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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토레 부가티의 미도 워치, 약 3억7천만원에 낙찰

2021.04.28. 11: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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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의 창업자 ‘에토레 부가티’의 소장품이었던 미도 워치가 스타니슬라스(Stanislas Machoïr) 옥션에서 약3억7천만원(약 300’000 스위스 프랑)대에 낙찰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렸던 옥션의 카탈로그에는 클래식 자동차와 클래식 시계가 실렸는데, 그 중에서도 부가티가 소장했던 미도 워치는 오랜 시간에 걸친 미도만의 뛰어난 워치메이킹 전문성을 여실히 보여줌과 동시에 워치메이킹 헤리티지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독점적인 제품 중의 하나로 옥션에서 그 명성을 재확인했다.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에토레 부가티는 미도에 골드와 실버 소재로 4개의 전용 수동 와인딩 “라디에이터 그릴 워치”시리즈를 주문하였는데 이 케이스는 새로운 영감의 원천인 부가티 라디에이터의 모양을 반영했고 미도가 특허를 받았다. 부가티 창립자는 평상 시 친구와 가족, 그리고 가장 훌륭한 운전사와 정비사에게 시계를 선물하였는데, 100 피스가 채 되지 않는 이 특별 주문에는 에토레 부가티 자신이 소장한 골드 워치도 포함되어 있다.

부가티 시리즈의 성공에 힘 입어 미도는 1925년과 1926년에 알파 로메오, 뷰익, 쉐보레, 크라이슬러 및 롤스 로이스를 포함한 다른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를 위해 이 케이스 형태의 버전을 만들었다. 손목시계 다이얼, 탁상 시계, “자동차 운전자용 시계(Montres de l’ Automobiliste)”로 알려진 펜던드 워치의 다이얼은 이러한 차량에 사용된 다양한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1918년 설립된 미도는 타임리스 디자인, 고품질 소재 및 기술 혁신을 결합하여 워치메이킹 역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1920년대 말에 소개된 “자동차 운전자용 시계(Montres de l’ Automobiliste)”는 모든 상황에서 탄력성과 신뢰성을 제공하는 무브먼트와 함께 우아한 제품들로 선보였다. 또한 1930년대엔 코르크 크라운 개스킷이 있는 자체 시스템을 사용한 방수기능으로 유명해졌으며 1959년에 “아쿠아듀라(Aquadura)”라는 이름을 붙였다.

풍부한 전문성을 보여주는 미도는 미도 부가티(경매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경우가 많음)부터 1960년대의 아이코닉한 오션 스타 디컴프레션 타이머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미도는 빈티지 플래그십 모델을 다시 복원하고 여기에 최신 소재와 기술력을 더해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가고 있다.  브랜드에서 가장 오래되고 상징적인 크로노그래프 모델 중 하나인 1937년의 멀티포트 멀티크로노를 재해석한 세련된 멀티포트 패트리모니 크로노그래프와 같은 거부할 수 없는 빈티지 매력을 지닌 몇 가지 새로운 제품들을 출시하였으며 빈티지 대열에는 오션 스타 트리뷰트도 합류하였는데, 1960년대 다이버 워치의 미학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바다와 세계, 그리고 1930년대에 처음 소개된 미도의 방수 전문기술에 경의를 표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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