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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만든 코트가 있다? 코트에 관한 별난 뉴스 5 [세차니]

다나와
2020.12.28. 14: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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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하의 날씨에도 멋은 포기 못해;; 얼죽코들 모여라!


필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는 소식만 들어도 검은 롱패딩을 꺼내든다. 마치 거대한 김밥 같은 모양새로 멋은 없지만 매섭게 부는 바람을 롱패딩이 든든히 막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멋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명 “얼죽코”들. 필자의 전남친도 그중의 하나였다. 코에 고드름처럼 콧물이 얼어붙어있고 턱은 호두까기 인형마냥 달달 떨렸지만 애써 태연한 척하는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린다. 그도 결국 영하 10℃ 이하의 날씨에 굴복하여 변절자의 길을 걸었다지만… 


그와는 상반되게 자비 없이 추운 날에도 굴하지 않고 코트를 사수하는 진정한 ‘얼죽코’가 있다. 칼바람에도 신념을 굳건히 지키는 이들이다. 그들이 애정 해 마지않는 코트, 그에 관한 별별 뉴스를 모아보았다. 이번 콘텐츠는 그들에게 바친다.



▲ 바쁜 분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별난뉴스 요약본




5. 명품인지 몰라뵙고... 시세를 너무 모르는 도둑


▲ 100만원 받아서 뭐에 쓰려고...? (사진과 무관)


코트의 세계는 넓고도 깊다. 길거리나 쇼핑몰의 코트도 10만 원은 기본인 데, 백화점 명품관에서 판매하는 코트는 오죽할까. 정말 비싼 코트는 몇천만 원을 훌쩍 넘는다. 코트 하나가 일개 월급쟁이 연봉과 맞먹는 수준인데… 이렇게 비싼 코트를 몰라보고 헐값에 팔아넘긴 ‘도둑’이 있다고 한다.


한 남성이 부산 소재의 백화점 명품 매장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 매장 주변을 어색하게 돌아다니던 그가 처음으로 손댄 것은 수백만 원짜리 명품백. 그는 점원이 다른 손님을 상대하는 사이에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첫 명품 도둑질이 들키지 않았다는 사실에 성취감을 얻었기 때문일까. 



▲ 핸드백만 훔치지 그랬어. 밍크코트 욕심 내다가 덜미 잡힌 도둑 (사진과 무관)


그는 똑같은 수법으로 마네킹에 입혀져 있던 밍크코트를 벗겨 달아나는 대범한 짓을 저질렀다. 하필 그 코트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제품으로 국내에 단 2벌밖에 없던 것이다. 귀하게 내한 온 코트는 무려 6000만 원의 값이 매겨졌는데. 하지만 도둑은 코트의 가치를 전혀 몰라보곤 시장의 중고 모피 업자에게 단돈 100만 원에 팔았다고 한다.


거기서 끝냈다면 그는 완전 범죄를 이룰 수 있었겠지만, 앞서 훔쳤던 핸드백을 또 판매하려다가 출동한 경찰에게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였고, 밍크코트의 원래 가격을 알면서도 헐값에 매입한 장물업자도 불구속 입건하였다. 한편 제값의 5%인 100만 원에 판매되는 굴욕을 맛본 밍크코트는 무사히 회수되어 명품 매장에 반환되었다고 한다.




4. 일반인들은 알 수 없는 명품 디자인의 세계


브랜드 네임 때문에라도 신상품이 나오면 주목을 받는 유명 명품 브랜드들. 하지만 명품도 명품 나름이라고? 일반인들은 이해할 수 없는 디자인으로 비판을 넘어 합성 논란까지 나온 명품 코트가 있다.



▲ 필자에겐 난해한 패션. 심어 초록색 버전도 있다고... (출처: HUFFPOST)


바로 “버버리” 브랜드의 19년 하반기 신상 코트이다. 상단부분만 보았을 땐 캐러멜색 코트로 무난한 디자인이지만, 이 코트의 진정한 가치는 하단에 있다. 허리 밑 골반으로 떨어지는 라인에 붙어있는 폭신한 그것. 색깔마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빨간 패딩 조끼이다.



