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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 진심? 3800만원대 폭스바겐 '파사트 GT' 현대차 그랜저 정조준

2021.06.16. 15: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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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시장 누적 판매량 3000만대 기록을 갖고 있는 글로벌 베스트셀러 세단 폭스바겐 파사트가 동급 수입차는 물론 그랜저 등 국산 경쟁차까지 압박하고 있다. 수입차가 가격을 내려 국산차를 타깃으로 경쟁을 벌인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대부분 사양 열세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폭스바겐이 신형 파사트 GT에 기본 적용한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 가운데 국산차보다 경쟁 우위에 있는 것들이 제법 보인다는 점에서 이전과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서다. 국산차가 가장 두려워하는 독일 세단의 탄탄한 기본기에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을 보강하고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수입차,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가 등장하면서 시장과 소비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6월 한 달 프로모션을 통해 최신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와 첨단 ADAS 시스템 ‘IQ. 드라이브’를 신형 파사트 GT 전 라인업에 기본 탑재하고 시작 가격을 3800만원대로 확 낮췄다. 파사트 경쟁 모델로 지목되는 국내 베스트셀링카 현대차 그랜저 가격대는 비슷한 배기량 기준 3300만원대부터 4100만원대까지다. 프로모션 조건이 붙었지만 신형 파사트 GT 가격은 쏘나타 최고급형(3645만 원)과 비교해도 차이가 크지 않다.

폭스바겐이 보강한 안전 사양 가운데 주목할 것은 첨단 운전보조시스템을 통합한 'IQ. 드라이브'다. 특히 IQ. 드라이브 핵심 기술인 '트래블 어시스트'는 출발부터 시속 210㎞까지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한다. 폭스바겐은 '트래블 어시스트'를 중심으로 한 파사트 GT 첨단 운전보조시스템의 정확도와 안전성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드 최초이자 폭스바겐 코리아가 신형 파사트 GT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는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을 스마트폰과 무선 앱 커넥트로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음성 인식 차량 컨트롤도 가능하게 한다.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통풍(1열) 및 히팅 시트(1열과 2열), 스티어링 휠 열선 및 파노라믹 선루프, 전동식 트렁크 및 트렁크 이지 오픈 등 고급 편의 사양은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탑재됐다.

신형 파사트 GT는 풍부한 옵션을 갖추고도 국산차와 대등한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신형 파사트 GT 시작 가격은 4433만원대로 비슷한 옵션이 적용된 독일 경쟁 브랜드 세단 보다 약 400만원~500만 원 가량 낮은 가격에서 시작한다. 여기에 6월 진행되는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프로모션으로 최대 14%(현금 구매 시 12%) 할인 혜택을 적용 받으면 국산 동급 모델과 비슷한 3800만원대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 소비자가 특히 선호하는 사양을 가득 채운 프레스티지 트림도 국산차와 사양 차이 없이 4000만원대 초반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폭스바겐 파사트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링 세단이자 아이콘이며 국내 진출 이후 비즈니스 세단 시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강력한 팬층을 확보했다. 신형 파사트 GT는 8세대 부분 변경 모델로 이전 세대 대비 10mm 길어진 전장으로 실내 공간을 키우고 기본 586ℓ, 2열 폴딩 시 1152ℓ에 달하는 적재 공간을 갖고 있다. 또 실내에는 고품질 그래픽, 높은 해상도, 개선된 밝기와 대비로 선명한 컬러를 제공하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이 적용됐다.

파사트 GT 라인업은 2.0 TDI 엔진에 7단 DSG가 결합한 전륜 구동 2.0 TDI 프리미엄, 2.0 TDI 프레스티지, 사륜구동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 3가지로 구성돼 있다. 2.0 TDI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3500~4000rpm)과 넓은 실용 영역(1900~3300rpm)을 자랑하는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특히 신형 파사트 GT 복합연비는 2.0 TDI가 14.9km/ℓ(도심 13.4km/ℓ, 고속 17.4km/ℓ), 2.0 TDI 4모션은 14km/ℓ(도심 12.5km/ℓ, 고속 16.3km/ℓ)를 발휘해 동급 최고의 연료 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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