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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3.5에서 6 그리고 510까지 숫자로 알아본 특별함

2021.03.31. 0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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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동화 전략 출발을 알리는 EV6가 공개됐다. 30일 오후 5시,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 EV6는 상반기 국내 출시, 하반기에는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EV6 공개가 갖는 의미는 크다. 북미 및 유럽 지역 환경 규제에 따른 과징금 부담을 덜 뿐 아니라 가장 큰 시장 전기차 경쟁에서 거둔 성과에 따라 전동화 시대 생존 여부가 판가름 날 수 있다.

기아에서 '車'를 떼어내면서 새롭게 내건 슬로건 ‘Movement that inspires’를 상징하는 첫 모델이기도 하다. 차세대 모빌리티 청사진을 제시하고 새로운 이동 경험과 솔루션 제공 등 해야 할 일도 막중하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제조 공정과 소재 등 미세한 부분까지 친환경성을 지향하는 기아의 의지와 노력을 담아냈다"라고 말했다. EV6는 막중한 임무에 걸맞은 새로운 시도와 첨단 사양, 국산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가리지 않는 역대급 성능을 갖추고 있다. 제원 수치에서 알 수 있는 EV6 특장점을 정리해 본다.

'3.5초' EV6 GT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5초다. 포르쉐 911 카레라가 3.4초고 같은 순수 전기차 테슬라 모델3 일반형은 EV6와 같은 3.5초다. 폭스바겐 ID.3 5.6초는 비교도 되지 않는 가속 성능을 갖고 있다. 이 엄청난 파워는 430kW급 듀얼 모터에서 발휘되는 최고출력 584마력(ps), 최대토크 740Nm(75.5kgf·m)에서 나온다. 힘만 센 것이 아니다. 전자식 차동 제한 기능(e-LSD),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 21” 퍼포먼스 휠&타이어와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로 엄청난 힘을 조율할 수 있게 했다.

'510km' 예상을 깨고 EV6 최대 주행 거리는 롱 레인지형 기준 최대 510km를 바라보고 있다. 환경부 최종 인증이 필요하지만 이는 국산 전기차 가운데 최장 주행거리다. 테슬라 모델3 롱 레인지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496km, 가속 성능은 4.4초다. EV6는 58.0kWh 배터리가 장착된 스탠더드 모델도 판매된다. 주행거리뿐만이 아니다. EV6는 전륜 모터를 추가해 후륜 구동, 사륜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사륜구동 옵션은 전∙후륜 합산 최고출력 239kW, 최대토크 605N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18분' 전기차 가치는 배터리 운용 능력에서 판가름 난다. 어느 브랜드 어떤 모델도 배터리 자체 성능은 비슷하지만 충전 속도나 활용에 차이가 있고 이것이 바로 경쟁력이 된다. EV6는 앞서 현대차 아이오닉이 선보인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는 400V 전압인 충전기를 이용할 때도 800V로 승압이 가능해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최대 80%까지 채울 수 있다. 더 놀라운 것은 4분 30초면 1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커피 한 잔 마실 시간이면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24시간' EV6 2열 시트 아래 그리고 충전구는 일반 가전제품 콘센트를 이용할 수 있는 V2L 기능 소켓이 있다.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220V 전원을 공급하는 V2L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시간당 평균 전기 소비량 3kW보다 높은 3.6kW 소비전력을 제공한다. 냉장고, 에어컨, TV는 물론 소소한 가전제품까지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외부에서도 가전제품이나 차박 또는 캠핑용품을 일반적인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배터리 소진을 걱정할 것도 없다. 기아에 따르면 55인치 대형 TV를 최대 24시간 켜 놔도 되고 필요하다면 다른 전기차를 충전하는 데도 사용이 가능하다.

'2900mm' 현대차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 축간거리는 2885mm, 기아 EV6는 2900mm다. 차체 아래에 고전압 배터리를 배치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로 EV6는 준대형 세단 이상 공간을 확보했다. 운전석을 포함한 동승자석, 2열 주변과 공간도 플로팅 타입 콘솔과 평평한 바닥으로 제원 이상으로 넓고 여백이 많게 느껴진다. EV6는 기본 520ℓ,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300ℓ까지 화물 적재 용량을 늘릴 수 있다. 전기차답게 후드 안에도 작은 소품 수납이 가능한 프론트 트렁크가 제공된다.

'4000만원대' EV6 시작 가격은 4000만원대다. 4000만원대는 국내에서 가장 저렴한 순수 전기차로 알려진 르노 조에 인텐스(4395만원) 정도가 유일하다. 현대차 아이오닉5 시작 가격은 5200만원, 테슬라 모델3 롱 레인지 기본 가격은 5990만원이다. EV6에 기본 제공되는 운전 보조시스템을 추가하면 모델3 가격은 7000만원을 넘긴다. 7000만원대 초반인 EV6 GT와 같은 급인 모델3는 8000만원 이상이다. 따라서 주력이 될 스탠더드형 기준으로 EV6 가격은 매력적이다.

한편 기아는 차명 EV6에 대한 고민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를 의식해 더 높은 숫자를 찾은 것도 있고 차명에 흔히 사용하는 홀수보다 짝수, 부르고 기억하기 쉬운 것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나올 전기 신차명이 'EV12'가 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안될 것 없다"라고 답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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