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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20 #10] 한 해를 보내며...2020년 가장 많이 본 뉴스 톱10

2021.01.04. 14: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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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겪은 모두가 가장 힘든 해로 기억할 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상서롭고 우직함을 상징하는 '흰 소의 해 신축년(辛丑年)'에는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 19가 흔적도 사라져서 민얼굴로 환하게 웃으며 함께 떠들 수 시간이 오기 바랍니다. 오토헤럴드는 한 해를 마감하는 뉴스로 2020년 가장 많이 본 뉴스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유명 포털 뉴스 제휴나 검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수백만 조회는 아니지만 고맙게도 직접 오토헤럴드를 찾아와 주신 독자 여러분은 의외로 많았습니다. 

2020년 오토헤럴드는 2600건이 넘는 기사를 출판했습니다. 아시겠지만 100% 자동차 또 교통 분야와 관련된 것들입니다. 올해 출판된 기사를 조회수로 살펴봤더니 의외로 엉뚱한 주제가 관심을 끌었던 것 같습니다. 속칭 어디에 걸렸던 모양인데, 2020년 오토헤럴드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읽힌 기사는 "테슬라보다 길게, 한 번 충전 832km를 달리는 루시드 에어 9월 공개(8월 12일)"였습니다. 10만5000여분이 이 기사에 관심을 두셨는데요. 솔직히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테슬라 경쟁사로 지목되는 미국 루시드가 첫 순수 전기차 '루시드 에어((Lucid Air)'를 9월 공개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아쉽게도 코로나 19에 발목이 잡혀 사전 계약만 받고 있을 뿐 아직 공식 출시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2번째 많이 본 뉴스는 "고의적? 실내ㆍ외 모습 드러낸 기아차 신형 쏘렌토 '이렇게 나온다'(1월 29일)"였습니다. 공식 출시 후 하이브리드 연비 관련 논란에도 올해 출시된 신차 가운데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것처럼, 외신을 통해 공개된 스파이샷 기사였는데요. 그런 관심답게 신형 쏘렌토는 올해 9만대 이상 팔리는 대박 신차가 됐습니다.

7만6000건 조회수를 기록한 김필수 대림대 교수 칼럼 "머지않아 전기차 제조사는 배터리 회사를 버릴 것이다(11월 1일)"가 뒤를 이었는데요. 현대차 폭스바겐, 테슬라까지 메이저 완성차 업체들이 직접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자체 배터리 개발과 설비 투자로 직접 생산에 나서고 또 나설 것이기 때문에 자동차 제작사와 배터리 제조사 협력 관계가 계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기사였습니다.

올해 국내 자동차 뉴스 가운데 가장 뜨거웠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관련 기사도 있습니다. "'깐깐해진 정의선 회장'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왜 자꾸 늦어지나 했더니"(10월 22일)라는 제호 칼럼였는데, 앞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신차를 내놓을 때마다 초기 품질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출시 일정을 미뤄서라도 완성도를 높이라는 지시 그리고 직접 현장을 찾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기사 조회수는 7만2000회이었습니다.

"전기차 충전기 늘려 놨더니 '기본요금' 폭탄, 민간 기업 줄도산 위기"(6월 20일)가 6만7000건으로 5위, 다음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추구하는 제네시스 신형 G80이 출시되자마자 개인택시로 등록됐다는 "제네시스 신형 G80도 피하지 못한 '택시' 개인택시 등록 영업 중"(5월 15일) 기사가 6만2000번 조회댔습니다. 벤츠 택시도 있는데 제네시스 G80이 무슨 대수인가 싶겠지만 사실 우리나라 시장 특성은 택시로 운행되는 모델을 조금 낮춰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대차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제네시스 라인에 택시는 운영하지 않는데요. 누구나 어떤 차든 승용차는 택시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막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이 밖에도 " 자동차 빼고 로고 바꾼다는데 왜 노조가 반대하나"(11월 13일), "기아차 '보더리스 SUV' 신형 쏘렌토 완전 공개, 다이얼 변속기 적용"(2월 17일), "기아차, 셀토스보다 작은 소형 SUV 쏘넷 공개 '파격적 디자인 눈길'"(2월5일)이 뒤를 이었습니다. 마지막 10위에는 미국에서 팔고 있는 기아차 텔루라이드가 스톤 칩으로 인한 작은 충격에도 앞 유리 균열, 깨짐 등이 발생하면서 집단소송에 직면해 있다는 "스톤 칩 때문에 잘 팔리던 '텔루라이드' 미국에서 집단 소송 위기"(9월 15일)이 5만1000회 조회로 10위입니다. 

앞에서 소개해 드린 기사 목록은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 독자 여러분이 직접 홈페이지를 방문해 '다이렉트'로 읽힌 것들인데요. 이곳 저곳 검색이나 제휴로 공급되는 콘텐츠 조회수는 사실 이보다 많습니다. 따라서 많이본 뉴스 목록에 어떤 의미를 갖고 소개한 것은 아닙니다. 오토헤럴드를 찾아 주신 독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오토헤럴드를 찾아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셔 새해 더욱 더 정직한 언론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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