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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노조 카드 꺼낸 현대차 연구직, 알아서 육아 휴직 늘려준 볼보

2021.03.31. 16: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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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룹에 기존 생산직과 판매직 이외 별개 노조 설립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생산직 중심 노조와 최근 성과급 관련 불만을 제기한 사무직과 연구직 직원들 사이에서 별도 노조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그룹 남양연구소 관계자는 "사무직과 연구직 직원들이 그동안 생산직 중심 노조가 주도하는 임금 및 단체협약 결정에 불만을 가져왔으며 최근 불거진 성과급 논란이 별개 노조 설립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불을 지폈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수 직원이 별개 노조 설립에 적극적이지만 아직 대부분 직원은 관망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사무직과 연구직 개별 노조 설립 추진 움직임을 서둘러 진화하기 위해 장재훈 사장이 "성과급 체계를 바꾸겠다"라고 나섰지만 약발이 받을지는 미지수다. 사무직과 연구직 커뮤니티에서는 회사가 성과급을 주지 않으려고 고의로 영업이익을 줄였다는 주장과 함께 국내 대기업 또는 코로나 19로 어려웠던 지난해 거둔 실적에도 생산 노조가 주도한 임금협상으로 성과급을 포기했다는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생산직과 달리 사무직과 연구직은 숙련도 이외 전문성을 요구하는 부서가 많다. 특히 미래 자동차 경쟁력이 전기차와 커넥티드, 자율주행 그리고 현대차 그룹이 추진하는 UAM과 로봇틱스 사업에서 전문 인력은 확보 이상으로 회사를 빠져나가지 않도록 유지하는 일이 필요하다. 별개 노조 설립 필요성이 연구원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이 우려스러운 이유다.

다른 얘기지만 스웨덴 볼보자동차는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가장 파격적인 복지 정책을 최근 내놨다. 볼보는 전세계 공장에서 근무하는 생산직과 사무직을 가리지 않고 모든 직원 육아 휴직 기간을 크게 늘렸다. 볼보 가족 유대 프로그램은 출산, 입양, 위탁가정이나 대리모는 물론 동성 커플과 미혼 출산까지 유급 휴가를 주는 제도다.

볼보는 "가족 유대 프로그램은 2030년 세계 최고 수준 전기차 제조사가 되기 위해 우리 회사에 있는 우수한 인재가 회사를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또 영입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볼보에서 급여를 받는 모든 직원은 성별과 관계없이 유급 육아 휴직을 24주간 누릴 수 있게 됐다. 볼보는 육아 휴직 중 기본 급여 80%를 직원에게 지급하고 양육을 시작한 지 3년이 될 때까지 최소한 휴식도 보장한다고 밝혔다.

출산이나 입양 등으로 부모가 된 직원은 36개월 이내에 육아 휴직을 신청할 수 있으며 19주 신청 시 급여 전액을 지급한다. 볼보 육아 휴직 프로그램이 는 8주 파격적으로 평가되는 이유는 미국 GM과 스텔란티스가 최대 12주, 포드는 최대 8주인 것과 비교되기 때문이다.

볼보가 파격적인 육아휴직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은 스스로 밝힌 것처럼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반면, 현대차 그룹은 회사가 영업이익을 고의로 축소해 성과금을 주지 않았다는 불신과 불만들이 겉으로 드러나면서 어렵게 영입한 인재 유지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현대차 그룹이 경계해야 할 것은 회사 미래를 책임질 연구직 주도로 또 다른 노조가 설립되는 것보다 이들이 성과에 미치지 못하는 처우에 불만을 품고 있고 회사를 떠날 수 있다는 점이다. 한편으로는 회사 기여도, 업무 강도에 차이가 있는데도 생산 노조가 정하는 임금 인상률, 성과금 결정에 따라야 하는 것에 사무직과 연구직이 불만을 품는 건 당연해 보인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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