▲ 조끼를 끌어올리면 이런 느낌. 모델이라서 핏이 완성 됐나? (출처: 버버리 공식 트위터)


심지어 모자까지 야무지게 달려있어 더욱 알 수 없는 핏을 선사한다고… 코트만 입으면 추울 소비자를 생각해서 였을까. 뒤집어진 패딩 조끼를 상반신으로 끌어올리면 코트 위에 패딩 조끼를 걸쳐 입은 모양새가 된다.



 비판을 찰지게 하는 창의력 대장들 (출처: daily mail online)


코트에 붙은 패딩은 속감이 무려 낙타털, 단추는 버펄로 뿔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포인트. 한화로 500만 원 하는 이 코트는 나름 고급 진 원단을 사용하였지만 SNS 상에서는 놀림거리가 되었다. 심지어는 '버버리에서 이런 제품을 판매할리 없다'라며 합성된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조끼를 코트에 붙이는 것이야말로 가장 게으르고 추악하다는 점에서 상을 받을 것”라며 조롱 섞인 비판을 날렸다.


이처럼 패션의 세계는 심오하기 때문에 때론 일반인들에게 조롱을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류승범의 2006년 시상식 코디를 떠올려보자. 시대를 앞서간 그의 패션 센스가 오늘날까지 회자되고 있다. 그러니 혹시 모르는 일. 몇 년 뒤에는 이 디자인이 유행하고 있지 않을까.




3. 모피코트 도둑 잡다가 그림도둑 잡았다…!


이번에도 모피코트 도둑질에 관한 사연이다. 이쯤 되면 모피코트는 도둑질을 부르는 마성의 아이템인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2019년 불곰국(러시아)에서 일어난 일로 모피코트 도둑을 잡다가 그림 도둑을 잡았다는 이야기.



▲ 너무 태연한 도둑의 모습에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 (출처: Ruptly 유튜브)


일요일 오후,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미술관에서 한 남성이 액자를 들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심지어 그 모습을 본 다른 관람객들도 있었지만 너무 태연하게 벽에서 작품을 떼 내는 모습에 그를 미술관 직원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 남자가 훔친 그림 'Arkhip Ivanovich Kuindzhi. Ai-Petri, Crimea' (출처: Russia Beyound)


남자가 훔친 작품은 러시아 유명 풍경 화가인 ‘아르히프 쿠인치 – 아이-페트리. 크림’이라는 그림으로 1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녔다.



▲ 대낮에 도둑질한 간큰 도둑 (출처: daily mail online)


더욱 황당한 것은 해당 미술관은 애초에 작품이 도난 된 지 몰랐다는 것! 미술관에서 모피코트를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CCTV를 살피던 중 이와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다행히 사건이 일어난 지 하루 만에 그림 도둑은 붙잡았지만, 보안이 허술했다는 점에서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미술관은 사건 이후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 잡기’인 셈이지만, 그림이 그대로 팔리거나 훼손되었다면 미술관이 도입하려는 보안 정책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될 뻔했다.




2. 너 트렌치코트 마피아니? 트렌치코트 입으면 등교 금지



군대를 다녀온 사람 외에는 한국에서 총을 만져볼 일이 드물다. 하지만 미국과 같이 총기 사용이 허용된 나라에서는 자신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1가정 1총은 기본이라고 한다. 심지어 마트에서도 총기를 판매하고 있다. 실제로 2017년 하버드대가 발표한 ‘2015년 기준 미국 내 민간 소유 총기 수’는 2억 6,500만 정으로 미국 총 인구인 3억 2,100만 명에 비하면 굉장히 많은 수치이다.


