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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BGM은 내가 깐다! 독학으로 악기를 배워보자.

다나와
2021.08.26. 17: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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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력이 좋은 가수의 노래를 듣다 보면 그 노래를 자신이 부르는 상상을 하곤 한다. 아마 이 기사를 읽는 독자들 중에도 많을 거다. 그런 상상을 하는 이유는 자신의 노래 실력이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기 때문. 노래를 잘하면 굳이 그런 상상을 할 필요가 없겠지… 그렇다고 주눅들 필요 없다. 비록 우리에게 가창력은 없지만 악기를 뚱땅거릴 손가락은 있으니까.



일을 시작하고 금전적 여유가 생기다 보면 자기개발에 눈을 돌리는데, 살면서 한 번쯤 생각해 본 것이 바로 악기일 것이다. 하지만 은근히 부르주아 취미생활인 악기. 레슨비에 악기 구매 비용, 유지 비용까지 계산하면 월급의 일부가 통으로 날아가는 건 기본이다. 때문에 이번 기사에서는 독학이 쌉가능하면서도 유튜브에서 인기 있는 악기들만 모았으니 당장 시작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12월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무심한 듯 멋지게 캐럴을 연주하는 자신을 떠올려보자.

 


으로 뚱땅거리기 좋은 반려 악기


칼림바

▲ 묘하게 잠이 오는 건 기분탓?(출처: 위키위키WIKIWIKI 유튜브)


칼림바는 울림통 위에 음높이가 다른 얇은 금속 건반(키 바)을 나열해 연주할 수 있게 만든 체명악기(타악기 중 북 종류를 제외한 악기)다. 작지만 기본 17개의 음을 표현할 수 있어 서양에서는 손가락 하프, 조롱박 피아노로 불리기도 한다. 


▲ 어쿠스틱형(좌) vs 플레이트형(우)


우리나라에 판매되는 칼림파는 형태에 따라 크게 어쿠스틱형과 플레이트형으로 분류된다. 어쿠스틱형은 울림통 내부가 비어 있는 박스 형태로 사운드 홀이 있어 소리 증폭이 크다. 단 건반 끝음에 가까워질수록 소리 울림이 적어지고, 울림통 소재가 나무기 때문에 온습도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 플레이트형은 도마 정도의 평평한 판에 건반을 부착한 형태로 사운드 홀이 없어서 소리 울림은 적다. 대신 소리가 저음부터 고음까지 안정적으로 연주되며, 울림통 소재도 두꺼운 목재나 플라스틱을 사용하기 때문에 관리가 쉽다. 이 외에 두 형태의 단점을 보완해 사운드홀을 측면에 만든 할로우 보디 칼림바도 있다.


▲ 손재주만 좋다면 DIY 칼림바?(출처: 생활의 지은이 유튜브)


건반은 울림통 크기에 따라 7~33개로 다양하다. 건반이 많을수록 연주할 수 있는 음이 많아지지만 그만큼 악기도 크고 무거워진다. 무게는 460g 이하 정도가 적당하다. 건반 배열은 V형태가 가장 표준이다. 피아노 건반 배열 같은 '피아노형 칼림바'도 있지만 이 배열에 적응하면 V형태 칼림바 사용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입문자에게는 그리 권하지 않는다.


* 칼림바 입문자라면?

연주할 수 있는 음이 다양하며 관리가 쉽고 안정적인 연주가 가능한 17키 칼림바 플레이트형 추천



스틸텅드럼

 

언뜻 보면 캡틴 아메리카 방패처럼 생긴 이것은 철 소재 북면에 혀 모양의 절개선을 만들어 소리를 내는 타악기다. 맑고 영롱한 소리를 내서 명상이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스틸텅드럼을 배우는 사람들도 많다.


▲ 캥거 스틸 텅드럼 8키 네이비


스틸텅 드럼은 혀 모양 절개선 개수와 크기, 위치에 따라 음높이가 달라진다. 보통 중앙에 있는 구멍이나 절개선을 중심으로 10~15개의 절개선이 새겨진 제품들이 많으며 음개도 절개선 개수에 따라 5음음계, 온음계, 반음계 등으로 다양해진다. 참고로 각 절개선 안쪽에 자석을 붙이면 음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 중심부와 가까운 쪽에 붙이면 음높이가 올라가고, 멀리 붙이면 낮아진다. 


