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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 여성들이 44사이즈보다 더 갈망했던 것은? [클렌징 발전사]

다나와
2020.07.17. 10:48:59
조회 수
 3,006
 6
댓글 수
 8

'44' 사이즈.


트와이스, 블랙핑크 같은 걸그룹 아이돌의 표준 신체 사이즈이자,

일반 여성들이 선망하는 꿈의 사이즈죠.


▲ 30년 넘게 도전 중이지만 이제는 꿈이 되어버린 S라인 (출처: 픽사베이)


이 사이즈를 갖기 위해 오늘도 많은 여성이

P.T를 끊고, 식이요법을 하고,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습니다.


그런데요~ 지금으로부터 500여 년 전, 

그러니까 르네상스가 꽃피기 시작하던 중세 유럽의 여성들이

오늘날 '44'사이즈만큼 갈망했던 것이 있었답니다.

뭐냐고요?


▲ 16세기의 44 사이즈와 같았던 도자기 피부 (출처: 픽사베이)


백옥처럼 하얗고 투명한 도자기 피부예요.

흰 피부는 고대 그리스 때부터 선호돼 왔지만,

중세 유럽과 르네상스 시대에는 흰 피부에 대한 집착이 병적인 수준이었어요.


▲ 당시 명화들을 보면 대부분 여성이 하얗고 부드러운 피부로 그려진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산드로 보티첼리_'베누스의 탄생')


당시의 여성들은 잦은 출산으로 피부 노화가 빨랐던 데다가,

그때 유럽에서 흰 피부는 아름다움과 고결함을 상징했거든요.

특히 신분이 높을수록 피부가 하얗다는 인식이 퍼지며,

일부 귀족들은 피부를 하얗게 보이기 위해 자신의 피를 뽑기도 했대요. ㄷㄷㄷ 


'흰 피부? 그게 뭐가 어렵다고?'


조금만 관리하면 누구나 도자기 피부를 가질 수 있는

21세기 우리들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일이지만...

당시대에는 오늘날 44사이즈 만들기처럼 

도자기 피부 만들기가 어려웠어요.

왜냐?

클렌저 때문이에요.


이것은 클렌징인가, 피부 고문인가? 옛날 옛적 클렌징


▲ 다양한 클렌징 제품들 (출처:Pexels)


클렌저란 보통 얼굴의 메이크업, 각질, 기름, 먼지 등의 

오염물질의 제거를 돕는 제품을 말해요. 클렌저 종류만 해도 

비누, 얼굴 전용 클렌저, 메이크업 리무버, 필링제 등으로 나뉘며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딥 클렌징으로 범위를 넓히면

피지 압출기, 피지 흡착팩, 진동 클렌저 등으로 더더욱 늘어납니다.

 

▲ 그나마 오늘날 미용비누에 가까웠던 알레포 비누가 있었지만 너무 비쌌다


그런데 당시 유럽에서는 클렌저라고 부를 만한 제품이 

비누와 미네랄 오일뿐이었어요.

그런데 당시 비누는 냄새도 역했고,

아무리 씻어도 미끌미끌 기름기가 남아 있고, 피부에도 자극적이었던지라

이게 클렌징인지 피부 고문인지 모를 세안이 일반적이었어요.

 

▲ 수은과 납을 섞은 화장품으로 메이크업을 했던 엘리자베스 1세(좌) 여왕과 흰 피부에 집착한 중세의 여인들


무엇보다 앞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당시 유럽에서는 흰 피부가 미의 절대적인 기준이었기 때문에

수은과 납, 분필 가루를 덕지덕지 발라

창백하리만치 하얀 피부를 연출한 여성들이 많았어요(엘리자베스 1세 여왕까지 ㄷㄷㄷ).

심지어 주근깨 없애는 데, 우유와 살모사 가루, 환산염을 섞은 로션이 좋다고 

이걸 바르는 사람들도 있었죠.

일반 화학 성분의 메이크업도 지우기 힘든 마당에 수은이라니! 납이라니! 황산염이라니! 

이러니 피부가 늙고 병들죠. ㅠㅠ


르블랑 공정, 클렌징 문명의 막을 열다

 

▲ 니콜라 르블랑


중세 유럽의 찝찝한 클렌징은 르네상스, 바로크 때까지 이어지다가

1789년 프랑스 화학자 니콜라스 르블랑이 르블랑 공정을 개발하면서

서서히 막을 내립니다.


*르블랑 공정 - 비누의 세척 성분인 탄산나트륨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기술


▲ 탄산나트륨을 생산하는 르블랑 공정


기술 부족이던 과거에는 탄산나트륨 대신 재를 사용했는데,

재로 비누를 만들려니 다루기도 어렵고, 냄새나고, 찝찝했죠.

천연 탄산나트륨은 너무 비쌌고요(흰 금이라 불릴 정도).

그런데 비누의 노른자 역할인 탄산나트륨을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게 되니

비누 제조업자들도 깔끔한 세안을 위한 비누 만들기에 여러 번 도전할 수 있게 됐어요.

