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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에 디지털 기반 서비스 공략... 구글 스타트업 교육 프로그램 참여사 ‘런드리고 · 마이클 · 케어닥’

2021.08.09. 13: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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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FS 스타트업과의 대화 #1’이 구글 미트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출처: 구글코리아)


2015년 5월 개관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 Campus)는 다양한 창업자들이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 커뮤니티다.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발전 시켜 세상을 바꾸는 스타트업을 만들 수 있도록 구글의 우수한 제품, 네트워크 및 전문성 등의 리소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 직원이 제공하는 멘토링과 뛰어난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중 구글 클라우드 아카데미(Cloud Academy)는 10개의 유명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성공시킬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12주간 참여 스타트업은 구글 클라우드 전문가로부터 유저 확보에 필요한 인사이트 및 매출 증대를 위한 데이터 분석, 비즈니스 성장 예측을 돕는 머신러닝 활용 방안 등을 학습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실제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프로젝트에 활용 가능한 크레딧 지원은 물론, 전문 분석가들의 산업 인사이트 및 산업별 우수 사례를 공유받고, 전담 구글 전문가로부터 기술 컨설팅 및 1:1 멘토링 세션을 받게 된다.

5일 오전, 구글코리아는 ‘GFS(Google for Startups) 스타트업과의 대화 #1’을 개최하고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클라우드 아카데미 모두를 참여한 3개 스타트업 관계자와의 패널 토크를 통해 그간의 성과와 후기, 향후 비즈니스 계획 등을 공유했다. 본 행사에는 ‘런드리고(LaundryGo)’의 장성재 기술 총괄, ‘마이클(Mycle)’의 이진호 아케팅 리드, 그리고 ‘케어닥(CareDoc)’의 조오성 CTO가 참석했다.

▲ 고객 맞춤형 비대면 세탁 서비스 스타트업 ‘런드리고’ (출처: 런드리고 홈페이지)


‘런드리고’는 늘어나는 1인 가구를 타깃으로 세탁 관련 AI 기술을 개발하고 비대면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IT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이동식 수거함 ‘런드렛’을 통해 고객의 비대면 주문부터 세탁, 배송을 처리하고 있으며 사내에 스마트팩토리를 운영해 60%가량의 공정을 기계가 하고 있다. 2019년 출시 후 현재 월평균 4만 8,000가구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런드리고는 세탁사업을 넘어 수선사업으로도 확장하고 있으며,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수선 서비스 전 과정을 편리하게 비대면, 모바일로 가능하도록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런드리고는 서비스 오픈 이래 지난해 4월까지 월평균 약 3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65억 원 시리즈A 투자를 받은 지 1년만인 2020년에 총 1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올해 6월에는 미국 세탁 팩토리 전문기업인 ‘에이플러스 머시너리’를 인수해 자체 기술로 세탁 공장을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올해 내 B2C 세탁 업계 세계 최초로 고객별 의류 자동출고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장성재 기술 총괄은 “향후에는 세탁기, 건조기, 드라이클리닝 등의 세탁 장비와 시스템 개발을 통해 세탁의 스마트팩토리를 플랫폼화해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런드리고는 세탁물을 수거하면 사용자가 어떤 옷을 맡겼는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옷의 사진을 찍는다. 이때, 사진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성재 기술 총괄은 “구글 클라우드에서 빅쿼리나 오토ML과 같이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머신러닝 지원을 해줬다”라며, “어떻게 하면 사용자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사업의 고도화를 위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방법에 대한 도움도 받았다”고 얘기했다. 또한, 그는 “스타트업에서는 해결해야 할 많은 기술적인 난제들이 있는데, 이것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려면 시기적으로 늦을 수 있기 때문에 구글에서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차량 관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트업 ‘마이클’ (출처: 마이클 홈페이지)


‘마이클’은 흩어져 있는 차량 정보를 한곳에 모으고 운전자 데이터를 분석해 차에 맞는 차량 관련 서비스를 추천해주는 차량 관리 모바일 서비스이다. 차량 소모품 교체 주기 알림 전송 및 가까운 정비소와 세차장 연결 등의 다양한 서비스 또한 제공하고 있다. 이진호 마케팅 리드는 “철저하게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서 쉬운 언어로 차량 관리를 풀어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마이클은 더 쉽고 편리하게 개선하여 차량 구매부터 판매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차량 생애 주기 관리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클은 2015년 출시 이후 2016년 구글 플레이 올해의 앱으로 선정됐고, 같은 해 4억에 달하는 본엔젤스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에는 카카오벤쳐스로부터 10억 원 상당의 시리즈A 투자를 받으며 총 17억 원에 달하는 누적 투자액을 유치했다. 또한 현대자동차와 MOU를 체결해 현대오일뱅크 데이터 제휴를 맺어 사용자의 주요 데이터를 자동으로 받으며, 현대 커넥티드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차량의 주행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하나카드와 함께 차량 관리 특화 PLCC 카드 ‘슬기로운 운전생활’을 출시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클은 이전에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했던 구글 그로스 아카데미에 참여해 서비스와 비즈니스 성장에 필요한 인사이트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한 지원을 받았던 경험으로 인해 클라우드 아카데미에 고민 없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진호 마케팅 리드는 “아카데미 지원 당시 목표는 자사 첫 머신러닝 프로젝트 완성과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후 임직원들의 1차 교육 진행이었다. 현재 프로젝트는 작업 중에 있고 교육은 완료된 상태”라고 얘기했다. 그는 “구글 클라우드 아카데미의 보편적인 데이터관리 학습,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 등의 지식 공유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참여한 스타트업 회사들의 데이터 인프라, 분석 노하우 등의 공유시간이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 시니어 헬스케어 스타트업 ‘케어닥’ (출처: 케어닥 홈페이지)


‘케어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요양 병원 및 시설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결하고 개인화된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케어닥은 전국 요양 시설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산 및 건강 상태 등에 적합한 추천 시스템과 실제 후기 비교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요양보호사의 프로필을 통한 자동 매칭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전국 노인요양시설 정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케어닥은 현재 환자·보호자·돌봄 종사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돌봄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상향 평준화된 돌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케어닥은 2019년 출시 이후 우리은행, 하나은행, 라이나생명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4월에는 ‘맞춤형 간병 가이드 정보 제공 방법 및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돌봄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의 질환과 상황에 따라 전문적인 콘텐츠를 결합해 AI 사례 학습과 알림과 챗봇을 통해 변화하는 환자 상태에 따른 최적화된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2020년 7월 시리즈 오픈 당시 확보한 26억 원을 투자금 포함 총 106억 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올해의 최고 브랜드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렇듯 놀라운 성과를 끊임없이 보여준 케어닥에게도 어려움이 있었다. 조오성 CTO는 “케어닥이 온라인과 거리가 있는 시니어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이기도 하고, 연동되는 시설이 병원과 엮인 요양병원 쪽도 다루고 있다 보니, 마케팅 쪽으로도 장애물이 많은 편”이라며, “처음에 시작했을 때 공공데이터 활용을 많이 했었으나 공공기관 부서의 대응이 아쉬워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한 구글 클라우드 아카데미에서 케어닥은 “GFS를 진행하며 초보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끔 설계가 잘 된 커리큘럼이라고 느꼈다. 기본기를 다져주고 실습을 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연사들을 모셔 선행했던 사례들을 보여주는 것을 보고 정석적인 커리큘럼이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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