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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TCe 300' 고성능 알피느 엔진을 품고 있었구나

2020.12.22. 10: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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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수 자동차 메이커는 예외 없이 모터스포츠에 많은 공을 들인다. 가혹한 레이스를 통해 축적된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모터스포츠에서 거둔 성과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기술력을 과시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페라리, 맥라렌 등 성능에서 더욱더 많은 기대를 하게 하는 고성능 스포츠카, 프리미엄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유럽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좌우할 수 있게 된 것도 모터스포츠 덕분이다. 

유럽 대중 브랜드 가운데 모터스포츠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는 브랜드가 르노(Renault)다. 르노 창업자 루이 르노(1877년~1944년)가 보여줬던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망이 몇 차례 우여곡절에도 오늘날까지 '르노 스포츠 F1’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성능 프리미엄 브랜드로 대부분 채워져 있는 세계 최고 권위 F1에서 대중 브랜드 르노가 거둔 성과도 대단하지만 그 동안 우승을 거머쥔 수많은 팀과 레이서가 르노 엔진으로 포디엄에 오를 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이는 드물다. 

르노가 F1을 비롯한 각종 모터스포츠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알피느(Alpine)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국내에서는 조금 낯설지만 ‘알피느(Alpine)’는 세계 모터스포츠 전설로 통한다. 1955년 프랑스 북부 디에프(Dieppe)에서 르노 자동차 딜러이자 실제 카레이서였던 장 리델리(Jean R d l )가 설립한 스포츠카 브랜드로 르노 4CV를 개조해 참가한 밀레 밀리아(Mille Miglia), 알프스 쿠페 랠리(Coupe des Alpes)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알피느는 ‘Coupe des Alpes’에서 거둔 기념비적 우승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알피느는 리델리가 독자적으로 만든 스포츠카 브랜드지만 르노와는 긴밀한 협력 관계가 있었다. 1962년 르노가 R8 세단을 개발할 때 알피느 섀시를 만들었고 1963년부터 1978년까지 르망 24 경주에서 11차례 출전해 수많은 우승을 거둔다. 1971년에는 르노 16을 베이스로 한 엔진으로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과 2위, 4위를 휩쓸었다.

1973년에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초대 우승을 거머쥐는 동시에 상위 6대 차 중 5대를 알피느가 차지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같은 해 전 세계적인 석유 파동의 여파로 르노가 알피느를 인수했고 이때부터 르노 모터스포츠 역사를 함께 써 나가고 있다. R5 알피느 엔진을 단 르노 5 터보가 1980년대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수많은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알피느는 지금도 전 세계 유수 스포츠카 브랜드와 경쟁하면서 독자적인 시장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주목할 것은 이렇게 F1을 비롯한 각종 모터스포츠에서 축적된 퍼포먼스가 르노 대중 모델에 차곡차곡 적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모델이 더 뉴 SM6다. SM6는 국내에서 기획돼 생산되는 국산 차지만 그 바탕에는 르노 모터스포츠 헤리티지 그리고 알피느 퍼포먼스 DNA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지난 7월 선보인 더 뉴 SM6 TCe 300엔진은 르노 그룹 고성능 브랜드 알피느(Alpine)와 르노 R.S. 모델과 동일한 엔진으로 최고 출력 225마력, 최대 토크 30.6㎏∙m을 발휘한다.

동급 배기량 엔진과 비교해 출력과 토크 차이가 제법 나는 것도 있지만 실제 주행에서 발휘되는 퍼포먼스 질감과 감성은 전혀 다르다. 특히 TCe 300은 도심 운전에서 가장 빈번한 엔진 회전 영역대인 2000~4800rpm에서 최대토크가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발진과 가속 구간에서 가장 경쾌하고 민첩한 운전을 할 수 있다. 여기에 빠른 응답성을 자랑하는 게트락(GETRAG)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려 있어 엔진 동력이 머뭇거리지 않고 바퀴로 전달된다. 

알피느 모터스포츠 비법이 집약된 TCe 300을 품은 더 뉴 SM6는 유럽에서 르노 탈리스만으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르노와 닛산이 공동 개발한 CMF CD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전작 라구나(Laguna) 보다 더 크고 무게 중심을 낮춰 주행 안정감과 효율성을 높였다. 

한편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입차가 독점해왔던 고성능 모델 경쟁에 국산차가 속속 투입되면서 고출력 중형 세단에 대한 시장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가 쏘나타 등에 고성능 라인업을 추가했고 르노삼성 SM6 TCe 300도 가세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6는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유러피언 고성능 모델"이라며 “많은 운전자가 유럽 모터스포츠 살아있는 전설 알피느(Alpine) 감성과 운전 재미를 SM6를 통해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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