르블랑의 인공 탄산나트륨은 

오늘날 클렌저 문화 세상으로 건너갈 수 있는 교두보가 된 셈이죠.


▲ 에르네스트 솔베이


하지만 르블랑 공정은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을 발생 시켜 문제가 컸어요.

다행히 1863년, 벨기에의 화학자 에르네스트 솔베이가 

오염물질 없이 탄산나트륨 만드는 법을 개발했고,

클렌징 산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 초기 아이보리 비누와 도브 비누


물에 뜨는 비누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프록터앤갬블 아이보리 비누도 이후 개발됐고요, 

우리에게 익숙한 도브, 살구 비누, 오이 비누도 탄생했어요.

여기까지 보면 비누가 미의 발전의 대단원을 내린 것 같죠?

그런데 아니에요~ 이제 시작이에요~


씻는 게 다가 아냐~ 피부를 보호하는 21세기 클렌징 


▲ 클렌징 오일의 대표 브랜드인 슈에무라


1967년, 본격적인 화학성분의 메이크업이 유행을 하며, 

비누만으로 지우기 어려운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클렌징 오일이 개발됐어요. 

여자들이라면 한 번씩은 써봤을 슈에무라

거기 창립자인 슈에무라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던 시절 만들어냈는데,

덕분에 오늘날 여성들은 쉽고 깨끗하게 메이크업을 지울 수 있게 됐죠.


▲ 한때 일본 여행 가면 꼭 사 들고 왔던 센카 퍼펙트 휩


클렌징의 단무지! 클렌징폼을 빼놓을 수 없죠.

클렌징폼은 기존의 비누로 얼굴을 씻었을 때

당기고, 푸석푸석한 느낌이 싫은 사람들을 위해 개발됐어요.

 

▲ 강알칼리성의 비누가 세안에 자극적이자 약알칼리성을 지닌 클렌징폼이 탄생했다


우리 피부 표면 농도는 평균 pH4.7 정도인데,

비누는 수소이온농도(pH 8~10)의 강알칼리성을 띠고 있어요.  

얼마나 자극적일지 느낌 오죠?


알칼리성이 너무 강하면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층을 파괴하고, 피부에 균열을 만들어 

박테리아의 침투를 돕습니다. 그래서 피부트러블이 일어나기도 하죠.

반면 수소이온농도가 pH5~7에 불과한 클렌징폼은

피부의 장벽을 파괴하지 않고 표면의 오염물질을 제거해주어 

피부를 자극하지 않고 세안을 할 수 있죠. 이제는 세안=클렌징폼이 공식처럼 굳어졌습니다.


▲ 클렌징 끝판왕 진동클렌저 (출처: 울트라 딥 진동클렌저)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클렌징의 끝판왕인 진동클렌저가 등장했습니다. 

부드럽고 미세한 브러시에 진동을 주어, 

모공 속의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미용기기죠.


▲ 진동클렌저 조상님, 뉴트로지나 웨이브


2009년 뉴트로지나에서 출시한 뉴트로지나 웨이브를 통해 

대중에게 그 존재감을 알린 진동클렌저. 

초기에는 정말 세안에만 충실한 클렌징 기능뿐이었지만,


 

▲ 온열 기능과 갈바닉을 지원하는 몽벨레 진동클렌저와 오아 쁘띠케어 진동클렌저


10여 년이 지난 지금은 모공을 열어주는 온열 마사지, 피부 탄력을 선사하는 리프팅, 

화장을 잘 받게 해주는 갈바닉까지 지원되는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이런 제품까지 등장했으니,오늘날 여성들이

중세시대 여성들이 그토록 선망하는 꿀피부를

쉽게 가질 수 있는 것도 당연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진정한 피부 미인이 되는 방법

▲ 세안을 게을리하면서 도자기 피부를 바라는가? (출처: 픽사베이)


도자기 피부가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클렌징, 클렌징, 클렌징입니다.


▲ 미온수와 세안제로 꼼꼼히만 씻어줘도 우리 피부는 기뻐한다 (출처: 픽사베이)


따뜻한 물과 세안제로만 씻어줘도 

답답한 노폐물로부터 해방해줄 수 있으며

축 처진 피부는 진동클렌저나 손 마사지만으로도

근육을 자극해 다시금 피부에 탄력을 불어넣습니다.


▲ 진정한 아름다움의 시작은, 클렌징이라는 거! 꼭 기억하세요 (출처: 모션 엘리먼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는

독한 화장품과 각종 시술로 자신의 얼굴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다른 사람의 외모를 시기, 질투해 헐뜯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학적인 미가 과연 진정한 아름다움이 될 수 있을까요?

다른 사람의 아름다움을 시기해 나의 외모를 학대하기보다는 

온종일 수고한 나의 피부를 깨끗한 클렌징으로 다독여주고, 

가벼운 마사지로 기운을 북돋아 주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의 시작이 아닐까요?



편집 / 다나와 오미정 sagajimomo@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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