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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전환] 국내 최초 경형 SUV '캐스퍼' 모닝과 스파크 천하 깰까?

2021.09.06. 14: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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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전쟁을 알리는 총성이 울렸다. 현대차가 2002년 아토스 단종 이후 19년 만에 경차 부활을 알리고 기아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에 선전포고했다. 경차 수요는 2012년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16%에 육박했던 경차 점유율이 지난해 6%대로 떨어졌다.

올해 7월 기준 국내에 등록된 경차(1000cc 미만. 승용차)는 200여만 대로 전체 2000만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불과하다. 반면 배기량 2000cc를 초과하는 승용차는 710만대, 3000cc를 초과하는 차량 등록 대수는 130만대다.

지금까지 경차 시장은 기아가 지배해왔다. 7월 현재 경차 누적 등록 대수 가운데 130만 여대로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옛 대우와 쉐보레를 합친 경차는 70만여 대가 등록됐다. 올해 신규 등록한 경차는 6만여 대로 이 가운데 기아가 5만여 대를 팔아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인다.

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CASPER)가 이 판세를 바꿀 전망이다. 국내 경차 최초로 시장 선호도가 높은 SUV라는 점, 차급 이상으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벌써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젊은 층 관심이 생김새로 쏠리고 있어 흥행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캐스퍼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크기다. 국내 경차 기준은 배기량이 1000cc 미만이어야 하고 차체 길이와 폭이 3600mm, 1600mm를 넘지 않아야 한다. 높이는 2000mm다. 캐스퍼는 가능한 수치를 꽉 채웠다. 차체 길이와 폭은 3595mm, 1595mm로 기아 모닝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휠 베이스도 2400mm로 다르지 않다.

하지만 2 BOX 구조인 캐스퍼는 실내 공간을 모닝보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SUV다. 2열 시트 폴딩으로 적재 용량을 확장하는 데도 유리하다. 공간 쓰임새로 보면 중형 세단 이상이다. 소형차 전용 플랫폼 K1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아 레이(1324ℓ, 2열 폴딩 시)보다 많은 화물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기 이상으로 생김새에 대한 호평이 많다. 크기는 작지만 정통 SUV가 갖추고 있어야 할 요소들이 가득하다. 예리하게 마무리한 헤드라이트와 미래 지향적인 프런트 그릴, 볼륨을 강조한 휠 하우스와 펜더부, 높게 배치한 벨트라인, 도어 패널에 감춰진 B필러, 폭을 더 높게 보이도록 한 와이드 테일게이트와 가니쉬 그리고 루프랙으로 SUV 요소를 두루 갖춰놨다.

실내 구성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다. 현대차 관계자는 "외관 이상으로 파격적인 인터페이스를 보여 줄 것"이라며 "경차 니즈에 맞춰 다양한 사양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고급형은 차급 이상으로 풍부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트레인에 터보 라인이 가세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국내 사양에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 유럽에서 팔고 있는 현대차 i10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 100마력, 최대 토크 17.5kgf.m을 발휘한다. 기아 모닝 1.0 가솔린 최고출력 76마력, 최대 토크가 9.7kgf.m과 비교하면 월등한 수치다. 터보 엔진을 탑재한 캐스퍼는 원형 인터쿨러 흡입구, 메쉬타입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스포티한 디퓨저로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된다.

경차 다양성은 우리가 늘 원했던 부분이다. 경차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은 박스형, 해치백, SUV, 심지어 컨버터블까지 다양한 모델이 팔리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혼자 N-BOX, 다이하쓰 미라이스(Mira e:s), 코펜(Kopen) 컨버터블이 대표적이다. 우리와 다른 경차 규격으로 660cc 배기량 엔진을 탑재하고 있지만 60마력 이상 최고 출력, 30.0km/ℓ(JC08 모드) 이상 연비 그리고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불티나게 팔린다.

일본 경차 가격은 대부분 우리 돈으로 1000만 원을 넘지 않는다. 따라서 현대차 캐스퍼 성패 여부도 가격에 달려 있다. 국산 경차는 기아 모닝 최저가 1175만 원, 쉐보레 스파크 최저가 977만 원이다. 캐스퍼가 이런 가격대 틈새를 어떻게 공략할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시작가격 800만 원대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국산 경차 가격대로 봤을 때 쓸만한 트림은 1500만 원대 수준으로 보는 분석이 많다.

기아가 그냥 두고만 보고 있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캐스퍼가 모닝 아성을 깨고 경차 경쟁에서 어떤 전과를 올릴지 아직은 가늠하기 어렵다. 그러나 캐스퍼가 지역 상생을 대표하는 광주 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을 전담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찾아야 한다. 또 한국지엠 다마스와 라보 단종으로 삭막해진 경차 시장에 무엇보다 쓸만한 경차가 등장했다는 점도 반가운 일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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