 나눔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보내졌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김장 행사’가 되었으며 결국 ‘최다 인원 동시 김장’ 부문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1위
'김치 프링글스, 김치 치킨, 김치 향수... 장르파괴 김치'
김치 뉴스 대망의 1위는 ‘김치의 무한 변신’이다. 김치는 배추김치, 총각김치, 김장김치, 나박김치 등 종류도 다양하며 같은 재료를 사용한 김치라도 숙성도에 따라 조리 방법이 달라진다.
▲ 김치 칵테일은 마셔보고 싶다 (출처: 이마트 유튜브 채널)
덕분에 찌개, 찜, 볶음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돼 왔는데, 익숙한 요리에서 벗어나 김치 파스타라든지 김치 샌드위치, 김치 토스트, 김치 칵테일, 김치 초콜릿, 김치 아이스크림 같은 개성파 콜라보 음식들도 등장했다.
▲ 김치라무네와 김치 프링글스 (출처: (좌) amazon.co.jp (우) http://www.pringles.jp)
이 외에도 장르를 파괴한 김치 요리가 많았는데, 온라인에서 ‘진실 혹은 거짓’ 논란에 휩싸였던 민트 김치를 비롯해 일본에서 출시된 프링글스 김치맛, 그리고 상상도 못 해봤던 김치맛 쿨피스와 김치맛 라무네(얘들도 역시 일본에서 출시), 김치맛 김 등이 있었다.
☞ 마시즘, 김치덕후도 떨게 만드는 김치음료수 4 기사 보기
▲ 광천삼원식품 삼원맛김 김치맛 도시락 김
김치맛 김의 경우 다나와에서 검색해도 구입이 가능한데 김 위에 라면 분말을 뿌린 듯한 매콤짭짤한 맛으로 중독성이 강하며 밥도둑, 맥주도둑이라는 호평이 많았다.
▲ 멕시카나 '미스터김치킨(Mr.김치킨)' 포스터 (출처: 멕시카나)
지난해 멕시카나에서 선보인 김치 콜라보 치킨인 ‘미스터김치킨’도 김치의 매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더해 치킨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맵짠맵짠의 이상적인 밸런스를 구현해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타오바오에서 선보인 백김치 향수 (출처: 淘寶)
한편 지난해 중국의 쇼핑몰 ‘타오바오(淘寶)’에서는 요리 향이 나는 향수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는데 훈제 돼지 고기 향, 샤브샤브 향, 생선 향, 수육 향, 술 향, 꽃떡 향, 땅콩과자 향 그리고 백김치 향까지 8종이 실제로 출시되었다. 가격은 병당 298위안(한화 약 5만 원). 후기에 따르면 조리할 때 주방에서 풍기는 음식 냄새가 난다고 한다.
글, 사진 / 다나와 오미정 (sagajimomo@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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