▲ 18 Inch UU Drum Hand Pan D-Minor Alloy Steel Tongue 11 Double-tone Tongues


이 외에 절개선 안에 작은 절개선이 하나 더 있어 더블 톤 스틸텅드럼이라 불리는 악기는 2배 많은 음을 표현할 수 있다. 초보자들의 경우 연주가 쉽도록 절개선에 숫자가 새겨진 스틸텅드럼을 연주하는 것이 좋다. 또 스틸텅 드럼은 손이나 채를 사용해 연주하는데 채로 연주하면 울림이 좋고 종이 울리듯 소리가 은은하고 아름답지만 손으로 연주하는 것만큼 다양한 표현은 어렵다.


▲ 몽환적이고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너낌...!(출처: VLENDING 블렌딩)


좀 더 몽환적인 사운드를 원한다면 핸드팬으로 눈을 돌려보자. 오목한 철판 두 개를 붙여 만든 이 못생긴 악기는 놀랍게도 드라마 <비밀의 숲2> 메인 타이틀곡' Overture'에서 도입부의 신비로운 음색을 선사한 바로 그 악기다. 


핸드팬은 딩사이드, 구사이드라 불리는 두 개 철판 표면에 오목한 홈(딤플)이 있는데 악기에 타격을 주면 이 부분에 공명이 발생해 음이 연주된다. 



리라

▲ 흥이 다 깨져버렸을 때는? 리라(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기원전 3000년경 발현한 것으로 추정되는 리라는 그리스 신화를 비롯한 서양 고대 국가의 기록에도 등장할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진 악기다.


▲ 와이든컴퍼니 마호가니 미니 하프 리라 10음 클로버 / TOA 토아 19현 미니 하프 라이트브라운 WH-19MHEQ


리라는 하프와 유사한 외형 때문에 미니하프로 오인받지만 류트류로 분류된다. 하프는 울림통과 현의 방향이 직각 혹은 예각인 반면 리라는 울림통과 현이 평행이다. 소리는 언뜻 들으면 하프와 비슷하지만 좀 더 소박하고 컨트리 한 느낌이다. 


▲ 세가 입문용 미니하프 10음계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리라는 일반용과 프로용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일반용은 소리가 밝고 가벼운 반면 울림통이 없는 프로는 소리가 묵직해서 느리고 부드러운 음악 연주에 적합하다. 또 일반용은 튜닝키가 앞면에 있고, 현마다 음계가 각인돼 있어 연주가 쉬운 반면 프로 제품은 음계가 없고 튜닝키도 뒤쪽에 있어 초보자가 사용하기 어렵다.



우쿨렐레

소리만 들어도 하와이의 낭만이 떠오르는 우쿨렐레. 기타를 바이올린만큼 작게 줄인 모양으로 통통 튀는 듯한 음이 특징이다. 위 악기들보다 많이 알려져 있으며 소싯적 기타를 만져본 이들이라면 쉽게 배울 수 있다. 초보자라 하여도 우쿠렐레 줄은 기타보다 적어서 코드를 잡기 편하니 두려워하지 말자.


▲ 고퍼우드 U100C M 마호가니 / 파인애플형 위키위키 루아우 LU-10CP


우쿨렐레는 울림통 형태에 파인애플형과 벨, 컷어웨이, 스탠더드, 바이타 형으로 분류된다. 이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파인애플형과 스탠다드형으로 파인애플형은 부드럽고 음색이 풍부하지만 고음 표현이 약한 반면 스탠더드형은 담백하고 깔끔한 사운드로 우리에게 익숙한 소리를 들려준다.


▲ 악기 하나로 방구석 하와이 가능? 가능!(출처: Loco mango 유튜브)


음역을 기준으로 하면 50cm의 소프라노와 콘서트(59cm), 테너(66cm), 바리톤(76cm)로 분류되는데 크기가 커질수록 기타와 비슷한 소리가 난다. 보통 콘서트를 많이 사용한다. 또 우쿠렐레는 조율에 따라 음색이 달라지기 때문에 조율 가능한지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하는데 특히 현을 조율하는 패그 내부가 노출되지 않은 악기를 써야 현과 울림통에서 사이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일 수 있다.


▲ 570만 원 우쿨렐레


우쿨렐레는 가격 차가 3만 원~500만 원 이상으로 다른 악기보다 큰 편이다. 입문자의 경우 너무 저렴한 악기보다 10만 원 이상 제품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10만 원이 넘지 않는 저가 우쿨렐레 중에선 조율이 되지 않고 악기 마감조차 엉망이라 연주 중 다칠 위험이 큰 제품들도 많다.



