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그 여름, 홍콩의 바다

2021.06.22. 15:53:58
조회 수
1,417
4
댓글 수
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페리를 타고 보는 휘황찬란한 야경 가득한 홍콩의 밤을 연상했다면 조금 의아할지 모르겠다.
햇살 쨍한 여름날, 당신에게 띄운다. 일상을 되찾은 그 여름, 홍콩의 바다.

●이유 있는 여름, 홍콩


최근 홍콩은 눈에 띄게 확진자가 줄고 있고,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바탕으로 일상의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다. 이번 여름, 유난히 홍콩이 더 그리운 이유기도 하다. 생각해 보면 홍콩 여행은 항상 설렘으로 시작해 아쉬움으로 끝났던 것 같다. 홍콩에는 도시가 있고, 예술이 있고, 미식이 있다. 또 숲이 있고, 산이 있고, 바다가 있다. 비싸고 질 좋은 어느 뷔페에서나 느낄 법한 그런 마음,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은데, 무엇을 선택하면 무엇을 포기해야 한다는 안타까움. 너무 잘 차려져 있어서 욕심이 앞서고 마음이 급해지는 순간들. 분명한 것은 홍콩은 우리나라에서 약 3시간의 비행으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였다는 것.


바캉스의 계절이 뜨겁게 다가왔다. 어디로든 떠나고픈 이즈음, 그 목적지가 바다라면 고민할 게 따로 있을 리가. 여름의 답은 언제나 홍콩이다. 시원한 쇼핑몰에서 보내는 홍콩의 낮, 휘황찬란한 야경 가득한 홍콩의 밤을 연상했다면 조금은 의아할지도 모르겠다. 여름의 홍콩은 무조건 바다로 향해야 한다. 홍콩에도 바다가, 그리고 해변이 있다. 그것도 푸르게 빛나는, 모나코의 몬테 카를로를 닮은 해변, 리펄스 베이(Repulse bay)와 스탠리(Stanley)다.

●SUMMER HONK KONG

홍콩에서 장국영의 흔적을 만날 확률


깎아지른 듯한 산비탈에 들어선 고급 빌라들, 초승달처럼 굽은 백사장, 청초한 파도가 덮은 바다, 뜨거운 태양 아래 일광욕을 즐기는 노부부, 시원한 바다에 몸을 맡긴 커플, 부드러운 모래를 움켜잡아 모래성을 쌓는 아이들. 모나코의 몬테 카를로 비치를 떠올렸을 테지만, 홍콩의 리펄스 베이 비치의 모습이다. 리펄스 베이는 깨끗한 자연과 도심에서 멀지 않은 위치 때문에, 세계적인 부호들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장국영이 어느 레스토랑의 단골이었다거나, 장만옥의 별장이 길가에 있었다는 등, 허무맹랑한 소리 같지만 이곳에서는 거의 사실이다.

리펄스 베이의 해안가를 따라 즐길 거리도 가득 늘어서 있다. 리펄스 베이 맨션의 가장 아래층에 위치한 ‘더 베란다(The Verandah)’ 레스토랑은 영화 <색, 계>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리펄스 베이 동쪽, 알록달록한 건물 사이로 오래된 돌길이 반기는 마을, 스탠리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스탠리에는 홍콩에서 가장 많은 서양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야자수 사이로 보이는 해변, 지중해풍 레스토랑, 노천카페, 유서 깊은 건물, 소박한 기념품 시장 등 이국적인 여유가 가득한 휴양 도시다. 홍콩에서 바다를 보는 일, 걷고, 쉬고, 수영하고, 맛보는 것만으로도 치유와 영감이 샘솟는다. 이왕이면 관광버스로 북적이는 주말보다는 한적한 주중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Must go
리펄스 베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폿 3


여기서 이걸 안 보고 온다고?
에디터가 뽑았다. 리펄스 베이에 갔다면
‘꼭’ 들러야만 하는 3곳.

용이 지나가는 곳
리펄스 베이 맨션 Repulse Bay Mansion

과거 영국 식민지 시대 최고급 호텔이었던 건물이 리모델링을 거쳐 주거형 맨션으로 탈바꿈했다. 건물 외관은 마치 물결이 치듯 S자 형태로 휘어 있다. 우측 중앙에는 창문이 난 것처럼 사각형 모양의 구멍이 뚫려 있다. 이는 풍수의 영향을 고려한 설계다. 건물을 짓는 과정에서 산과 바다를 오가는 기의 흐름을 건물이 가로막아 화를 입을 수도 있다는 소문이 나자 건물 중앙을 뚫는 구조로 설계하였다. 풍수에서 기의 흐름을 ‘용’ 또는 ‘용신’이라고 하는데 사각형으로 뚫린 통로 덕분에 용이 자유롭게 산과 바다를 오갈 수 있게 된 셈이다. 서점과 의류 매장, 인테리어 숍 등 소소한 구경거리들이 있는 쇼핑 아케이드는 유럽 정원처럼 클래식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다. 맨션의 가장 아래층에 있는 레스토랑 ‘더 베란다(The Verandah)’는 배우 양조위, 탕웨이 주연의 영화 <색, 계>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브런치나 애프터눈 티 등 메뉴도 근사하고 만족스럽지만, 무엇보다 바다 배경이 일품이니 야심 차게 인생숏을 노려 보는 것도 좋다.

