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새 출시돼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은 공통으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실사와 같은 그래픽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기존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펍지의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블리자드의 디아블로2 : 레저렉션,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와 스퀘어 에닉스의 아웃라이더스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들은 이전에 출시됐던 게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마니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렇다면 인기 게임은 쾌적한 환경에서 끊김 없이 즐기기 위해 가장 필요한 아이템은 무엇일까? 아마도 십중팔구는 높은 가격 대비 성능에 장시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한 게이밍PC를 첫손가락에 꼽을 것이다. 특히 적절한 성능을 구현하는 CPU와 그래픽카드 그리고 고용량 메모리의 조합이라면 어떠한 게임도 무리 없이 구동이 가능할 것이다. 그중에서도 CPU는 PC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부품인 만큼 신중을 기해 고르는 것이 좋다.
참고로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권장 사양이 인텔 코어 i5-6600K와 16GB 메모리, 지포스 GTX1060으로 온라인 게임 중에서는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마찬가지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디아블로 2 : 레저렉션의 권장 사양은 인텔 코어 i5-9600K와 16GB 메모리, 지포스 GTX1060의 조합이다. 또한 로스트아크의 권장 사양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이상에 16GB 메모리, 지포스 GTX 660 그래픽카드의 조합이며, 아웃라이더스는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8GB 메모리, GTX 750Ti로 구성된 PC가 필요하다.
이렇듯 최신 게임은 대부분 인텔 코어 i5 이상의 프로세서를 필요로 한다. 그만큼 CPU의 역할이 과거에 비해 중요해졌고, 원활한 구동을 위해서는 멀티 코어를 필요함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얼마 전 출시된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라면 고사양의 게임을 쾌적한 환경에서 돌리기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코어와 쓰레드는 물론 이전 세대와 비교해 작동 속도가 높아져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됐다. 여기에 게임에 최적화된 각종 기능이 추가돼 인기 게임과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과연 최신 인기 게임에 어울리는 인텔 프로세서로 어떤 제품이 있는지 알아봤다.
게이머라면 누구라도 갖고 싶은 '인텔 코어i7-11세대 11700K'
고사양 게이밍PC를 구동하기에 가장 좋은 제품으로 많은 유저들이 인텔 11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게이밍 프로세서의 대표 주자로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는 11세대에 이르러 새로운 아키텍처를 적용하고 멀티 성능을 강화함으로써 누구나 갖고 싶은 제품으로 거듭났다.
대표적으로 '인텔 코어i7-11세대 11700K'를 꼽을 수 있다. 8개의 코어를 탑재했으며, 인텔의 하이퍼쓰레딩 기술이 적용돼 실제 작동 시 16개의 쓰레드로 인식된다. 실제로 최근 출시되는 게임의 대부분이 멀티 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쓰레드의 개수에 따라 성능에 적잖은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감안한다면 매우 큰 장점이 될 것이다.
3.6GHz의 기본 클럭에 인텔 터보 부스트 맥스 테크놀로지 3.0 기술을 더해 최대 5.0GHz까지 클럭을 높일 수 있어 무거운 작업 시 그만큼 유리하다. 특히 멀티 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나 이미지 혹은 영상 편집 등의 프로그램에서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16MB 용량의 L3 캐시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3200MHz의 DDR4 메모리를 지원해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 또한 높아졌다. 내장 그래픽 사용자를 위해 인텔 UHD 그래픽스 750을 제공하는데, 이는 10세대 제품에 비해 한층 높은 성능을 갖춰 캐주얼 게임 정도는 가볍게 돌릴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보여준다.
이밖에 PCIe 4.0 레인을 지원해 최신 그래픽카드와 SSD를 한층 빠른 속도로 활용할 수 있고, 인텔 딥러닝 부스트 기능으로 워크로드의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인텔 Wi-Fi 6E 네트워크를 지원해 빠른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으며, 썬더볼트4 기술로 범용성을 높인 점도 돋보인다.
최고의 가격대비 성능 자랑하는 '인텔 코어i5-11세대 11400'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해 PC를 구성하고자 하는 게이머라면 '인텔 코어i5-11세대 11400'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인텔 코어i5-11세대 11400'은 성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에 내장 그래픽까지 탑재하고 있어 게이밍PC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인텔 코어i5-11세대 11400'은 6개의 코어를 탑재했으며, 인텔 하이퍼쓰레딩 기술을 적용해 12개의 쓰레드로 작동하기 때문에 멀티 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나 이미지 혹은 영상 편집 등의 프로그램에 최적화됐다.
여기에 12MB 용량의 L3 캐시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기본 클럭은 2.6GHz이지만 부하가 걸렸을 때 최대 4.4GHz까지 높여 작동하는 등 뛰어난 컴퓨팅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PCIe 4.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최신 그래픽카드는 물론 같은 인터페이스의 M.2 SSD를 사용했을 때 전송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메모리의 기본 지원 클럭도 기존 2666MHz에서 3200MHz로 높아져 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활용폭이 커졌다.
내장 그래픽으로 인텔 UHD730을 탑재했다. 인텔 UHD730은 간단한 캐주얼 게임이나 고화질의 영상을 구동하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의 성능을 갖추고 있어 그래픽카드 없이 가성비 시스템을 맞추기에 적합하다.
가격도 20만원 대로 저렴해 소위 말하는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현재 출시된 메인스트림급 프로세서 중 최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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