*TIP* 악기별 악보다운받을 수 있는 사이트


장비가 준비됐다면 이제는 연주할 차례다. 머릿속은 '밤의 가스파르 제3곡 스카르보'를 연주하고 있겠지만 이제 막 악기를 언박싱한 우리들의 손은 아무리 노력해도 뚱땅뚱땅 수준을 벗어나기 어렵다. 실력이 느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연주하고 싶은 곡을 정한 뒤 매일 연습 또 연습하는 것이다. 악보 다운로드 플랫폼인 <풀스코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악보를 돈만 내면 원 없이 받아볼 수 있다. POP, K-POP, 클래식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주제가까지 악기별로 제공된다.




제2의 인생을 열어주는 기회? 전자 악기



이미 악기를 시작하는 단계라기 보다는 가지고 노는 고수들에겐 작곡을 추천한다. 당신에게도 장범준, 악동뮤지션의 이찬혁 같은 천재적인 뮤지션 기질이 있을지도 모른다. 봄이나 여름, 크리스마스 콘셉트를 담은 노래 한 곡 잘 만들면 평생 연금복권 당첨이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집에서 작곡하는 초보자들은 작업 가능한 PC와 연주용 키보드, 오디오 인터페이스, 마이크, 스피커(혹은 헤드폰)을 기본 장비로 홈 스튜디오를 세팅한다. 이것만으로 수백만 원의 비용이 필요할 것 같지만 프로 작곡가들처럼 작곡비를 받고 작업해 주는 것이 아니라면 더욱이 이제 막 작곡에 첫 발을 내디딘 초보자라면 100만 원 이상 비용을 투자할 필요가 없다.



- 작곡 프로그램


▲ 케이크워크


DAW라 불리는 작곡 프로그램은 다양한 가상의 악기를 사용해 음을 자유롭게 만들어낼 수 있으며 녹음과 편집, 재생도 가능하다. 프로들이 많이 쓰는 큐레이스나 로직프로는 가격이 70만 원 이상으로 비싸기 때문에 초보자인 지금 단계에서는 케이크워크, Traction7 같은 무료 소프트웨어를 추천한다. 무료 프로그램이지만 내장된 악기 종류가 다양하고 사운드 구현이 뛰어나다.


PC 사양이 좋지 않아 설치가 부담스럽다면 웹에서 즉시 쓸 수 있는 밴드랩도 좋다. 크롬 브라우저로 사용 가능하며 앱으로 다운로드하면 모바일에서도 쓸 수 있다. 웹 프로그램이지만 120개 이상 가상 악기를 제공해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



- 키보드


▲ 넥타 임팩트 LX49+


작곡의 기본 장비이자 존재만으로 ‘나 음악 해~’ 티 내기 좋은 키보드다. 참고로 전자 키보드는 작곡할 때 쓰는 마스터 키보드, 공연 때 쓰는 신시사이저, 피아노에 가까운 디지털 키보드가 있는데 마스터 키보드는 DAW 속 가상 악기를 제어할 때, 프로그램을 편집할 때 컨트롤러 역할이 크다. 그래서 연주보다는 작곡을 위한 작업 비중이 크기 때문에 굳이 88 이상 건반을 쓸 필요도 없다. 49, 61 건반이면 충분하며 넥타 마스터 키보드가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이 편해 초보자들에게 많이 쓰인다.



- 오디오 인터페이스 


▲ 베링거 U-PHORIA UMC202HD / MOTU M2


스피커, 헤드셋, 마이크, 마스터 키보드 등 사운드 장비를 PC와 연결해 녹음, 재생, 편집 작업을 도와주는 허브다. 베링거 U-PHORIA UMC202HD는 가격도 저렴하고 음질도 깔끔한 편이라 초보 작곡가나 유튜버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가격은 조금 더 높지만(다나와 최저가 43만 원, 해외구매 시 23만 원) 루프백이 가능해 저가 제품 중에선 가성비가 좋다고 평가되는 Motu M2도 많이 쓰인다.



- 마이크&헤드폰


▲ 슈어 SM57 


보통 녹음에 사용되는 마이크는 콘덴서 마이크가 많이 쓰이나 생활 소음이 많은 홈 스튜디오에서는 수음 성능이 낮은 다이내믹 마이크가 좋다. 그래야 노래나 기타 음성을 녹음했을 때 잡음이 섞이는 것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보통 10만 원 대의 슈어 핸디형 마이크가 많이 사용된다. 사운드 출력 장비도 집이라는 환경을 고려해 스피커보다는 헤드폰을 쓰는 게 낫다. 특히 새벽 작업 때 가족이나 이웃들에게 소음 피해를 끼치지 않고 작업하기 좋다. 헤드폰도 10만 원대 가격의 제품이면 충분한 성능을 갖췄다.




기획, 편집 / 다나와 김명신 kms92@danawa.com

글, 사진 / 강은미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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