이처럼 자신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쓰인다면 든든한 호신용품이지만, 현실은 매해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는 것. 그렇다면 총기난사 사건과 트렌치코트는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



▲ 실제 사건의 범인인 에릭, 딜런(좌)과 실제 사건 현장(우) (출처: all that's interesting)


때는 1999년, 미국 콜로라도 주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고로 범인을 포함한 15명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 범인(에릭, 딜런)들은 평소 트렌치코트를 입고 다니며 ‘트렌치코트 마피아’라는 서클을 만들어 나치즘을 신봉하는 인종 차별주의자였다. 범행 당시에도 트렌치코트를 입고 있다가 범행을 저지른 장소인 카페테리아에 오기 전 코트 벗었다고 한다.



▲ 트렌치코트 마피아 사건의 모방범 '디미트리오스 파구르치스' (출처: CNN)


이 사건으로 인해 ‘트렌치코트 마피아’라는 단어가 세상에 알려졌는데, 2018년에 이를 모방한 범죄가 일어났다. 미국 텍사스주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디미트리오스 파구르치스’는 평소에도 검은 트렌치코트를 입고 다니는 ‘트렌치코트 마피아’단원이었다. 범행 당시에도 트렌치코트를 입고 총기를 난사해 23여 명이 사망하거나 다쳤다.



▲ 말이 안되지만 말이 되는 이유 (출처: GQ)


이로 인해 사건이 일어난 산타페 고등학교와 주변 학군에서는 트렌치코트 착용을 한동안 금지하였다. 그야말로 총기난사의 상징이 되어버린 ‘트렌치코트’. 하지만 일각에서는 트렌치코트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총기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1. 세상에 이런 코트가! 남자 가슴털 코트


▲ 야성미가 넘치지만 위생이 약간 걱정되는 가슴털 코트 (출처: Metro)


겉으로 보기에는 마구 엉킨 털이 마치 곰을 연상케 해 야성미가 뿜뿜한 이 코트. 알고 보니 약 1백만여 가닥의 ‘남자 가슴 털’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무려 200여 시간을 공들인 한정 판매품으로 가격은 한화로 약 434만 원(2,499파운드). 일일이 손으로 직접 짠 코트라서 비싼 것일까… 아니면 코트를 위해 가슴 털을 내어준 남성들의 피땀 눈물이 들어갔기 때문일까.



▲ 실제 제품인 '윙'. 초콜릿맛 음료와 가슴털이 무슨 상관? (출처: logo-designer)


놀라운 사실은 이 코트를 제작한 곳이 의류와 1도 상관없는 유제품 회사 ‘알라(Arla)’라는 것. 남성을 타깃으로 하는 신제품 ‘윙코(Wing-Co)’를 홍보하기 위해 코트를 제작하였다. 윙코의 관계자는 “요즘 남성들의 ‘남성미’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대한 반발의 의미로 가슴 털을 이용해 코트를 제작하였다.”라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 연약한 고양이를 상대로 잔인한 범행을 저지른 할머니 (출처: BUZZNICK)


한편, 이웃의 고양이를 납치해 고양이털 코트를 만든 엽기적인 사례도 있다. 2015년도 텍사스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이웃과 사이가 나빴던 85세 할머니가 이웃집 고양이를 훔쳐 모피코트를 만들었다 것.



▲ 무려 600여 마리라니... 왜 그러셨어요. (출처: BUZZNICK)


처음엔 단순히 이웃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고양이를 납치해 가죽을 벗겼지만, 코트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고양이가 필요했다. 할머니는 길고양이들을 자신의 집 지하로 유인했고, 이 과정에서 고양이 고기를 사용하는 행각도 서슴지 않았다. 결국 동네 고양이들이 없어진 것을 수상히 여긴 이웃 주민에게 이 사실이 발각되어 범행이 끝을 맺었다.


하지만 할머니의 진술을 통해 더욱 잔혹한 사실이 밝혀졌는데, 코트 한 벌을 만드는 데 최소 30여 마리의 고양이가 필요했다는 것. 놀라운 사실은 그녀의 집에서 발견된 코트는 스무 벌이었다. 그녀는 고양이 모피코트를 위해 최소 600여 마리의 고양이를 도륙 한 셈이다.




기획, 편집 / 다나와 김명신 kms92@danawa.com
글 / 문유진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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