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IPCC 6차 보고서, 위기의 지구 진단하다

2021.09.08. 09:58:22
조회 수
1,214
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2021년 여름은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때문에 고통을 겪은 해였다. 유럽에서는 독일과 벨기에 등이 전례 없는 대홍수로 많은 사상자와 실종자를 냈다. 미국과 캐나다는 섭씨 40~50도가 넘는 폭염에 시달렸으며 그에 따라 화재도 빈번했다. 물론 우리나라도 올해 2018년에 버금가는 폭염으로 고통스러운 여름을 보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자연재해가 기후변화와 관련되었다는 것이 입증되었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인류가 공멸할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난 8월 9일 기후변화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과 인류의 행동 방침을 담은 6차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단순한 연구보고서가 아니라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행동을 전개할 때 협력의 기초 자료로 쓰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가장 낙관적인 예측도 지구 온도 상승 피할 수 없어
 
이번 6차 보고서는 2013년에 발표된 5차 보고서 이후 8년 만에 개정됐다. 그동안 인간의 활동으로 기후변화가 더욱 가속화됐기 때문이다. 충격적인 것은 2003년부터 2012년 사이 지구 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0.78도 상승했지만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지구 기온은 1.09도 상승했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391ppm에서 410ppm으로 늘어났다. IPCC 6차 보고서는 이런 급격한 상승이 대부분의 인간의 활동으로 생겨났음을 지적했다. “지난 10년간 관측한 극도로 높은 고온은 인간의 영향이 아니고는 발생하기 어렵다.”
 
사진 1. IPCC 6차 보고서의 표지. (출처: IPCC)
 
또한 이번 6차 보고서에는 인구, 에너지 소비, 경제 활동은 인간이 지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요인을 바탕으로 미래 지구의 기온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 예측하는 5가지의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1은 인류가 적극적인 탄소 감축 노력을 벌이고 혁신 기술을 개발해 2050년에 탄소 배출이 제로가 되는 탄소중립을 달성했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시뮬레이션 결과 그렇게 하더라도 21세기 말인 2081~2100년 기온은 산업화 때보다 1~1.8도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나리오2부터는 혁신적인 탄소 배출 감축이 없이 현황과 같거나 아니면 화석 연료를 더 많이 쓰는 상황을 가정했는데, 가장 탄소 배출을 많이 하는 시나리오5일 때 지구 기온은 21세기 말에는 산업화 대비 4도까지 오르는 비관적인 결과가 도출됐다. 그렇게 되면 전 지구적으로 폭염, 한파, 홍수 같은 이상 기후는 더욱더 빈번해질 것이다.
 
탄소 배출이 줄어들지 않으면 전 세계 해수면이 21세에 최대 1~7m 넘게 상승할 수 있다는 계산 결과도 나왔다. 빙하가 유실되는 속도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보고서는 탄소 감축을 빠르게 해도 2050년이 오기 전 북극빙하가 거의 녹아 없어지는 일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6차 보고서는 우리가 탄소중립을 실현하지 않으면 지구 온도는 계속 상승할 것이며 탄소 배출을 저감한다고 하더라도 이상기후나, 해수면 상승, 빙하 유실을 온전히 막을 수는 없다는 암울한 미래를 보여준다.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다. 2015년 파리협약에 따라 지구 온도를 1.5도 이하로 제한한다면 극단적인 기상이변이나 환경파괴를 다소나마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2. 미래는 암울하지만 전 세계가 나선다면 지구를 지키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다. (출처: shutterstock)
 
전 세계가 협력하기 위한 적극적 움직임 필요해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전 세계가 합심해 1.5도 상승 제한을 달성해야 한다. 각 국가는 신재쟁에너지로의 전환,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등의 정책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라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기업들도 화석연료가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해 상품을 생산해야 할 것이며 탄소 배출을 저감하거나 혹은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신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국제기구와 개별국가, 기업이 서로 협업해야만 할 것이다.
 
이번 IPCC의 6차 보고서는 제1실무그룹의 보고서로 내년의 2, 3실무그룹 보고서와 종합보고서가 발표된다. 또한 오늘 11월에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리므로 이 총회에서 인류의 생존과 지구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탄소중립 정책을 더 공격적으로 실천하도록 결의하기를 기대해본다.
 
글: 이병호 과학칼러니스트/그림: 유진성 작가

<저작권자 ⓒ 과학향기(http://scent.ndsl.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기획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아이폰 폴더블 유출 총정리 출시 시기∙스펙∙폼 팩터 동영상 있음 AI matters
AI에도 지문이 있다, 몰래 바뀐 모델을 잡아내는 기술의 등장 AI matters
챗GPT·클로드 이용약관의 충격적 진실, "품질 보장 없고 책임은 사용자 몫" AI matters
기자 10명 중 8명이 AI 쓰지만 정작 AI 가장 두려워 해 AI matters
전기차가 아낀 석유, 이란 수출량의 70% 달해 '총량 아닌 구성' 효과 (1) 오토헤럴드
'카메라 중심' 테슬라 FSD 대위기, 美 NHTSA 최고 단계 조사 착수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GM, 배터리 전략 대폭 수정 'EV 보다 에너지 저장 시스템' 오토헤럴드
[위대한 발명 ④ 크럼플 존] 자동차를 부숴 충격을 삼키는 생명의 공간 오토헤럴드
[포토] 격투게임 팬 집중! 아크 월드 투어 2026 파이널 개막 게임메카
신규 직업 '기사' 예고, 마비노기 모바일 1주년 라이브 게임메카
한국인 취향 저격할 호주 브리즈번 맛집 3 트래비
1인 가구를 위한 냉장고·세탁기 셀프 관리법 [원룸 백과사전] (2) 다나와
4680 건식 공정 이걸 하네! 테슬라 가격 1000만 원 더 내려 간다? (1)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기획] 5일간의 테스트 마무리한 '낙원' '글로벌 서바이벌 흥행작 될까?" (1) 게임동아
[순정남] 머리 말리기 진짜 힘들 것 같은 게임 캐릭터 TOP 5 (1) 게임메카
[포토] 게임챔프 복각판까지! 애니·게임 행사 '마리페' 현장 게임메카
AI가 미술·디자인 교사의 수업을 바꾼다, 결정적 열쇠는 '자신감'과 '동료 압력'이었다 (1) AI matters
AI가 두려울수록 취업 결정을 못 한다, 중국 대학생 315명이 증명했다 AI matters
12광년 떨어진 별로 떠나는 헤일메리 프로젝트, 실제로 가능할까? (1) 과학향기
[기자 수첩] 현대차가 경계해야 할 것 '中 지커의 프리미엄 가성비' 오토헤럴드
이 시간 HOT 댓글!
1/4