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잡힐 듯했던 '코로나 대유행'이 다시 확산되면서, 전 세계 교육 현장의 풍경은 하반기/2학기도 그대로 이어진다.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이었던 온라인 교육을 처음 경험해본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는 이후로도 온라인 수업을 유지해야 할 터라, 이 참에 좀더 잘, 제대로 해보고 싶은 생각도 가질 만하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 도구로 선택한 '구글 클래스룸'. 영상 수업은 촬영분을 올려서 진행하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들은 이제 '구글 미트'도 활용하거나, 구글 설문 기능으로 수업 평가나 반응도 조사하며 구글 환경의 적응하고 있다.

여기서는 실제 교육 환경에서 좀더 세밀하고 유용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기본 노하우를 정리해 설명한다. 당사 신간<구글 클래스룸 수업/성안당/2020.8.14 발간>의 핵심 사항을 간추렸다.

연재순서*1. 온라인 수업의 시작 - 수업 개설하기2. 온라인에서 학생들을 만나자 - 수업 코드 공유하기 3. 온라인에서도 출석은 필수 - 자료 설문지 기능으로 출석 체크 만들기 4. 학생들의 온라인 토론의 장 - 구글 미트로 회의 시작하기5. "참 잘했어요" - 학생별 과제 평가하고 반환하기 *

온라인 수업을 개설하려면 구글 클래스룸(https://classroom.google.com)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된다. 구글 계정에 로그인 상태라면,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수업을 만들어 진행할 수 있다.

수업을 만들기 위해 웹브라우저 오른쪽 상단의 [수업 만들기 또는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한 후 팝업 메뉴에서 [수업 만들기]를 선택한다. 당연히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한 상태여야 한다. 구글 계정은 구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만들 수 있다.

구글이 제공하는 교육기관용 전문 서비스인 '지스위트 포 에듀케이션(G Suite for Education)'을 이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수업 관련된 대화상자가 나타난다. 지스위트 포 에듀케이션은 온라인 수업 진행에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는 아니니, 체크박스에 체크하고 '계속' 버튼을 눌러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이제 수업 만들기 대화상자가 나오면 과목/수업 이름, 부제, 제목, 강의실/교실에 필요한 내용을 입력한다. 수업 이름은 필수 사항이며,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이니 정확하게 입력하고 '만들기' 버튼을 클릭해 수업을 개설한다.

수업 개설이 완료되면, 해당 수업의 스트림 페이지로 이동하며 이후부터 수업을 관리할 수 있다.

이처럼 마우스 클릭 몇 번만으로 온라인 수업을 신속,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온라인 수업 관련 전문지식이나 경험, 정보도 필요 없다. 구글 클래스룸이 전 세계에 걸쳐 폭 넓게 활용되는 이유다.

글 / (주)성안당 기획부 조혜란 부장 (hrcho@cyber.co.kr) 정리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