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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SSD 250GB 종말론

다나와
2019.12.05. 19: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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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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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PC 대작 게임들은 프로세서나 그래픽카드 요구사항은 그럭저럭 봐줄만 한데, 요구하는 저장공간 용량이 사악하다. 게임 하나가 100GB를 훌쩍 넘는다. 농담 같겠지만 팩트다. 이제 120GB, 250GB SSD는 최신 임을 감당하기 힘들어졌다. 실제로 SSD 용량 부족으로 게임 설치를 못 한다는 간증이 커뮤니티에 많이 올라오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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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임은 패치 한 번에 20GB씩 다운로드 받을 때도 있다


예를 들어보자. 지난 11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Call of Duty : Modern Warfare)의 용량은 패치를 전혀 하지 않은 기본 설치 상태에서 무려 133GB를 요구한다. 이미 여기서 120GB SSD는 설치조차 불가능하니 아웃이다. 


심지어 이 무식한(?) 게임은 출시 후 몇 번의 패치를 거치더니 12월 5일 기준으로는 설치 폴더 용량이 약 150GB에 달한다. 250GB SSD도 윈도우즈와 각종 프로그램이 깔려있다면 모던 워페어 설치가 불가능하거나, 겨우겨우 설치하더라도 향후 패치를 다운로드할 용량이 부족해서 게임 실행이 막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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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 데드 리뎀션2


GTA 시리즈의 개발사, 락스타게임즈가 만든 레드 데드 리뎀션2도 대인배스러운 용량을 자랑한다. 현재 설치까지 마친 상태에서 110GB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게임의 시스템 요구 사양을 보면 저장공간 150GB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후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나 패치를 통해 용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스타워즈 제다이 : 오더의 몰락(STAR WARS JEDI : FALLEN ORDER)은 약 55GB의 저장 공간을 갖는데, 예전에는 55GB면 와 용량 무지막지하네 라고 했겠지만 이제 저용량 게임이라고 불러야 될 것 같다.


게임의 용량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에 저장장치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자연스레 대용량 SSD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 정도면 게임용으로는 250GB 이하의 SSD에 종말이 찾아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용량에 치이고, 가격에 까이고’ 저용량 SSD 수난시대


그렇다. 250GB 이하 SSD에 종말이 찾아왔다. 단 게이밍 용도에 국한했을 때만 해당한다. 사실, 운영체제 설치와 간단한 문서 작업, 인터넷 서핑 같은 용도로는 250GB 이하의 SSD로도 아직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게임을 많이 즐기는 게이머나 사진/영상을 다루는 크리에이터라면 저용량 SSD는 활용도가 급격히 낮아진다.


▲ 다나와에 등록된 SSD 제품 정보. 250GB가 대부분 1GB당 가격에서 가장 비싼 것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이유는 ‘가격 대비 용량’에 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용량에 따른 가격 편차가 상당히 컸다. 120GB와 240GB의 1GB당 가격이 가장 저렴한 편이었고, 그 이상은 고급 제품으로 분류되어 가격이 매우 비쌌다. 그러나 현재는 상황이 바뀌었다. 고용량 제품의 GB당 가격이 더 저렴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저용량 SSD의 가용비가 불리해졌다.



500GB SSD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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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GB SSD 판매량이 급증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우선 1GB당 가격이 250GB보다 더 저렴하다. 현재 인기 있는 SSD 중 250GB 용량대 제품의 GB당 가격은 제품에 따라 180~370원 가량이다. 반면, 500GB 제품의 GB당 가격은 제품에 따라 140~250원 가량이다. 평균적으로 500GB SSD가 1GB당 가격이 더 저렴하여 가용비가 좋다. SSD가 워낙 흔해졌기 때문에 이제 용량이 높아져도 고급 제품이라고 특별취급 받지 않는다. 


두번째 이유는 500GB SSD 제품의 최종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로 내려왔기 때문이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110~120GB SSD가 개당 10~13만 원에 판매되었다. 필자와 기획자 모두 S모 브랜드의 110GB 제품을 10만 원에 구매한 기억이 있다. 그것조차도 당시에는 가성비 좋은 보급형 모델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500GB SSD를 10만 원 이하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세번째 이유는 게임과 관련이 있다. 500GB SSD는 설치 용량 100GB 이상의 대작 게임을 3~4개 이상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바야흐로 2020년도를 대비하는 게임용 SSD로 적당하다.



머지 않아 SSD는 500GB~1TB의 시대가 될 듯


만약 여러분이 게임을 좋아하는데 PC에 설치한 SSD의 용량이 250GB 이하라면 이미 부족함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SSD를 하나 더 추가할 생각이라면? 당연히 500GB 이상 용량을 갖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멘탈에 이롭다. 새로 구매하는 SSD는 게임 전용으로 사용하고, 기존에 쓰던 SSD는 운영체제 전용으로 돌려서 시스템을 더 쾌적하게 구성하는 방법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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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인치 인클로저를 사용한 SATA SSD를 사용할 것인지, 혹은 M.2 SATA, 또는 M.2 NVMe SSD를 사용할 것인지는 취향이나 상황에 따라 정하면 된다. NVMe SSD가 대용량 단일 파일 읽기/쓰기에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긴 하지만 발열이 상대적으로 심하여 관리가 필요하고, 일반적인 게임 로딩 속도에서는 SATA 인터페이스와 NVMe 인터페이스가 그렇게 많이 차이나진 않는다. (제품에 따라 약간의 이득은 있을 수 있다)


처음 SSD에 접근하는 입장이라면 용도에 따라 고르면 된다. 운영체제와 주요 프로그램 몇 개만 구동하는 본체는 120~250GB면 충분하다. 만약 게임이나 영상에 관심이 있다면 초기에 큰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이롭다. 사용처를 구분해서 운영체제용 250GB 한 개와 게임 전용 500GB 한 개를 각각 구매하는 방법도 있다.


SSD는 속도가 빠르고 크기 또한 작다. 내구성 또한 뛰어나다. 하지만 용량이 HDD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가격적인 요소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현재는 가격 안정화가 점차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니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용량 제품을 구매하는 방법도 좋아 보인다. 



기획, 편집/ 송기윤 iamsong@danawa.com

글, 사진/ 강형석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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