더 베란다 The Verandah
주소: 109 Repulse Bay Road, Repulse Bay, Hong Kong
운영시간: 월~화요일 휴무, 수~토요일 12:00~20:00, 일요일 11:00~22:00
전화: +852 2292 2822

한적한 바다의 여유
더 펄스 The Pulse

리펄스 베이 비치를 즐기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유유자적’이다. 동시에 최선의 방법이기도 하다. 해변에 위치한 쇼핑몰 ‘더 펄스(The Pulse)’에 있는 카페 ‘클래시파이드(Classified)’의 흔들의자에 앉아 커피 한 잔, ‘라임 우드(Lime Wood)’의 창가에서 칵테일 한 잔을 해도 좋다. 좀 더 해변의 기분을 내고 싶다면 더 펄스의 루프톱 바 ‘카바나(Cabana)’로 향할 것. 자쿠지에 몸을 폭 담그거나 선 베드에 누워 해변을 바라볼 수 있는 호사가 기다리고 있다. 놀고, 쉬고, 먹고, 마시고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야 비로소 ‘바다’라고 부를 수 있다.

주소: Shop 107, 1/F The Pulse, 28 Beach Road, Repulse Bay, Hong Kong
영업시간: 월요일 09:00~22:00, 화~일요일 09:00~22:00
전화: +852 2351 3454

바다를 마시는 카페
더 커피 아카데믹스 The Coffee Academics

리펄스 베이 아케이드에 위치한 ‘더 커피 아카데믹스’는 마누카 허니를 넣은 라떼부터 오키나와산 비정제 흑설탕으로 독특한 풍미를 더한 커피, 오스만더스 꽃잎을 띄어 차처럼 가볍게 마시는 커피 등 독특한 메뉴를 가득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커피 맛 하나로 홍콩을 평정했다. 하이라이트는 카페에서 보이는 풍경이다. 커다란 야자수, 눈부시게 새하얀 해변이 여행객을 반긴다.

주소: 26 Beach Rd, Repulse Bay, Hong Kong
영업시간: 매일 08:00~21:00
전화: +852 2511 1902

리펄스 베이로 가려면?

리펄스 베이를 쉽게 찾아가는 방법으로는 MRT 센트럴역에서 이동하는 방법과 코즈웨이베이역에서 이동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만약 숙소가 센트럴역 근처라면 A 출구, 익스체인지 스퀘어에서 6, 6X, 6A, 260번 버스를 타고 ‘리펄스 베이 맨션’에서 하차하면 된다. 코즈웨이 베이 근처라면 40번 버스를 타면 된다. 6X 버스는 2층 버스이고 40번 버스는 마을버스 크기의 작은 미니 버스이니 참고하면 좋다. 소요시간은 모두 1시간 정도. 버스 요금은 현금으로도 결제 가능하지만 옥토퍼스 카드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옥토퍼스 카드는 우리나라의 T머니 카드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데, MRT 탑승할 때나, 편의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 센트럴역 기준 30분이 소요되고, 비용은 약 100HKD(약 1만4,000원) 정도. 기사에게 리펄스 베이 비치 쇼핑몰 ‘더 펄스’로 목적지를 이야기하면 이동하기 편리하다.

에디터 강화송 기자 자료제공 홍콩관광청 www.discoverhongkong.com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기획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월간자동차] 25년 6월, 기아 쏘렌토·테슬라 모델 Y 판매 1위 IT동아
ASUS ROG 모니터, 성수 팝업스토어에서 직접 만난다 (7) 다나와
[피규어메카] 이쯤 되면 고대 유물, 투하트 피규어 (3) 게임메카
[모빌리티 넥스트] 테슬라 그록 AI, 인간보다 똑똑한 자동차 비서의 시대 오토헤럴드
Passion Made Possible, Singapore by Nicky SEET 트래비
에디터가 여행하며 취향대로 고른 항저우 맛집 5 (1) 트래비
한국타이어 후원, 콘크리트 트랙서 펼치는 ‘2025 한국 베를린 E-PRIX’ 개최 오토헤럴드
현대차 N 브랜드 10년 "이제 1랩, 더 빠르고 재미있는 차가 우리의 목표" 오토헤럴드
게임과 AI의 찰떡 궁합! 엔비디아 RTX50, 노트북과 만났다! (8) 다나와
인공지능은 따라올 수 없는 능력, 시계 읽기 (3) 과학향기
"넥쏘 풀옵 9000마원" 미완성 차로 폭리를 취하려고 하나?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꽃으로 빚은 술, 국가의 무형유산이 되다 (1) 마시즘
11달러로 평생 공짜로 쓰고 싶은 전자제품 브랜드 고르기 (22) 다나와
인도 e스포츠 전성기 견인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2) 게임메카
[겜ㅊㅊ] 최근 한국어 패치 나온 스팀 추천게임 10선 (2) 게임메카
일본 구마모토 감성 가득한 여행지 4 (2) 트래비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축구 대회 개초/ 25년 7월 첫째 주 [주간 AI 뉴스] #aimatters #ai매터스 #ai뉴스 동영상 있음 AI matters
“혁신 예고된 신제품들, 벌써부터 뜨겁다”…아이폰17부터 닌텐도 VR까지 IT 신제품 루머 총정리 (8) 다나와
직구 태블릿 AS 될까? 중국 공장가서 직접 물어봤습니다! 스피커, 노트북 공장까지 들려봄! 태어난김에 세계전자일주 2편 (1) 동영상 있음 딴트공 말방구 실험실
[숨신소] 물류센터 직원이 돼라, 분류 작업자 시뮬레이터 (2) 게임메카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