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한 계절이 돌아왔다. 큰 일교차와 함께 찬 바람이 매섭게 부는 날씨 때문에 패션에 대한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을 지금, 가볍게 툭 걸치기만 해도 멋스러운 코트는 차분한 무드의 가을겨울 스타일링을 완성하기에 최고의 아이템이다. 가장 대중적인 아이템인 코트는 해마다 새롭게 변주하여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 누구보다 센스 있는 패션 피플이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세련된 남녀 코트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 톤앤톤 컬러로 차분한 오피스룩 완성

<사진출처=스텔라 매카트니(1), 바네사 브루노(2), 마르니(3), MCM(4,10), 페라가모 타임피스(5), 아크네 스튜디오(6,12), 사카이(7), 에르노(8), 무스너클(9), 펜디 타임피스(11), 엠포리오 아르마니(13)>

평소에 미니멀하면서 베이직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톤앤톤 컬러로 스타일링을 해보는 것도 좋다. 튀지 않는 심플한 모노톤이나 뉴트럴한 베이지, 카키 컬러로 선택한다면 모던한 가을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특히 하프 기장의 코트는 부담스럽지 않은 길이로 작은 키를 보완할 수 있을 뿐더러, 여유로운 활동성까지 보장된다. 또 유행을 타지 않기 때문에 실용성이 뛰어나며 단정한 스커트나 치노 팬츠에 매치하면 세련된 오피스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 패턴을 활용하여 발랄한 데이트룩 완성

올 가을, 겨울시즌에 놓치지 말아야 할 트렌드 중 하나는 체크 패턴이다. 패턴이 무난하여 다양한 룩에 활용도가 높을 뿐 아니라 코트 하나로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에르노(1), 바네사 브루노(2), 아크네 스튜디오(3,7), 펜디 타임피스(4), 닥터마틴(5,11), 알렉산더왕(6), 휠라(8), 무스너클(9), 페라가모 타임피스(10), 엠포리오 아르마니(12)>

특히 캐주얼한 체크 패턴 코트는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니트와 편안한 활동성을 자랑하는 데님과 함께 매치한다면 세련되고 발랄한 무드의 데이트룩을 완성할 수 있다.

차가운 바람에 맞섬과 동시에 스타일지수를 한 층 더 높여 줄 코트를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패션 피플로 거듭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