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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나라 베스트셀링카 [#멕시코 편] 절대 작지 않은 닛산 소형 해치백 '베르사'

2021.02.01. 16: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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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는 자동차 대국이다. 2019년 기준 연간 자동차 생산량 397만대로 우리나라를 제치고 세계 6위권으로 상승했고 GM과 포드, 토요타, 혼다와 폭스바겐, 아우디, 닛산, 기아 등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 시설이 멕시코에 있다. GDP 3.8%를 담당할 정도로 자동차는 멕시코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다.

완성차뿐만이 아니다. 자동차 관련 부품 생산 규모도 세계 6위권이다. 북미와 남미 사이에 있는 지리적 이점과 값싼 노동력에서 나오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멕시코에 진출한 이유다. 세계 6위권 자동차 생산 대국이지만 멕시코에서 생산된 자동차 대부분은 수출로 소비된다.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차량 10대 가운데 9대가 북미로 수출되고 있다. 인구가 1억3000만명에 달하지만 내수 규모는 우리보다 작은 연간 130만대 수준이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한 탓에 2020년은 멕시코에 잔혹했다. 내수 규모가 전년 대비 28% 감소한 94만여대에 그쳤다. 이는 2011년 기록한 90만5000대 이후 가장 낮은 연간 판매량이다. 400만대를 바라봤던 생산량은 300만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멕시코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브랜드는 닛산이다. 2020년 톱10에 4대가 진입해 있다. 이 가운데 작년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닛산 소형 해치백 '베르사(Versa)'다. 베르사는 일본 티다를 북미 시장에 맞게 개발한 전략형 모델이다. 2006년 1세대로 시작해 2019년 3세대로 이어져 오면서 외관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고 다양한 옵션으로 선택지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베르사 최대 경쟁력은 '가성비'다. 멕시코 아구아스칼리엔테스에 있는 닛산 현지 공장에서 만들어진 베르사 가격은 한화로 약 1400만원(센스 TM)부터 시작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가 많지만 스펙도 탄탄하다. 닛산을 상징하는 V 모션 그릴을 중심으로 상위 모델인 알티마나 맥시마와 기본적으로 외관과 실내 구성이 비슷하다.

파워 트레인은 1.6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고 5단 수동변속기 기본형이 최고 출력 118마력을 발휘한다. 차체 크기는 길이 4495mm, 너비 1740mm, 높이 1455mm로 현대차 엑센트보다 조금 길고 넓은 반면 전고는 낮다. 특히 축거는 2681mm로 큰 차이가 나고 따라서 실내 공간에 여유가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실내는 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최대한 넓게 설계됐으며 최근 출시된 2021년형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커넥티드 사양과 스마트키를 추가로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차제 자세 제어, 언덕길 밀림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적용됐지만 첨단 운전 보조시스템과 엔터테인먼트 일부 기능은 별도 요금을 지불해야 활성화된다. 6개 트림 가운데 베르사 최고급형은 약 1900만원이다.

가성비와 함께 20.9km/ℓ(5단 MT)나 되는 연비를 무기로 베르사는 2020년 멕시코에서 총 6만8013대를 팔았다. 2위를 차지한 닛산 픽업트럭 NP300이 4만4577대를 기록해 상당한 격차로 베스트 모델이 됐다. 멕시코 내수 판매량 순위에는 국산차도 포함돼 있다. 기아 리오가 2만90143대를 팔아 쉐보레 비트(4만1782대), 닛산 마치(3만8393대), 쉐보레 아베오(3만1219대)에 이어 6위에 올라 있다.

한편 멕시코는 2019년 4만대 차이로 한국을 7위로 밀어냈지만 2020년 사정은 다르다. 코로나 19로 지난해 4월 단 3700대에 그칠 정도로 극심한 생산 차질이 발생했고 연간 생산량은 300만대 초반 수준에 머물렀다. 2020년 351만대를 기록한 한국에 순위가 역전됐지만 올해 글로벌 신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다시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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